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5/20 01:31:23 ID : 4GtxTPfQoIK 0
웹소설 작가를 꿈꾸고 있어 작가라고 말은 했지만 프로 데뷔나 등단까지 준비하는 건 아니고 그냥 취미로 인터넷에 소설을 올리고, 독자들 반응을 보는 게 좋은 아마추어 정도야 그래도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인데... 내가 글을 마지막으로 올린 게 작년 10월 쯤이야. 아직까지도 가끔 조회수가 찍히거나 댓글이 달리는 건 기분 좋지만 더는 새로운 글이 써지지 않아서 괴로워 10월에 완전히 글쓰기를 딱 끊어버린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글을 써왔음에도 완성되는 글이 없어 떠오르는 소재들은 많은데 결말이 흐지부지되거나 실컷 적어둔 긴 문장이 갑자기 전부 어색해보여서 뒤엎어버리거나 해. 원래도 이런 식으로 천천히 글을 써왔지만 그래도 1~2주에 한 편을 올릴 꾸준함은 있었거든. 그런데 이제 하나도 완성을 못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 겨울에는 쓰겠지, 3월에는 쓰겠지, 4월에는 올리겠지 했는데 벌써 5월 말이네. 감이 다 떨어져버린 건가 눈이 너무 높아진 건가 이유도 모르겠고 안 따라주는 손과 모니터만 멍하게 보고 있어. 답답해서 하소연 해봤다. 읽어준 레더 있으면 고마워.
2 이름없음 2018/05/20 01:44:30 ID : Y7e2Gk3Dtiq 0
난 글쓰기에 그렇게 관심있는 편은 아닌데 저번에 아는 사람이 한 말이 "영감만을 찾지 말고 매일매일 글을 꾸준히 써라" 그러니까 좋은 글이 아니어도 일단 써보는게 좋지 않을까? 도움 별로 안 되었으면 미안
3 이름없음 2018/05/20 02:20:54 ID : fgjii4E5O03 0
가능하다면 아침에 매일, 일정한 시간을 두고 글을 쓰는게 좋다. 이래야 그 시간대에만 뇌가 글에 능력을 투자하니까. 그리고 문장이 갑자기 어색해보이는 건 당연하다. 글을 쓸 때는 거의 무의식으로 쓰는 거기때문에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당연히 어색하지. 그래서 퇴고를 하는 거고. 이럴 때는 문장이고 뭐고 쭉 진행하는게 좋다. 바꾸면 이후에 내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잃어버리게 된다.
4 이름없음 2018/05/20 11:49:46 ID : 4GtxTPfQoIK 0
다들 좋은 조언 고마워. 문득문득 떠오를 때마다 쓰는 버릇이 안 좋았던 것 같아. 앞으로는 일정한 시간에 쓰도록 해봐야겠다! 슬럼프를 탈출하면 레더들 덕일테니 미리 감사할게.
5 이름없음 2018/05/20 12:29:08 ID : IIIE3u08mK5 0
나도 그런데. 나도 너무 답답해서 이것저것 다 해봤던 것 같애. 위에서 다른사람들이 말하듯이 규칙적인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정말 중요해. 그런데 가끔은 너무 안써지면 그날은 그냥 접는 것도 나쁜방법은 아니야. 나태해 지지만 않으면 뭐. 너무 안써질 때 머리 싸매고 있으면 결과물이 보통 좋지 안더라고. 짜내고 짜내서 억지로 나오는 글은 부드럽게 읽히지도 않고. 영화를 한편 본다거나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읽는 다거나 잠깐 쉬었다 가면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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