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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어떻게 했는지,하려면 상대한테 어떻게 말해야 충격을 덜받는지,가족에겐 어떻게 해야하는질 모르겠어. 도와줄 수 있어? 어린나이에 정체화된걸 알고 당당하게 살고싶은데 주변은 그게 아니라서 고민되네..
커밍아웃을 여러번 해본 사람으로서 서로에게 가장 상처가 되지 않는 방법은 편지로 말하기 인 것 같아. 얼굴 대 얼굴로 말하게 되면 잠시 멈추고 생각할 시간이 없거든. 커밍아웃을 하는 사람도 천천히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고, 듣는 사람도 천천히 받아드리고 생각 할 시간이 생기거든. 얼굴 대 얼굴로 말하지 않고 편지로 조곤조곤 말하고 기다리니까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해줬고, 듣는 사람도 너무 괜찮은 방법이었다고 나에게 말해주었어
나는 조금 운이 좋은 케이스 같긴 한데...다들 이 주제 관해서 아무의심없이 자기 의견을 말해줘서 안전한 사람한테만 커밍아웃할 수 있었어! 다행히 다들 별거 아니란듯이 받아들여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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