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없어? 죽고싶어 너무힘들어

나는 한심한 새끼야 왜그렇게 살까?

왜

난 학생이야 평범한 아인데 나는 아주 옛날부터 자해를 했어 왜냐하면 아빠가 너무 싫었거든 바람피고 맨날 나만 혼내고 무섭고 싫고 짜증났어 근데 엄마도 자해하는걸 알아 그래서 상담도 받고 다했는데 맨날 흉터를 가리고 학교를가 근데 나는 너 자해하냐? 그런말이 젤 싫단말이야 근데 오늘 친한애한테 그런말을 듣고 걔가 카톡으로 실망했대 너 컨셉잡냐고 근데 그게 너무 짜증나고 슬픈거야 친했던친군데 날 이제 컨셉충으로 보니까

자해했던 내가 한심해 흉터가 많이 남았거든 이제 컨셉충이라고 놀리겠지 하필 고등래퍼때문에 이병재 따라한다는 말도 들리겠지

근데

뭐가 힘든데

너무 머리가 복잡해서 본론을 ㅇㅒ기 안했네 친한친구한테 실망했다고 컨셉 잡냐고 들은게 힘든거야 얘랑 더이상 친하게 못지낼거같거든 얘는 자해=컨셉으로 생각하는 애인거같아

다른 친구는 없어?

있긴 있어 근데 못믿겠어 내가 말하면 그 말한 비밀을 다른애들한테 말할거같거든 두렵고 무서워

근데 친구도 이해감 아직 어리고 친구가 자해한다 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아직 모르는거 같다 그리고 친한애면 차라리 가서 이런일 있어서 힘들다고 이야기하는게 났지 않겠나

자해 흉터가 크냐

그렇게 어리진 않아 근데 아빠가 바람핀다고는 못말하겠어 난 그게 제일 크게 마음에 상처가 남은기억이거든 아직도 그 사람이랑 연락하고 지내는거같고

그렇다고 엄마한테 말도 못하잖아 이혼할거 뻔한데 무섭잖아

>>13 꽤? 단면도로 많이 그어댔거든 흉터가 많이 아물었긴 아물었어

말하고 이혼하는게 더 나을들

엄마는 날 버릴거같아 아빠는 날 대려갈거같고 맨날 공감대 쌓을려고 억지로 어디 대리고가거든 다 짜증나

그리고 손목 그어대는 아들 싫어할거 같은데

독립 하려면 몇년 남았냐

2~3년? 02년생 말띠야

그동안은 그냥 이대로 살고 독립하고 부모님은 이혼하시거 스레주는 자해한거 최대한 가리고 컨셉충 아니냐고 말한친구는 스레주의 아픔을 이해는 못해줄 친구같으니 ㅃㅇ 하는기 좋을것 같다.. 상처는 어디에 있니 안보이는 곳이면 좋을텐데 혹시 학교에 소문 났으면 어떡하냐 니 친구 입 싼 편이야? 보통 친한친구는 어색해져도 암묵적으로 그런 비밀은 지켜줄텐대

입은 별로 안싸 서로 비밀 많이 털어놨거든 근데 참고로 내가 남자라 남자애들이 하도 소문하난 잘 퍼트리더라고 왠만한 여자애들보다 다른애들 한테 들키면 끝장이지

걔는 엄청 실망했나봐 카톡도 읽씹하네 차라리 안보내는게 나을까?

보내지마 자해가 엄청난 잘못을 한건 아니지만 니 친구가 그걸 받아들일수 없다면 그냥 친구관계 끊어 둘 다한테 고통이고 상처일듯 그리고 친구 하나 잃는다고 안죽어 죽고싶다 생각하지마 한명 가면 한명 오는게 친구야 세상사람 70억인데 한명이랑 사이 틀어졌다고 자살하긴 너무 아까워

나는 차라리 죽고싶거든 피해망상 우울증 불면증 달고사는데 고통스러워 약물치료라도 하면 좋겠는데 그럼 더 정신병자 취급할거같아서 혼자 이겨낼려하는데 잘 안되네

너 말고 보고있는 사람은 없겠지..

혼자 이겨내기 힘들어 그건 진짜 주변사람 도움 많이 필요해 차라리 정신병자 취급을 받아서라도 상담받아보는게 좋을것같아 힘들때 누군가한테라도 털어놔야지 혼자 묵혀두면 스레주 혼자 너무 괴로울거야

>>22 상처는 손목에 있어 양쪽다 난 왼손잡이라 왼손으로 오른쪽 손목을 많이 그었어

Hit이 9니까 8명 더 보고있는듯

지금까지 힘들었을텐데 버텨온게 용하다.. 잘했어 아직 어려서 많이 괴롭고 외롭기도 했을텐데 스레주야 잘 버텼다 오늘 하루 일로 너무 마음아파하고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 스레딕 처음이야 익명이라길래 들어와서 한번 고민 털어봤어 익명이니까

잘왔네

>>31 고마워 정말 고마워 너 혼자 계속 나한테 힘주는말 해줘서 고마워

궁금해서 그러는데 Hit는 뭐고 그걸 어떻게 확인해?

난 들어준거밖에 없는데 먼저 용기내서 힘든일 털어놓는거 익명으로도 하기 힘든데 딱히 도움줄수있는게 없어서 미안하다

너가 왜 미안해 내가 더 미안하지

판 들어가면 니 스레 오른쪽에 XXhit 적혀있읍

또 나는 4년동안 컴퓨터쪽에 몰두하다가 이번에 신발디자인 해보고싶어서 패디과를 갈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아빠 엄마는 다 안된대 니가 무슨 패디과냐고 차라리 공부를 더 쳐해래 내가 좋아하는 직업을 해보고싶은데

응

나 먼저 자러간다 힘든일 있으면 적어두고 가고 내일 학교에서 무슨일 생겨서 힘들어도 적어두고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고민 많이하지말고 잘자

너가 위로해줘서 마음은 조금 풀리는데 계속 죽고싶은맘은 변하지않는거같아 몇년간

너무 많이 울어서 코가막혀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