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삭제 (19)
2.나이드니 별로 안 설레 (2)
3.전애인 얘기 맘껏 하는곳 (1)
4.. (2)
5.남자는 어때? (3)
6.연애가능한 나이는 어느정도라 생각해? (3)
7.이거 썸인건가? (7)
8.14살 차이 연애를 주변에 언제 알려야 하나요..? (8)
9.그 사람심리가 너무 궁금해서 물어볼께! (3)
10.ㅡㅡ (81)
11.. (7)
12.남자친구가 사귀자는 말없이 나도 모르게 착각 했던 썰 (1)
13.남자친구한테 가야할까? (2)
14.짝사랑은 짜증나 화나 (2)
15.작년부터 지금까지 현재진행 중인 그지같은 일이야 들어줄래? (390)
16.제대하고나서 다시 고백하면 어떨 것 같아? (4)
17.남자친구랑 못 헤어지는 나. (8)
18.나를 사랑해야 사랑도 줄 수 있는거같아 (3)
19.날 안 좋아하는 남사친 (8)
20.첫 눈에 반한 선배한테 고백했는데 시원하게 차였어 (4)
글솜씨도 없고 두서도없이 그냥 주절주절 적어보려해.
우연히 이런 사이트가 있게됐단걸 알게됐고 익명에다가 적기도편해서 마치 일기처럼
할 수 있다면 매일.
내 생각들,다짐들을 적어보려고
혹시 보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말이든 남겨도 좋아.
나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야.
아니 높은 줄 알았어, 난 어렸을때부터 늘 이쁘단 말을 들어왔어. 물론 연예인처럼, 일반인 여신처럼이쁘진않아 단지 그냥 딱봤을 때 이쁘장하구나 정도인거같아.
그래서인지 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늘 사람들 특히 이성들의 입에 오르내렸고 원치않는 품평들을 많이들었어.
예쁘다는 말도 충분히 신경쓰이고 부담스럽지만 내스타일은 아니다. 누가 더 이쁘다. 나는 걔 이런게 아쉽던데 등등
난 칭찬도 비판도 받고자 했던적이 없었는데 원하든 원치않든 면전에서든 뒤에서든 초등학교때부터 대학생인지금까지 늘 들어왔던거같아.
남자인 친구들도 더러있었지만 친구라고생각해도 결국 고백했고 자긴 너도같은 마음인줄알았는데 아니였냐며 배신감든다는 아이들도있었고 나와친구였으면서 내게 차인게 창피했는지 날 어장녀라며 걸레라며 한순간 내게 남사친이었던 애들은 친구라는 타이틀을 오래 유지하지못했고 떠나가며 상처까지주더라
억울한건 난 걔들과 단 둘이 밥을 먹지도않았고 카톡 없이 문자하던 시절이라 다른친구들과 연락한다고 그리 연락도 많이 안했던애들이었는데, 왜 걔들은 오해하고 착각했을까
정말 내가 남들이 말하는 어장녀인건가 하는 생각들이 많이들더라
가까운 사람들 뿐아니라 중고등학교시절 하교할 때 따라오는 아저씨 혹은 대학생은 넘어보이는 오빠들, 그리고 번호달라해서 죄송하다그러면 그냥 가는 사람도 더러 있었지만 비싸게군다. 니가 그렇게 잘났냐. 혹은 창피한지 아~xx x같네 라며 남들 앞에서 자신이 까인걸 덜 창피하게하려는 말이겠지만 처음보는 남자들에게 욕을 먹어야했어.
그리고 남자들도 이 글을 볼지모르겠지만 여성대상범죄가 흔한건 예나지금이나 똑같아 골목길에서 번호묻기위해 따라걷거나 갑자기 팔을 확잡는 행동은 너무 무서우니 삼가해줬으면...
갑자기 말이 다른길로 흘렀는데 어찌됐건 저런 경험들로인해 자연스래 남자들보단 여자들과 친하게지내게됐고 운이 좋은건지 여중, 여고를다니며 여자인친구들과는 지금까지도 오랜친구로 아주 잘 지내고있어
내친구들은 저위에 남사친이었던 애들이 날 욕하고다녔을때 같이 남고가서 패주고오겠다며 같이 욕해주고 같이 화내주고, 길가다 헌팅당해 거절했을 때 비싸게군다며 남자가 화내면 지가 먼저 싸게군건 생각안하나~이러면서 큰 소리로 욕도 해주고 다같이 깔깔 웃던 정말 지금생각해도 너무고맙고 착하고 당찬친구들이야.
그덕에 난 저런 남자들의 품평도 그들이 원치않게줬던 관심에의한 공포 혹은 위협들도 잘이겨냈던거같아.
그리고 난 늘 내가 좋았고 사실 한편으론 내가 이쁘다생각했으니 내가 좋다생각했고 늘 밝고 친구가 많아서 문제가 없다 생각했어.
내가 19살때 쯤? 20살때 쯤 대한민국엔 '자존감'열풍이 불었어.
이 다음부턴 조금있다가 풀게 밥먹고 씻고 오려구
'자존감'이라는 말이 열풍처럼불자 내 주변친구들의 고민은 거의 이 자존감으로 시작됐어.
자존감이 너무 낮은거같다, 자존감이 떨어진것같다.
내가 사랑하고 너무나 아끼는 친구들이 자신을 존중하지 못함에 슬퍼하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고 나는 매번 아니야 넌 충분히 지금 니 모습만으로도 좋아 난 늘 널 보며 배울 점이 많았고 이렇게 니 옆에 있는걸 보라며 자존감을 높여주기위해 노력했었어.
그럴때마다 친구들은 넌 부럽다 항상 자존감이 높아보인다며 얘기해줬고 나역시도 난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한다고 생각해왔지
하지만 내 자존감이 얼마나 얄팍한지는 대학을 오며 많이 느끼게됐어.
대학에선 너무나 자연스럽게 얼굴품평을 하더라.
게다가 대학엔 너무나 잘꾸미고 이쁜 친구들이 많았고, 누군 내가 가장 이쁘다했고 누군 다른 애가 이쁘다하고 순위를 매겼으며, 성적인 농담도 스스럼없는곳이었어.
더욱이 난 늘 술자리에 안주마냥 이야기가 나왔고 그들이 떠들어댄이야기는 또 떠들어대기를 좋아하는 사람에 의해 내 귀에 들어오게됐지
근데 내가 너무 웃긴게, 친구들의 울타리 속에선 몰랐는데 나와서 혼자가 되니
그들이 내가 가장 이쁘다그러면 안심을하고 나보다 누가 더 이쁘다하면 괜히 실망을하게되는 사람이되어있더라.
그래서 열심히 꾸미고 다녔어.
주변에서 이 과 여신은 나라고 말해주는걸 즐기면서 종종 나보다 다른 사람이 이쁘다고하면 그 여자앨 더 지켜보게되고 나보다 뭐가 더 나은지 생각하게되고말이야.
한마디로 내가치는 타인에의해 매겨지는 사람이 된거지.
하지만 타인의 평가를 신경쓰고 즐기면서도 난 여전히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남자의 호의때문에 남자자체에대한 공포심이 있었고, 대학에 올라가 처음으로 한 연애는 마음도 제대로 못 주고 끝났어.
그때 생각했던거같아. 난 연애하지 못 할 거라고.
그렇게 계속 주변사람들의 말을 의식하지않는 척 의식하며 내게 연락오는 사람들 연락은 괜한 소문날까봐 철벽녀소리까지들으며 피했고 예전과 마찬가지로 여자친구들과만 친하게 지내며 대학생활을 이어갔어.
그러다가 지금의 남자친굴 만나게 됐어.
내스타일의 외모를가진 사람이자 내 주변 사람들에게 평이 좋은 선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한 번 인식하니 계속 눈이갔어. 뭔가 그동안 봐온 남자들과는 다를거같았고 아니 사실 그냥 좋아하게된거지.
물론 짝사랑을 한 번도 안해본건아니지만 너무 오랜만에든 감정이라 신기하기도했고 그래서 부정도 꽤했던거같아.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
인사도하고 연락도 하는 사이가 됐어.
사실 처음엔 그랬어 썸때 뭔가 다른 남자들보다 덜 적극적이지만 나에게 관심이 있단건 확실히 보였고 그래서인지 역시 나에게 넘어오는구나 하는 신남도 없잖아 있었고, 또 한편으론 생각보다 내게 넘어와서 두려움도 있었어 다른 남자들과 같은 사람일까봐
그저 그냥 호감, 반반하니까 가지는 관심일까봐하는 두려움
그치만 결론은 내가 좋아했고 그 부분은 두려움과 별개였으니 남자친구의 고백에 단번에 좋다고하며 사귀게됐어.
어리숙한 행동들, 능글맞지않은 모습들, 썸때 나눴던 대화들로 난 이 사람은 믿을 수 있다 생각하게됐지만 한편의 고민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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