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쓰레기 새끼 (1)
2.ㅋ (6)
3.공부안하는 고3깐다 (21)
4.이거 어떻게 해야하지...? (10)
5.내 전남친을 우주와일드 쓰레기남으로 만들어버리고싶다. (4)
6.이름만 들어도 역겨운 6학년때 친구였던애 깐다 (27)
7.뭣같은 9년친구 뒷담 (48)
8.생각하면생각할수록 써글년 (14)
9.중학교때 왕따시킨 개새끼 깐다 (8)
10.별로 부모님이지 않은 부모님 깜.. (4)
11.몇년전 가족까던 스레주야 (13)
12.인쓰 선생님/지인 까는 스레 (1)
13.여친이랑 오늘 싸우다가 헤어졌는데요. (3)
14.와깐다 (4)
15.사실 여친이 없지 (11)
16.양현석 깐다 (12)
17.내 사진 보내서.. (13)
18.헥소 고지 알음? (1)
19.답이 없는 내 친구 깐다. (12)
20.층간소음 당하는 사람 있어? (2)
일단 프로필 간략하게 써 보자면 나랑 걔 둘 다 중 삼이고, 다니는 학교는 남녀공학. 초등학교도 같은 곳 나와서 일단 알고 지낸 건 9년 정도 돼. 신상 털리는 걸 막기 위해서 얘기 중간중간에 변형이 있을 수도 있어. 사실 다른 지역 학교인데 서울이라고 한다거나, 수학여행 장소가 A였으면 B로 바꿔서 얘기한다던가. 하지만 그런 신상 관련 부분만 수정하고 이야기의 흐름에 주작은 없을 예정이야. ( 근데 인증코드 다는 법 까먹었다... )
걔랑 나는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였었고, 그래도 전에는 서로 제법 친했었다고 생각해. 초등학교 1학년 때 부터 중학교 3학년인 현재까지니까, 곧 십년지기지. 초등학교 때 걔는 꽤 털털한 성격이었고, 그 나잇대 애들이 그렇지만 자기과시욕이나 자존감이 꽤 높았던 애야. 나야 뭐 성격은 그럭저럭, 공부도 그럭저럭, 꿈도 그럭저럭 가지고 있던 애였지. 사실 걔도 비슷했어. 초등학생들이 다 그렇지. 공부보단 노는 걸 더 좋아하고, 잔소리는 죽도록 듣기 싫고, 애 둘 이상 모이면 늘 공통주제는 담임 뒷담이었던 그런 일상이었어.
걔가 지금같은 성격이 된 건 아마 중학교 1학년 초반쯤. 내가 그 애에 대해 약간 다르게 생각하게 된 것도 그때쯤이었어. 그때 우리 학교에는 사설동아리인 댄스부가 있었고, 댄스부는 매 축제나 체육대회 때마다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을 장식하는, 매우 기여도가 높은 동아리였어. 댄스부 소속 선배들이 워낙 인맥이 넓기도 해서, 인싸특 같은 느낌으로 (...) 많은 애들이 댄스부 오디션을 봤었지. 오디션이라고 해 봤자 각자 준비해 온 춤 짧게 보여주는 거였지만.
내 친구 ( 앞으로 내 친구를 A라고 할게. ) 도 댄스부 오디션을 봤어. A는 나에게 오디션 며칠 전부터 노래를 선정해 달라, 춤 좀 봐 달라 나한테 이것저것 부탁했기에 나도 꽤 기대하고 있었지. 아마 꽤 열심히 준비했을 거야. 그래서 그 결과는?
그날 나는 A를 위로해주러 A의 집에 찾아갔어. 평소 서로 집에 자주 놀러가기도 했으니까. A는 괜찮다고 했지만 계속 댄스부 부장이 자기가 돋보이기 위해서 일부러 못 추는 애들을 뽑았네 뭐네 떠들었지. 그 날 댄스부 오디션은 나랑 같은 반이었던, 살짝 통통한 체형의 여자애 ( 얘는 가끔 등장할 예정이야, M이라고 할게. ) 또한 신청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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