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삶에서 젤 아쉬운게 키가 작은거다 (16)
2.얘들아 나 좀 도와주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모두의 지혜를 나에게 나눠줘,,,,,,, (5)
3.솔직히 인간은 짐승과 본질적으로 똑같다 (7)
4.초등학교 담임 ㅎㅎㅈ 선생님에 대한 하소연 (5)
5.20살 여자 16살 남자 커플 주변에서 보기에는 어때? (48)
6.한번도 해본적 없는말인데 나 솔직히 얘 미워 (1)
7.오야스미 오야스미 (8)
8.21살인데 나 비정상임? (5)
9.이런 친구나 여자 어떻게 생각해? (9)
10.그냥 고민..? (2)
11.다이어트후에 눈밑꺼짐 생긴 사람 있어? (2)
12.사별가족 애정결핍 먹버 동성애 인간관계파탄 우울증 자살 사회부적응 (23)
13.일어서려고 할때마다 자꾸 넘어진다 (6)
14.사람 목소리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입니다 (16)
15.펑 (5)
16.좋아하는 오빠가 있어 (11)
17.내가 정말 한심하고 불쌍해 ㅋㅋ (2)
18.휠체어 적응이 안돼 3년이 다되도록 (5)
19.좋아하는 사람이랑 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랑 이어줬어 (6)
20.. (1)
A친구랑 멀어지면 다른 친구들과 함께할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거지? 양쪽 둘다 친밀하게 지내는것도 어려울것같고?
그러면, 나중에 그 애를 원망할것같고 안좋게 대하게 될것같으면 차라리 멀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해. 서로 계속 상처주게 되는것보단.
하지만 그래도 네가 곤란할때 먼저 다가와준 친구니까 너무 불편하게 여기거나 상처주진 않았으면 좋겠네.
응, 그냥 어설프게라도 붙어보려고. 사실 내가 전에 한 무리 애들한테 같이 다니자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 애들이 흔쾌히 허락했었거든. 그래서 한 몇주동안 같이 급식 먹다가 내가 자꾸 A랑 매점에 가니까 자연스럽게 걔네들이 이젠 더이상 같이 밥먹자고 말하진 않더라. 그래도, 그 무리 애들이 전체 4명인데, 그 중 2명이랑은 친해. 게다가 요즘 그 2명 애들이랑 자리도 가까워져서 어느 정도 친밀해진것같긴한데, 다시한번 같이 다니자고 말하면 받아줄까 의문이네. 착한 애들이긴 한데, 어차피 나 하나쯤 달라붙는다고 신경쓰진 않을 것 같아. 그냥 나는 눈치 살금살금 보면서 최대한 피해 안 가게 붙을 수밖에 없을 듯.
맞아. 그래서 자꾸 마음이 쓰여. 그 애도 친구 문제 때문에 힘들어했던 애였는데 말이야... 만약 내가 A가 아닌 다른 무리 애들이랑 다니게 된다면 이 애한테 말은 해야겠지?
대답해줘서 고마워. 자꾸 내가 쓰레기같다는 생각이 드네...
일단 나도 오타쿠야
나도 오타쿠 친구가 있는데 찐따였을때는 정말 친하게 지냈어 근데 내가 자기관리도 하고 이미지 개선하니까 어느정도는 찐따에서 벗어났는데 이 친구는 계속 변함이 없는거야 나는 갈수록 쪽팔리고 얘 때문에 나도 이미지 안좋아지는데 고민이야 걔가 나진따였을때 먼저 말걸어 줬거든 버리자니 조금은 불쌍해 지기는 하는데 내가 쪽팔리는 짓 하지말라고 해도 고칠생각도 없고 그 행동에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도 모르는것 같고...그냥 이대로 얘랑 떨어져야하서 내친구들도 걔 버리라는데
그렇구나. 그 고민 충분히 이해 가. 지금껏 부정해왔던 사실이지만, 나는 이 애랑 같이 다니면 다닐수록 쪽팔림이나 수치심, 모멸감과 같은 감정을 느꼈었어. 그걸 계속 부정해왔을 뿐이고, 마침 오늘 다른 애들 속에 섞여있다보니까 저 사실이 눈에 들어온 거야. 아, 저 애는 찐따고 나는 그 애랑 같이 다니는 또 하나의 찐따구나. 이렇게 말이지.
나는 의외인 게, 고1때랑 고2때 반에서 친구가 많은 케이스였어. 반에서 이미지도 밝은 이미지였고 반애들이랑 말도 잘 하는 애였는데 고3올라오고 나서 갑자기 이렇게 아싸가 되니까 기분이 참 ㅋㅋㅋㅋ 묘하네. 일년만 참자 일년만 참자, 이렇게 자기 세뇌하면서도, 반애들이 나 무시하는 눈빛이나 말을 보내오면 자존심이 팍 상해.
솔직히... 음. 조금 이기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정말 '자신'을 위해서라면 우리 둘다 그 '친구'와 멀어질 필요도 있는 것 같아. 게다가 나는 고3이거든.. 한창 공부에 신경쓸 나이인데 친구문제 일일이 신경쓰다보면 입시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ㅠㅠ
그럼 레스주는 아예 그 친구와 멀어진 거야?
음...아니 일단 같이 다니고는 있어 하지만 그렇네
요즘 나도 입시준비를 핑계로 멀리하고 있지 진짜 이렇게 보면 나도 참 쓰레기네 고1때 찐따였을때는 의존했었는데 고3되고 정신차리고 친구들이 조금씩생기니까 버릴려 하는 게 참.....
나도 같이 다니는 애와 자발적으로 멀어지려고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자꾸 죄책감이나 미안함 같은 마음이 들어.
사람 마음이라는 게, 절박할 때와 풍족할 때 극과 극으로 나뉘잖아. 아마 나도 레스주처럼, 초반에 친구가 없을 그 절박한 시점에서 얘가 다가와주었을 때는 고마웠지만, 친구가 조금씩 생긴 이 시점에 와선 자꾸 그때의 고마움을 잊어버리고 이 애랑 멀어지려고 하니깐..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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