스레딕

지진 느꼈을 땐 진짜 놀랬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 그나저나 포항이 걱정이야.. 거긴 괜찮으려나

나만 느낀건진 몰라도 방금 한 번 더 흔들렸었ㄴ는데

여긴 시흥인데 별로 뭔가 느껴지진 않았어 내일 수능인데 괜찮으려나...

>>4 그랬구나.. 고3들이 걱정이야. 감독관 허락없인 대피도 못한다던데..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대책 좀 제대로 세워줬으면 좋겠다.

인천은 평화롭다

나 서울에 사는데 갑자기 창문이 엄청 흔들려서 깜짝놀랐어

청주에서도 느껴졌어. 조금 전 여진까지 ㄷㄷㄷㄷㄷ 근데 더 큰게 오지 않을까 걱정이야

>>5 감독관 허락 없인 대피도 못한다고? 감독관이 정상이면 정상 대피 시켜주겠지만 위험한 일 안 생겼으면 좋겠다

>>9 그런 기사를 봤어. 내일 지진이 안나면 다행이지만 만약 지진이 나면 신속하고 제대로 된 대피를 시켜줬으면 하는 마음뿐이야.

수능 일주일 연기됐다고 기사가 떴네. 지금 밖에 고3들 나와서 울고불고 난리났어.. 진짜 서럽게 우는데 너무 마음 아프다..

나도 방금 알았어. 수능 연기됐다고. 만에 하나를 위해서라면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수험생들을 생각해보면 또 아닌 것 같기도 해... 생리가 다음주에 터질 수도 있고 기껏 컨디션 조절했더니 다음주가 되어버리고... 공부할 시간이 늘어난 게 그나마 하나 꼽으라면 꼽은 거지만 부담감도 더 커진 것 같아..

오늘 일하다가 건물 흔들려서 개놀랐다. 어서 한국도 내진설계를 시작해야 할텐데 문재인에게 기대해본다 그리고 지진대피 교육도 한국에 맞게 재정립해야함

나 여기 포항이거든 2층짜리 주택에 살고있는데 정말 거짓말 하나도 없이 2층바닥이 꿀렁거리면서 흔들렸어 작년 경주지진때도 심해서 놀랐는데 이번에도 너무 놀래서 진동 멈추기도 전에 도망나와서 차타고 도망갔어 지금도 계속 밤 낮없이 여진이 오고있어서 미치겠어 그래서 항상 옷 외출복 풀로 입은상태에서 집에서 생활해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 오늘도 새벽에 3시에 여진와서 밖에 나갔다가 7시에 집에와서 잠깐 눈좀 붙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