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에혼자있는데 숨소리가들려 (103)
2.(주의) 진짜 무서운 이야기 (13)
3.동생 꿈이 너무 수상해 (4)
4.갑자기 요즘이상한 일이일어나 비슷한사람 좀봐주라 ㅠ (38)
5.전에 있던일인데 집에 아무도 없었단말야 (심심한 핖들 모여) (11)
6.죽을뻔한.병.가위.꿈.현재.. (40)
7.매일마다 일어나는일ㅠ (4)
8.스레주의 귀묘한 이야기! (46)
9.학교에 수상한사람이들어왔어 (4)
10.나 지금 너무 무섭고 손 떨려 (23)
11.종이 인형 새봄이 (13)
12.6시간뒤 벌어질일... (9)
13.밑에 나홀로 숨바꼭질 해본사람있냐길래 나도 (104)
14.귀신하고 사람중에서 뭐가 더 무서워? (16)
15.초등학교때 옆집에 살던 아저씨 (16)
16.가위 눌리면 (4)
17.전생체험을 시도해보려해 (27)
18.진짜 남이쓰던 물건 빌려와서 안돌려준 물건 집에두지마 (62)
19.무서운거 듣다가 소름끼치거나 서늘하면 (7)
20.지영이 결말이 모야? (16)
어릴 때, 유난히 무덤이 많고 유난히 이상한 게 자주 보이던 동네에 살았던 마음 착한 스레주.
주변의 영능력자에게서 기가 너무 세다는 말을 듣고 자칭 영안이라는 친구를 위해 인간 바리게이트가 되기로 결심했었다!
(표현에 과장이 있지만 100프로 실화!)
하여튼 이 희한한 친구는 초딩때 우리 학교에 전학 온 친구였는데 굉장히 음침했다. 오죽하면 내가 쫄아서 말을 못 걸 정도로
저녁에 걔랑 길을 걷는데.(집 방향 같아.)
얘가 방긋 웃으며 말했어.
''유신아.(내 이름) 너랑 걸으면 마음이 편해.''
나는 뭔 오글거리는 소리야. 하고 생각해서 걔한테 툴툴거렸어.
''그래서 붙어 다녔냐? 나 지금 레즈라고 소문나 버렸걸랑. 책임져(일부러 디오니소스 톤으로 말했어.)''
''아니, 네가 믿어 줄 지는 모르겠는데''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아서 그냥 들어줬지.
그랬더니 걔가 말하길.
지가 귀신이 보이는데 내가 지나가면 귀신들이 다
쫄아서 모세의 기적에 홍해마냥 갈라진다더라.
나는 귀신따위 믿지 않았기에 외쳤어.
''지랄 똥 싸네... 귀신 있으면 나와보라 해''
지옥문이 열렸네
그날은 그냥 무시했는데.
다음날부터 괴롭힘이 시작되었어.
그 와중에 내가 기센 애라는 걸 듣고.
겨우겨우 귀신 인정할게 이러면서 교우관계를 회복하려 했지.
근데 어느날 내가 병을 앓게 된 거야. 열 펄펄 나고...
스탠드사도 아니고 4일간 학교에 못 나왔어.
모임마??? 하고 내가 일어나 갈기려는데.
걔가 낄낄 웃더니 또 한마디.
''나 유신이 없으면 안돼, 그러니까 유신이도 나 없으면 안돼''
걔는 시커먼 그림자가 나한테 들러붙었다고 했는데 진짜 영안이신 분이 나한테 아니라잖아....
근데 그것만으로는 뭣해서 교회가서 물어보고
절에 스님께 물어보고
그걸 다 얘기했더니 이새퀴 표정이 굳어지더니
마구 소리지르다가 주저앉아 우는거야.
''싫어싫어~~~~'' 이러면서...
계단에서 슬쩍 발을 걸더니
''어머어머~~유시니가 느려서~~~''
이걸 시작으로 화장실에서 ㅅㄹㄷ를 가는데 옆칸 변기를 밟고 내려다보더니
''유신이 어른이네?''
차라리 영안이었으면 나았겠지.
좋아하던 고대 이집트의 신인 게브신한테 빌었어.
''오 신이시여 저한테 지혜를 주시옵소서 ㅅㅂ...''
근데 걔가 게브신 짜가 신이고 가이아를 믿으래.
가이아를 모욕하지마!
그래서 결국 애들 다 모아놓고 논쟁을 벌였어.
게브신도 맞다 아니면 게브는 짜가다. 이렇게.
근데 결국 내가 짐...
우리 학교 애들은 불교도 있고 기독교도 있고 이렇게 다양했거든.근데 자기네 성인밖에 몰라 다들.
그래서 최후 수단으로 내가 말했지.
''그렇게 따지면 가이아도 짜가잖아''
애들이 막 맞아맞아 이러고....
그땐 선동이 쉬운 거구나. 싶었어.
암튼 그렇게 둘다 짜가신이라는 공식이 세워지고.
걔는 그리 존경하던 가이아가 깨지니까 날 불러서 화를 내더라.
''우가우가가 뭐가 좋아? 유신이 이상해!''
....?
나는 그 다음날부터 걔를 무시하고 고대 이집트에 관심있는 애들 모아서 신 얘기하고 놀았어.
그 애들이 나 포함해서 셋인데
하나는 호루스를 좋아했고
하나는 아툼신을 좋아했어.
그게 뭔 상관인지는 몰라도 결국 서로 욕하더라.
우리들은 어렸으니까 그러고 놀았어.
그러던 중에 영안이가 나한테 사과를 하더라.
이렇게.
''유신아 미안. 수준낮은 문화지만 문화는 인정해주는 거래. ㅋ 유신이처럼 수준낮은 문화도. 그러니까 유신이도 미안해야 돼''
꿈에서 내 가슴 위에 장발의 남자가 앉아 있었어.
그 남자가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가까워져.
머리카락에서 좋은 냄새가 났어.
체감상 3분 후에 그가 크게 말했어.
''도와줘?''
그러고 나니 시야가 밝아진 느낌이 났어.
그 사람은 여름인데도 목도리를 두르고 있었어.
난 서둘러 가위를 풀려고 했어.
그 남자는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내 울먹였어.
근데 나는 잔인한 여자라.
가위풀기 성공!
그래서 1주일간 성경 베고잠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기분이 이상하잖아.
그래서 영능력 이모를 찾아갔는데 이모가
잠깐 수박먹고 왔어.
계속 말할게!
이모가 나보고, 걔 어떻게 생겼냐는 거야.
나는 대답했지.
''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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