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엄마 가고 나면 동생한테 계속 자기를 아빠라고 뷰르게 시키고 이모를 엄마라고 부르게 시켜

ㅇ음???????뭐어 신종싸이콘가

나한테도 해 ㅋㅋㅋㅋ

주말마다 가족여행갈까? 이러고

그거까진 괜찮은데

난 이모부랑 친하지도 않고 만난지도 별로 안됬고

어린이날에도 받은것도 없었는데

어버이날에 엄마한테 카네이션 주고 어버이날이 지나갔는데

다음날 아침에 이모가 나한테 오더니 어버이날인데 왜 이모부한테 카네이션 안 줘?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이가 없어서 내가 왜줘 이랬는데 이모가 하는 말이

음ㅋㅋㅋㅋㅋ??해준게 있긴하시고...?

너 이제 아빠 없으니까 이모부가 아빠지 이모부한테 좀 잘 해 이러는거야

아니 법적으로도 아니면서 왜????

동생은 이제 이모부한테 아빠라고해

엄마가 이모부가 왜 아빠야~ 이러면 이모부는 몰라 계속 나한테 아빠라고 하네 이러시고

또 이모부가 가끔 집에 둘이 있을때 나 불러서 앞에 앉으라고 하고

계속 이상한 얘기 한단 말야

개므서워 뭐야ㅜ이런말 미안한데 혹시 좀 문제잇는준들 아니셔...?

자기가 이제 아빠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행동하라고 넌 아빠 이제 없으니까 내가 아빠 해줄게 이래

맞아 문제 있는 사람들이야

애를 못낳으시는건가...???

이젠 대인관계 일이다

아냐 딸 있으셔

에?????????근ㄷ 왜저러셔??????

그 지호라는얘까지 합해서 4명이소 같이 다녓는데

음.. 몰라 내가 봤을땐 진짜 자기가 아빠라고생각하는듯

2학년올라가면소 좀 지나고 지호가 우릴 피하기 시작한거야 새로운 친구들이 생기면서

아 중간에 할 얘기 있어 처음에 그오빠 소개해준얘가 나 걸레라고 오빠랑 자고 다닌다고 소문내고 다녔고 지호랑 같이 온 친구가 내 가정사 다 소문내고 다녔어

그래서 주변 눈치도 좀 보고 살았지

아무튼 지호랑 그렇게 멀어졌는데 걔가 3학년 올라가면서 갑자기 나한테 아는척 같은걸 하는거야

지호랑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나랑 2학년때 같은 반에서 같이 다니던 친구라 엄청 친해 근데 그 친구가 나한테 해주는 말이

헉 응응

지호가 요즘 어떤얘들이랑 싸웠는데 어떤얘들이 선배를 부른다고 했나봐 근데 지호는 아는 선배가 한 명도 없고 친구를 많이 사귀려고 하는 편이 아니라 나한테 다시 붙으려고 하는거지

내가 어렸을땐 뚱뚱하긴 했어도 애교도 많고 성격도 좋아서 다 두루두루 친했거든 선배도 친구처럼 후배도친구처럼 그렇게 놀았어

어느 기점으로 성격이 완전 바껴서 지금은 아냐 완전 아싸..

아무튼 난 그 소리 듣고 지금 고민중이야 어떻게 해야할까 내 생명을 살려준 적이 있는아인데

다른얘들한텐 나랑 화해해서 써먹고 버릴거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다닌데 욕도 하고

그래도 가정사는 얘기 안 했어

어떻게 해야할까

없어도 그냥 ㅛㅡ쓸게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난 이런 일들이 있었어도 잘 살고 있어 얻은것도 많아 강한 멘탈을 얻었고 철도 일찍 든거같고 하나 씩은 말하기 힘든 과거 같은거 있잖아

지금당장이 너무 힘들더라도 잠깐만 아주 잠깐만 나쁜 생각을 멈춰봐 그러면 나중엔 아 그때 죽지 않길 잘했어 라는 생각이 들거야

그런 말이 있잖아 슬플 때 결심하지마라 기쁠 때 약속 하지말라 뭐 이런것들

오지랖일수도 있지만 한 번 뿐인 인생 남 눈치 보지 말고 일주일만이라도 살아봐 얘들아 그렇다고 피해는 주지말자

봐줘서 고맙습니다 제발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