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우울증일까? (13)
2.힘들어 (5)
3.아 치과 아 돈 아아 (7)
4.반수할까 (4)
5.진짜 집 나가고싶을때 (4)
6.다이어트 성공해본사람? (7)
7.썸남인듯 아닌듯 (4)
8.이 샛기 어케 참교육 할까 (4)
9.나 진짜 진지한데 (3)
10.연예인이랑 헤어졌어 위로해줘 (11)
11.군대 따돌림으로 죽음 문턱까지 가본 이야기 (27)
12.엄마가 나를 버렸다 (6)
13.. (1)
14.나도 힘든거 슬픈거 티내고 싶어ㅜㅜㅠㅜ (40)
15.요즘 너무 힘들어..ㅠㅠ (9)
16.학교가는게 무서워 (19)
17.학교에서 젤 잘나가는 선배한테 페메 말투 어떻게 해야 돼 (4)
18.시험망쳤어 (8)
19.내가 너무 미련한걸까 (6)
20.10분동안 손목긋고왔어 (5)
손목을 그은 이유는 많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시험때문이랄까. 6주 반, 그니까 1차지필 끝나고 1주뒤부터 공부했어. 애초에 기본기도 없어서 힘들었고 학원은 커녕 과외도 안했어. 내가 정말 내성적인 성격이라 담임쌤하고 말도 잘 못하는데 영어 모르는거 물어보려고 떨리는 심장 부여잡고 매일매일 교무실도 찾아갔어. 원래 매일 지각하던 애가 매일 아침 8시까지 학교에 갔어. 그리고 하루 종일 내내 공부했어. 점심 급식 먹으러 가자는 친구들을 뿌리쳤고 심지어 담임쌤이 급식 먹으라고 매일 혼내는데도 공부하기위해 물을 마셔 배를 채웠어. 하루에 핸드폰을 10시간이상 붙잡았던 애가 5시간도 안잡고 공부했어. 근데 막상 시험을 치니 성적은 변함없어. 남들이 7~80점 맞고도 아 망했다 하는데, 나는 50점도 안나와. 어떡하지, 이대로 대학은 갈 수 있을까? 6일 마지막 수학시험인데 그건 기대도 안하고있어. 아까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자퇴하던가 자해하던가 자살하던가 셋중에 해야된다” 라고 하면서 죽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진짜 살기싫더라.
물을 마시니 머리가 돌아가냐. 넌 밥이 뭐라고 생각하니? 음식? 아니, 니가 공부하기 위한 뇌를 위한 연료야 연료. 머리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즐겨먹는 게 뭔 줄 알아? 달달한 음료야. 심지어는 포도당 캔디까지 먹는다. 강남 약국에서 괜히 포도당 캔디가 품절되는게 아니란다. 그리고, 너 고딩이지? 한가지만 물어보자.
중딩 내용은 다 이해하냐? 초딩 내용은?
니 말대로 기본기가 없다면, 기본기부터 해라.
생각할수록 안타깝다. 내 주변에도 스레주 같은 애들이 한 둘이 아니었어서...
공부한다고 갑자기 밥도 안먹고 쉬는 시간도 안쉬고 친구도 쳐내면서 공부만 계속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더라.
그렇게 하다하다 결국 나한테 도움 청해서 어떻게 공부하나 보면... 참 안타깝더라...
외워야 될 것이 있고 끙끙대면서도 본인 스스로 풀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외워야 될 건 외우지 않고, 스스로 풀어야 되는 건 조금 고민하다가 답지나 해설지 보고 "아!, 내가 왜 이걸 몰랐지!"하고 있더라..
그래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면 자기가 기본기가 없어서 그런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기본기가 없으면 중학교부터 다시하라고 알려줘도 그건 싫다더라... 아무리 그래도 급한데 어떻게 그러냐고...
일단 기본적으로 어떤 과목이든 한 문제를 풀어도 너 스스로 풀어라..
틀렸으면 왜 니가 그 답을 도출했는지 니 생각의 길을 다시 되짚어 보고 적어놓고... 답이 아니라 생각의 길을...
혹시 ebs나 인강 듣게 되면... 인강 듣는 시간은 니가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라는 거 명심하고...
강의 듣는 시간은 강의 듣는 시간이지 니가 생각하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다...
기본기가 없다니까 뭔 개소리인가 싶겠지만...
공부하는 시간 = 예습 시간이지 강의 듣는 시간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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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히는 스레드
너희는 내일같은 미래가 기다려지는 적 있어?
열등감 심하고 남 질투하는 사람 있잖아
이거 사회성 없는거지
제발 빨리좀 ㅜ_ㅜ
일 마무리하고 얘기하다 뒷말할 때 나만 그냥 빠져나왔는데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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