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8/06/29 04:22:10 ID : ArwJQnxBdTU 0
안녕, 나는 페북에서 스레딕이라는걸 알고 연결해서 넘어온 스레주야. 그냥 하소연이라는 곳이 있길래 내 일상, 과거 등등을 혼자 펼쳐보려고 해. 읽어달라고 안할게. 그냥 요즘 많이 힘들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고싶어서.
2 이름없음 2018/06/29 04:23:12 ID : ip9g3TQk9zf 0
3 2018/06/29 04:23:37 ID : ArwJQnxBdTU 0
일단 나는 어릴때부터 몸도 약하고 해서 체구도 말랐었어. 지금은 키가 많이 컸고 살도 많이 쪄서 건강해보일거야 제3자들에겐. 일단 내 생활, 그 지금 딱 현재에 가장 영향을 미친건 가정사야.
4 2018/06/29 04:25:08 ID : ArwJQnxBdTU 0
우리가족은 5명이야. 부모님, 오빠, 언니, 나. 막내라서 제일 예쁨받고 자랐을거라 생각하는 레스주들도 있겠지만 난 그렇게 난 약간 돌연변이인걸까? 우리 부모님께선 엄마가 아빠랑 나이차이가 띠동갑이 좀 넘으셔. 엄마는 방황을 많이하셨어. 우리 남매가 아주아주 어릴때.
5 2018/06/29 04:26:19 ID : ArwJQnxBdTU 0
많이 싸우셨고 우리는 밖에 겨울이든 여름이든 싸우는날은 밖에 있었던 것 같아. 난 매일 오빠옷을 잡고 울고있었고. 집밖에 못나갈것같은 분위기면 방구석에 쪼그려앉아서 울곤 했어. 그리고 그 어렸던 나는 많이 충격이 컸던것같아.
6 2018/06/29 04:28:46 ID : ArwJQnxBdTU 0
아빠가 엄마를 쇠파이프로 때리고 엄마가 피를 흘리는것도 많이 봐왔어. 아빠는 폭력을했고 엄마는 피하고싶었으니 집을 나갔었지. 하지만 그중에 막내인 나는 그때 유치원생이었고 너무너무 엄마가 그리워서 많이 울곤 했어. 이런일이 되게 반복됐었지. 엄마가 돌아오는날은 어김없이 엄마는 이혼서류를 들고오셨고 아빠는 또 화를 내고 폭력. 반복이었어. 그렇다고 아빠가 매일매일 폭력을 쓰진않았어. 자주 싸우긴 했지만 우리엄마 성격이 좀 그래. 아, 일단 나는 23살 여스레주야.
7 2018/06/29 04:30:38 ID : ArwJQnxBdTU 0
어릴땐 무조건 아빠가 나쁜사람이라 생각했는데 크고나서보니 아닌것같아. 아빠의 성격은 정말 친절하고 사람들에게도 잘해. 자식들한테도 잘놀아주고 잘 챙겨주시는 분이야.
8 2018/06/29 04:32:02 ID : ArwJQnxBdTU 0
엄마는 입이 매우 가볍고, 욕을 많이 하시는 분이야. 아빠가 초졸이신데 엄마는 아빠를 많이 무시하는 성격인것같아. 목소리도 커서 그냥 들으면 화내는것같아.
9 2018/06/29 04:33:19 ID : ArwJQnxBdTU 0
무튼 이런저런걸 넘어가서 첫째는 오빠야. 둘째는 언니고. 어릴때 부모님의 영향이 아이에게도 미친다는것처럼 우리오빠는 그런걸 첫째니까 아마 나보다 더 많이 질리도록 봐왔겠지 싸우는것들을.. 그래서 오빠가 그행동을 따라하기시작했어. 그 대상은 언니랑 나였고.
10 2018/06/29 04:35:21 ID : ArwJQnxBdTU 0
오빠는 자주 다치는 편이라 통깁스를 하고 우리를 발로차고, 많이 때렸어. 그냥 툭툭 치고 괴롭히는 오빠들의 평범한 장난이아니라 정말 심각했어. 7살쯤이었나, 라면을 끓여달라고 했던걸로 기억해. 나한테. 오빠는 나랑 나이차이가 좀 있어. 아마 오빠는 이제 막 고학년에 들어갔을거야.
11 2018/06/29 04:36:44 ID : ArwJQnxBdTU 0
안끓여주면 때린다고했었어. 옛날 초등학생이 쎄봤자 얼마나쎄다고. 라고 생각할수도있겠지만 나한텐 그당시엔 최고조의 무서움이었어. 아프니까. 처음에 말했지만 난 몸도 약하고 체구도 작고 말랐었어. 라면을 끓여주고 덜익었다고 맞았어.
12 2018/06/29 04:37:45 ID : ArwJQnxBdTU 0
이걸 쓰는데 왜이리 서러운걸까. 이 스레딕에 글을쓰면 나아지는것도 없을텐데 그냥 서럽다.
13 2018/06/29 04:38:49 ID : ArwJQnxBdTU 0
그냥 언니랑 나랑 싸우기라도 하면 오빠는 효자손으로 우리를 멍들게 때리고 뺨은 기본이었어. 그냥 기본. 발로차고 때리고 밀치고 등등. 요약하자면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우리오빠는 아주아주 우리에게 폭력적이었다는 것.
14 2018/06/29 04:40:37 ID : ArwJQnxBdTU 0
그리고 나에게는 2살차이나는 언니가 있는데 오빠로써에 멈추지않고 언니마저 폭력을 배워버렸어. 우린 정말 잘 지내는 둘도 없는 자매였는데 그때부터는 완벽히 틀려지기시작했지.
15 2018/06/29 04:41:58 ID : ArwJQnxBdTU 0
그거 알아? 아빠는 일다니느라 이지역 저지역을 많이 다니는 분이셨어. 그래서 우리를 초등학생때부터 잘 신경못쓰게되셨어. 아빠가 밤늦게 오시면 우리는 자고있을테니까. 그리고 엄마는 방관자야.
16 2018/06/29 04:43:19 ID : ArwJQnxBdTU 0
아 못하겠어.. 이런 얘기 난 누가알아주기만 해도 좋을거같다고 생각해서 쓴거였는데
17 2018/06/29 04:43:37 ID : ArwJQnxBdTU 0
묻어두었던 상처들 다시꺼내니까 너무 힘들다.
18 2018/06/29 04:43:52 ID : ArwJQnxBdTU 0
죽고싶어졌어.
19 이름없음 2018/06/29 04:45:21 ID : WpdSK2Ntjus 0
스레주..어린나이때 정말 힘들었겠다...
20 이름없음 2018/06/29 04:45:52 ID : RA2E62K3V9a 0
많이 힘들었겠다. 너무 힘들면 굳이 지금 모든걸 쓸 필요 없어. 살다가 또 얘기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와서 써도 되고... 여기는 너한테 강요하는 곳이 아니야.
21 이름없음 2018/06/29 04:46:09 ID : WpdSK2Ntjus 0
보고있어! 하지만 힘들면 안해도되!!
22 2018/06/29 04:46:39 ID : ArwJQnxBdTU 0
너무 고마워 모두. 이따 그럼 다시 쓸게..
23 이름없음 2018/06/29 04:48:09 ID : WpdSK2Ntjus 0
힘들겠지만 나쁜생각은 하지 말아줘..푹쉬어 스레주!
24 이름없음 2018/06/29 17:57:23 ID : 2slu8mMlyFd 0
힘들면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안그래도 불안정한 어릴때 정말 고생 많았구나....
25 이름없음 2018/06/29 22:25:44 ID : i04NxVcGts7 0
나도 많이 힘들었고 .. 지금도 많이 힘든데 힘내자 스레주 ..
26 이름없음 2018/06/29 22:44:52 ID : Vgi5RA5eZa9 0
스레주 파이팅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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