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4ILbxDxSK4 2018/07/05 07:48:47 ID : oE4FcldzRzX 0
안녕! 처음써보는 스레야 그래서 조금 어색해ㅠㅠ 양해 좀 부탁할게~ 이 스레 이야기는 나랑 내가 가장 좋아했던 언니의 이야기야 진짜로 하소연 하는 내용이야 그래서 레스 없어도 상관없어서 이렇게 고민끝에 스레를 쓸려고 해
2 ◆k4ILbxDxSK4 2018/07/05 07:51:24 ID : oE4FcldzRzX 0
일단 나랑 언니는 어렸을때부터 엄청 친했어 내가 태어나보니까 옆에 어렸을때부터 언니가 있는정도로? 아무튼 그래서 유치원이랑 초등학교랑 중학교까지 다 똑같은 곳 다닐만큼 내가 엄청 좋아했었던 언니였어
3 ◆k4ILbxDxSK4 2018/07/05 07:55:29 ID : oE4FcldzRzX 0
음 그렇게 사이좋게 지내다가 언니가 중학교 올라갈 때부터 나랑 좀 사이가 멀어졌어 같은 내가 초등학교로 입학했을때는 언니가 나보러 내 반에 와주고 그랬거든 그 당시 초등학생일때는 가까운 곳에 살아서 자주 내가 언니집에서 자고 같이 학교가고 언니가 우리집에 와서 같이 학교 갔었어 근데 언니가 조금 멀리 이사를 갔어 버스타고 약 30분 걸리는곳으로? 그래서 그이후로 잘 놀지는 못했어ㅜㅜ
4 ◆k4ILbxDxSK4 2018/07/05 07:57:47 ID : oE4FcldzRzX 0
음 그러고 나서 보니까 나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어색해지고 만나면 인사밖에 안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더라고 그래도 같은 교회다녀서 수련회나 교회 행사있을때는 같이 갔었어
5 ◆k4ILbxDxSK4 2018/07/05 07:59:56 ID : oE4FcldzRzX 0
근데 교회에 나만 또래 친구가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언니를 되게 잘 따르고 정말 소꿉친구 대신에 언니가 있으니까 생각할 정도로 너무 좋아했어 오죽하면 언니가 아프지말고 내가 언니가 아플것까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ㅋㅋㅋㅋ
6 ◆k4ILbxDxSK4 2018/07/05 08:02:20 ID : oE4FcldzRzX 0
그리고 나서 나도 이사를 갔어 그리고 당연히 전학을 갔지 다행이 언니집이랑 멀지 않은 동네였어 내 집에서 언니집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7 ◆k4ILbxDxSK4 2018/07/05 08:04:05 ID : oE4FcldzRzX 0
전학을 내가 4학년때 갔었거든 아쉽게도 언니랑 전학가고 나서는 같은 학교를 다니지는 못했어 언니가 다니는 학교를 다닐수는 있었지만 우리집앞에도 초등학교가 하나 있었거든
8 ◆k4ILbxDxSK4 2018/07/05 08:07:13 ID : oE4FcldzRzX 0
근데 전학을 가고 5학년부터 번번히 친구랑 관계가 안좋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사이버 폭력 학교 폭력등을 당했던것같아 그 때는 잘 몰랐거든 내가 이동수업 다녀오면 내 책상에 욕써있는 종이 다여섯개는 뭉쳐져 있었던 것같아 그래서 그거 보고 많이 울었어 그리고 sns로도 계속 나한테 욕하고 그래서 매일 울면서 잠들고 그랬던게 기억이나! 학교가야해서 나중에 다시 올릴게!
9 ◆k4ILbxDxSK4 2018/07/05 12:32:29 ID : oE4FcldzRzX 0
그리고 난 후 나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고 언니는 중2였어 난 당연히 언니가 다니는 학교를 1지망으로 썼지 중학교때 여중와서 후회했지만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해 아무튼 그 뒤로 같은 중학교를 다녔어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학교나 버스에서 가끔씩 만나서 좋았던것같아 그러던 중 내가 중2때 가족끼리 사이가 안좋아서 그때부터 자해를 시작한것같아
10 ◆k4ILbxDxSK4 2018/07/05 12:35:57 ID : oE4FcldzRzX 0
너무 힘들어서 친구에게 말했어 근데 그게 실수였던거지 어느 날 친구들이 점심시간에 화장실을 갔다온다며 기다리라고 했어 근데 얘들이 계속 안오는거야 그래서 내가 화장실로 갔더니 내 이야기를 화장실에 들어가서 하더라고 그래 거기까지는 상관없었어 근데 친구들이 정신병자라고 하더라...
11 ◆k4ILbxDxSK4 2018/07/05 12:40:37 ID : oE4FcldzRzX 0
그래서 그 때 모르는척하고 지냈는데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자해를 더 하게 되었고 흉터가 남아버렸어 다행인것은 그때가 쌀쌀했던 가을이었기 때문에 긴팔을 입고 다닌게 다행이었지 그 당시에는 상처가 아물고 나면 시계로 가리고 다니고 그랬어
12 ◆k4ILbxDxSK4 2018/07/05 12:44:56 ID : oE4FcldzRzX 0
언니가 내가 이상한 걸 알았나봐 그래서 나랑 언니가 설거지 당번이 되서 어쩌다보니 내가 자해하는걸 알아버렸어 설거지하려면 시계도 빼고 옷도 걷어야해서 되게 조심스럽게 했는데 언니가 눈치채고 물어봤어 자해하냐고 그래서 난 그냥 친한 언니니까 고민상담하는것처럼 이런이런 상황이라 힘들다 라고 말하니까 언니가 언니 친구들에게 수소문해서 그 내가 말한 친구들을 찾아버린거야 그래서 친구들에게 언니가 말 잘해줘서 좋게 해결됬어
13 ◆k4ILbxDxSK4 2018/07/05 12:50:45 ID : oE4FcldzRzX 0
그리고 난 다음 언니랑 다시 초등학교때처럼 친해진것같아서 기분이 좋았어 언니가 졸업한다고 졸업하면 나는 꼭 나혼자라도 갔었어 아직도 언니 중학교 졸업식때가 생생해 시간이 조금 더 흘러서 나는 중3이되었고 언니는 고2가 되었어 이때 언니랑 좀 크게 다투었던 일이 있어서 언니랑 나랑 말도 안하고 그랬어 인사조차도 근데 언니가 먼저 다가와줘서 잘 풀렸어 그리고 난 뒤 같이 pc방가서 8시간을 같이 게임했으니까 근데 나는 그때 일에 대한 사과를 하지 못했어 그게 늘 마음에 걸려서 나중에 더 언니랑 사이가 회복되면 미안했다고 말하려 했었지
14 ◆k4ILbxDxSK4 2018/07/05 12:53:52 ID : oE4FcldzRzX 0
하지만 나는 고1때 학교때문에 다시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 뒤로 언니랑은 같이 놀았던 적이 없는것같아 교회에 가면 항상 언니를 볼 수 있었지만 나는 인문계여서 야자를 했고 언니는 특성화를 갔거든 아직도 많이 못놀아서 후회가 남아 왜냐하면 언니는 작년 겨울에 죽었거든
15 ◆k4ILbxDxSK4 2018/07/05 12:58:01 ID : oE4FcldzRzX 0
언니가 죽기 전날에 교회행사준비로 만나는 날이었지만 나는 대입설명회가 있어서 가지를 못했어 난 지금도 후회해 대입설명회 듣지 말고 언니보러 갈걸 이렇게 말이야 언니는 그날도 평소처럼 아침밥 먹기전에 등교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쓰러진 뒤로 못일어났어 부모님께서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하셨지만 병원에서도 결국 못일어났어 근데 난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언니 졸업식때 내가 갈수있는지 확인하고 있었어 늘 졸업식에는 내가 갔으니까 이번에도 갈거라고 생각했었지
16 ◆k4ILbxDxSK4 2018/07/05 13:03:27 ID : oE4FcldzRzX 0
그날이 수요일이라 나는 반주때문에 교회에 갈려고 핸드폰을 켰는데 문자가 온거야 언니가 죽었다고 빈소,장지,발인 등 되게 세세하게 적혀있어서 의아했어 오늘은 만우절도 아닌데ㅋㅋㅋㅋ 뭔일이래 이러고 (만우절때 이런 장난을 당했었거든) 친구한테 계속 현실부정을 했지 어제까지 단톡에서 말했었는데? 무슨 소리야 분명히 어제까지 살아있었는데 아냐 이건 아닐거야 이러고 친구한테 이야기를 했지 도저히 못믿겠어서 전화를 했어 근데 참...현실은 언니가 죽은것을 한 번더 확인해줄뿐 내가 원하는 답을 주지는 않았어
17 ◆k4ILbxDxSK4 2018/07/05 13:06:07 ID : oE4FcldzRzX 0
버스를 타고 빈소에갈때도 아무생각없이 멍하게 갔어 너무 갑작스러워서 실감이 나지 않았거든 정말 몰카인줄 알았어 속으로 욕도 많이 했어 뭔소리야 이러면서 장례식장에 도착했어 근데 차마 들어가지는 못하겠더라 그렇게 몇분정도 서성이다가 들어갔어 정말 안믿겼거든
18 ◆k4ILbxDxSK4 2018/07/05 13:08:35 ID : oE4FcldzRzX 0
근데 아직도 그 장면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해지고 아파... 정말 용기내서 들어갔는데 정면 모니터에 언니이름 언니가족이름이 적혀있는거야 정말 그때는 믿고 싶지 않았어 그걸 본 순간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어 그리고 천천히 언니가족이 있는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19 ◆k4ILbxDxSK4 2018/07/05 13:10:48 ID : oE4FcldzRzX 0
정말 눈물이 핑 돈다.. 언니의 이름이 써있었고 언니의 졸업사진이 영정사진이 된걸보고 정말 너무 슬펐어 그래서 언니에게 꽃도 인사도 건네주지 못하고 거기에 서서 통곡했던것같아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나 엄청 슬펐거든 내가 생각해도 이렇게 울었던건 처음이었으니까
20 ◆k4ILbxDxSK4 2018/07/05 13:24:27 ID : oE4FcldzRzX 0
그렇게 서서 울고 있었는데 언니의 오빠가 안아주면서 괜찮아 괜찮아 이랬거든 그리고 나서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안넘어가서 그냥 안먹었어 그 때 9시까지 언니 영정사진보면서 펑펑 울었던것같아 그리고 집에 와서 언니 sns에 언니 친구들이 언니에게 남긴말 언니 사진 등등 보면서 울면서 잠든것같아 그리고 그 다음날이 되서 난 학교를 갔는데 너무 서럽고 억울하더라 왜 언니가 먼저 갔냐고 그래서 1교시 내내 울다가 결국 조퇴를 해서 언니에게로 갔지 그래서 계속 언니한테 있었어 하루종일
21 ◆k4ILbxDxSK4 2018/07/05 13:27:34 ID : oE4FcldzRzX 0
언니 입관할때도 봤는데 너무 자고 있는것처럼 보이는거야 그래서 더 슬펐던것같아 언니 옆에 꽃들이 가득했거든 그리고 나서 입관식을 마치고 더 슬펐어 언니 얼굴이 부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언니는 교복을 입고 있었어 그리고 입관식이 끝나고 관을 닫았지... 언니의 부모님들이 통곡하셨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22 ◆k4ILbxDxSK4 2018/07/05 14:14:01 ID : r82mtBzgo6m 0
아무튼 언니가 죽고 나서 언니친구들이 sns에 보고싶다 등등 많은 글을 올렸어 하지만 나는 올리지 못했어 왜냐하면 언니의 부모님께서 그 글들을 보시고 더 슬퍼하시는 것을 내가 봤거든
23 괜찮아스레주. 2018/07/05 14:21:14 ID : a1eK7ByY4Gk 0
스레주 글쓰는데 댓 달아서 미안해 ㅠㅠ ... 많이 힘들었겠다. 힘든일이 한번에 몰려오는게 많은거같아 소중한사람을 잃는다는게 어떤 마음인지 너무 잘 이해되구 울고싶으면 울어 그리구 스레주 넌 진짜 소중한 사람이야 세상에 좋은사람 엄청많구. 그런친구들은 네 인생에서 지나가는 먼지들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어 . 너가 그런애들한테 이상한소리듣고 힘들어하는건 진짜 나중에 가면 아무것도 아니였구 그얘들은 사회가면 사회부적응자되가지구 너한테 미안하다구 땅치며 후회할꺼야. 그러니까 자해같은거하지마. 넌 진짜 소중한 사람이야!
24 ◆k4ILbxDxSK4 2018/07/05 17:24:26 ID : HzQty2E3wpX 0
아니야ㅠㅠ 위로해줘서 고마워:) 엄청 많이 위로를 받았어! 고마워
25 ◆k4ILbxDxSK4 2018/07/05 17:29:27 ID : HzQty2E3wpX 0
이어서 쓸게! 그래서 언니친구들이 되게 부러웠어 나는 할말이 되게 많은데 아무에게도 말할수가 없게되었거든 부모님께 말하면 아직도 언니생각하냐 그러고 언니 부모님께서는 나보다 더 슬퍼하시니까 장례식 끝나고도 항상 울고다녔어 언니랑 같이 했던 모든 일들이 기억이 났고 어딜가도 언니랑 같이 갔더라고 그래서 친구가 너는 가족을 잃은 것같다고 말했을 정도니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언니는 어쩌면 가족보다 더 가까운 언니였을지도 몰라 언니는 내가 무슨 일있는지 다 알았고 항상 위로해줬었거든
26 ◆k4ILbxDxSK4 2018/07/05 17:32:23 ID : HzQty2E3wpX 0
그뒤로 내가 언니가 했던 모든일이 내 일로 되어버렸어 언니가 교회에서 치던 악기도 언니가 인도했던 것들도 언니가 살아있으면 언니에게 배우면서 했을텐데 나 혼자서 아둥바둥 노력했어 솔직히 언니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운적이 많아 나는 아직도 언니가 했던게 생생하게 기억이나는데 내가 하고 있으니까
27 ◆k4ILbxDxSK4 2018/07/05 17:38:48 ID : HzQty2E3wpX 0
언니의 일을 하다보면 사람들이 나한테 말하는게 있었어 너가 하는걸 보면 언니생각이 난다 언니의 빈자리를 언니 다신 채우느라 고생이 많다 등등 이런말을 들으면서 하니까 나도 자존감이 점점 낮아졌어 내가 굳이 언니자리를 이렇게까지 채워야하나 너무 힘들고 우울했는데 그럴때 그걸 보시는 한 분이 아니다 언니는 지금 옆에서 되게 나를 자랑스러워할거다 언니가 기뻐하겠다고 말씀해주신게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울어버리고 말았어
28 ◆k4ILbxDxSK4 2018/07/05 17:42:52 ID : HzQty2E3wpX 0
그리고 나서 나는 지금까지도 언니에게 글을 쓰지도 못한채 언니를 그리워하고 있어 오늘은 엄청 오랜만에 언니가 내꿈에 나왔었는데 그때가 내 생일이었는데 언니가 축하해주는 꿈을 꿨어 꿈에서 언니가 날 처음으로 안아주더라 그리고 나는 언니! 나랑 사진 100장찍자 완전완전 많이 찍자고 했어 근데 내 생일 1달뒤쯤에 언니가 죽었거든 그래서 언니에게 언니 언니 곧있으면 죽어... 이랬더니 언니가 말했었는데 이렇게라도 까지밖에 못듣고 잠에서 깼어 그리고 나서 나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꿈인걸알고 울었어
29 이름없음 2018/07/05 17:45:18 ID : xTWphvwoFbf 0
스레주 많이 슬펐겠다..ㅜㅠㅠㅠㅠㅠ너무 슬프다 ㅠㅠㅍ
30 ◆k4ILbxDxSK4 2018/07/05 17:46:51 ID : HzQty2E3wpX 0
그리고 더 슬픈 것은 언니의 납골당에 언니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고 언니에게 글을 남기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어서 슬퍼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겠지만 난 아직까지 언니를 보내주지 못한것같아 난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언니가 죽은 날에 머문듯한 느낌이 들어 언니랑 같이한 추억이 많아서 그런가
31 ◆k4ILbxDxSK4 2018/07/05 17:47:16 ID : HzQty2E3wpX 0
응 많이 슬펐어ㅠㅠㅠㅠㅠㅠ 되게 힘들었거든
32 ◆k4ILbxDxSK4 2018/07/05 17:50:09 ID : HzQty2E3wpX 0
언니가 내가 자해할때 아무리 힘들어도 자해하지마라고 해서 간신히 버티는 중이야 아마 언니가 자해하지 말라는 말을 안했더라면 난 아마 잘 모르겠다ㅎㅎ 그래도 언니에게 나중에 칭찬받으려고 안하고 있어! 언니가 지켜본다고 나는 믿고있어 그렇게 해야 조금이라도 괜찮아지거든
33 ◆k4ILbxDxSK4 2018/07/05 17:54:54 ID : HzQty2E3wpX 0
아직도 내 기억에는 생생해서 잊혀지지가 않아 언니가 죽은지 반년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못있겠어 잊기도 싫고 나는 나중에 아무도 언니 기억나지 않을때 언니를 기억할수 있을까? 정말 모르겠어 그냥 내가 죽을때까지만이라도 기억하고 싶은데 벌써 언니의 목소리가 생각이 안나 언니의 사진을 봐야 언니가 이렇게 생겼구나를 느끼고 언니를 점점 잊어버리고 있다는게 요즘따라 더 느껴져
34 ◆k4ILbxDxSK4 2018/07/05 18:00:21 ID : HzQty2E3wpX 0
난 언제쯤 언니에게 글을 써볼 수 있을까 언니랑 사진 많이 찍어둘걸 언니랑 카톡을 이어나갈걸 언니랑 많이 놀걸 언니가 먼저 나한테 놀자고 말하기 전에 내가 먼저 말할걸 한 번도 말한적이 없더라 그렇게 건강했던 언니였는데 갑자기 한순간에 가버려서 어안이 벙벙했어 나도 언니한테 빨리 가고 싶은데 난 이렇게 살아있어 내가 언니몫까지 잘 살수 있을까? 난 언제쯤 언니 대신이라는 타이틀을 벗을수 있을까 언니가 지금 이 상황을 보고 나에게 뭐라고 말할까 그냥 언니가 보고싶어 언니를 안고 싶고 늘 사랑한다고 말했던것처럼 언니에게 말하고 싶어 그럼 언니가 도망갔었는데..ㅋㅋ 그것도 해줄수 없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35 ◆k4ILbxDxSK4 2018/07/05 18:05:07 ID : HzQty2E3wpX 0
9시쯤에 다시 올게!
36 ◆k4ILbxDxSK4 2018/07/05 21:47:40 ID : oE4FcldzRzX 0
미안 많이 늦어버렸어ㅠㅠㅠ 그래서 나는 지금도 언니를 생각하면서 지내 언니를 보내고 나서 나에게 바뀐점은 주변사람들이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과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을 세삼 느꼈어 그래서 요즘에는 친구들에게 후회없이 표현하는 중이야 아직 가족들에게는 표현을 잘 못하고 있지만 노력하고 있어! 그냥 내 생각 정리하는건데 이렇게 많은 레스들이 봐주고 레스주들이 응원해줘서 고마워 일단 내가 생각나는 언니는 여기까지야 이제 언니생각나면 여기다가 간단히 적어보려고 해 아무래도 하루에 한 번씩은 들어올것같아:) 지금까지봐준 레스들이랑 나에게 레스 달아준 레스주 완전 고마워♡♡
37 ◆k4ILbxDxSK4 2018/07/05 21:52:33 ID : oE4FcldzRzX 0
혹시 이거보고 내가 누군지 추측 가능한 사람은 그냥 모르는척해줘! 그냥 보기만 해주길 바랄게ㅠㅠㅠ 부탁이야! 이 스레가 많이 안퍼졌으면 좋겠어:(
38 힘이 되어주는 비타민 2018/07/05 22:12:06 ID : mpRDtinTWje 0
스레주ㅠㅠ 정말 중학교 때 부터 지금까지 너무 힘들었겠다 힘든 일이 많이 일어나고 터지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해했으면 좋겠어 진짜 너가 태어난 거 자체만으로도 정말 다들 기뻐하시고 좋아하셨을거야. 그러니 넌 소중하고 진짜 복 받은 사람이야 근데 중학교 때 그런일로 자해하고 그러면 부모님이 속상해하시잖아ㅜㅜ 그러니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자해는 절대 하지 말고 이상한 생각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글고 진짜 세상에 좋은 사람 되게 많으니까 앞으로 중학교 때 일은 잊고 지금 곁에 있는 친구에게 더 잘해주고 의지하고 그러면 그 친구도 잘해줄거야 난 그렇게 믿어! 항상 파이팅해요 ㅎㅎ
39 ◆k4ILbxDxSK4 2018/07/05 22:36:45 ID : oE4FcldzRzX 0
헐 레스주 너무 고마워:) 레스주도 항상 파이팅하고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어! 정말 하소연하러 왔다가 많은 위로를 받고 가는것같아 위로와 응원해줘서 고마워♡
40 ◆k4ILbxDxSK4 2018/07/06 23:36:15 ID : oE4FcldzRzX 0
오늘은 언니가 나랑 잠깐 만났던 날이 생각났어 언니의 교복바지 수선한 것을 내가 대신 받아서 언니가 나를 불렀었는데 그때 인형뽑기 기계가 있어서 언니가 500원을 넣고 다람쥐? 너구리? 같은 인형을 뽑았었어 한 번에 뽑힌거라 기억나는 인형이 언니가 간뒤로 언니집에 놀러가서 보니까 언니 방 침대위에 올려져 있더라 좋은 추억이 떠올라서 좋았어 언니랑 함께한 시간 중에 내가 잊고 있던 시간이어서 더 그랬나봐 내일은 더 좋은일이 떠올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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