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짝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 써보자! (12)
2.탑엘 쓰는 사람들 있어? (4)
3.남남커플인데 성접촉 안하는거 어때 (17)
4.만난지 얼마나 됐어? 우린 2063일 (5)
5.각자 커밍아웃 어떻게 했어? (5)
6.사귀던 애인이 이성이랑 바람나서 헤어진적있어? (3)
7.조금 힘든것 같아 (3)
8.나보다 광속으로 차인사람있어? (17)
9.너한테 고백하기 까지. D-126 (71)
10.수능끝나고 고백하고 자살할까 (33)
11.동성애잔데 누군가를 좋아해본적이 없음 (6)
12.공감하는 퀴어들 좀 있을 거 같은데 아닌가 (2)
13.내 친구들 대부분이 퀴어인데 (5)
14.나는 양성애자인데 (1)
15.진지하게 정말 진지하게 고민좀 들어줄사람 (8)
16.얘기할 곳이 필요하다 (29)
17.별로 아무생각없는 상대방이 고백하면 어떻게 함? (5)
18.나는 너가 너무좋아 그래서 너를 좋아하는걸 잊으려고 해 (13)
19.레즈들아... 도와줭 (2)
20.속풀이할곳이 없어서 적는 혼잣말 스레 (7)
1
Rabbit122
2018/07/15 00:07:39
ID : 2HBeZa3u1hh
0
스레딕에 이 분야에 대한 말을 적을수 있다는걸 알고 이곳에 한번 적어보려 해.
.. 그냥 내가 이 말을 적어보고 싶고 누군가 읽고 알아주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한번 적어볼께
2
Rabbit122
2018/07/15 00:10:04
ID : 2HBeZa3u1hh
0
나는 새로운 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너를 처음으로 만났어.
그 학교에다닌지 일년이 지났지만 널 처음 만났고 처음으로 같은반이 됐어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지
3
Rabbit122
2018/07/15 00:13:55
ID : 2HBeZa3u1hh
0
왜냐하면 나는 이번 여름방학이 끝나면 다른곳으로 가기로 했고 취소도 못해. 옛날부터 내가 생각해왔고 정했던 길이니까
아무튼 난 새로운 학년을 맞이하고 너는 처음으로 봤어
역시나 처음에는 별 감흥도 없었지.. 그냥 키가되게 크다..? 정도.. 그뿐이였어
왜냐하면 그때는 너랑 말도 못붙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야
4
Rabbit122
2018/07/15 00:15:46
ID : 2HBeZa3u1hh
0
지금은 너랑 가끔 얘기도 하니까 말이야
너는 나를 참 당황하게 만드는 짓을 많이했지
5
Rabbit122
2018/07/15 00:19:07
ID : 2HBeZa3u1hh
0
지나가다가 볼만지고, 머리도 쓰담어주고, 손도 잡고, 속눈썹도 만지고
언제는 허리도 감싸고, 왜 이렇게 허리가 얇냐고 밥좀 먹으라고 하면서
그러면서 말하면서 왜 이렇게 말랑하냐고 말하기도 하고.
6
Rabbit122
2018/07/15 00:22:12
ID : 2HBeZa3u1hh
0
그 말들으면서 난 되게 놀라고 당황스러웠어
새삼 안 들었던 말들을 너한테 들으니까 말이야
7
Rabbit122
2018/07/15 00:25:31
ID : 2HBeZa3u1hh
0
이제는 너와 조금은 친해진거 같아.
지나가다 너랑 마주치고, 내가 손을 내밀면 손잡아주고.
가끔 장난도 해보고
8
Rabbit122
2018/07/15 00:29:07
ID : 2HBeZa3u1hh
0
그렇게 지내다 어느날 갑자기 너가 애인이 생겼다고 반애들 한테 말했지.
CC커플로 말이야. 애인은 나랑도 좀 친한얘였어
나는 그때 정말 멍했지 벙찌기도했고 기분도 되게 묘했어, 몸에있는 피가 한번에 오르다가 내려간 느낌이였어.
9
Rabbit122
2018/07/15 00:31:29
ID : 2HBeZa3u1hh
0
나는 이제 학교에 가면 너네둘이 서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겠지
나는 그모습이 좋기도하고 심지어 이뻐보이기도 했어.
이상하게도 나는 그 모습이 싫지가 않았어 오히려 안심이 됐어.
10
Rabbit122
2018/07/15 00:34:08
ID : 2HBeZa3u1hh
0
그냥 둘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어.
이제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끝나면 점점 서로가 잊혀지겠지.
그래도 아직 여름방학까지 시간이 남았어.
이제 일주일정도 남았지.
11
Rabbit122
2018/07/15 00:34:40
ID : 2HBeZa3u1hh
0
그래서 나는 이제 그 시간동안 너를 좋아했던 마음을 잊어보려고 해.
12
이름없음
2018/07/15 00:46:18
ID : va4GpTVgnPa
0
가슴아프다... 보고 있어. 잊어가는 과정은 아플거야. 어쩌면 좋았던 기억들만 찬란하게 빛날 수도 있고.
하지만 그렇게 아는 거겠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좋아했던 걸 놓아가는 방법을. 나이가 들면 더 절실해지는 게 이걸 아느냐 하는 거고. ㅠㅠ
행복했으면 좋겠어 스레주.
13
R
2018/07/16 03:48:23
ID : 2HBeZa3u1hh
0
응 위로해줘서 고마워. 그래두 괜찮아 이렇게 해서 많은애들 잊었으니까
이번에도 그렇게 잊을수 있을꺼야. 열심히 해서 나중엔 반드시 행복해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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