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7/29 01:06:35 ID : mMo46mIE79b 0
아무일도 없어. 아빠가 가정폭력을 행사하셨는데 올해 들어서는 훤신 나아졌고, 친구관계에 조금 스트레스 받는 것 말고는 힘든일도 전혀 없어. 올해 초 부터 갑자기 가슴이 콕콕 찌르듯이 아프고 숨쉬기 힘들고 너무 우울한 날이 2~3일에 한 번 꼴로 생겼어. 요즘은 매일 오전이든 오후든 밤이든 새벽이든 갑자기 감정이 격해지면서 눈물이 터져. 자해도 하고,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불꺼진 방에 혼자 누워있어. 아무것도 안해서 성적도 등수가 30배가 떨어졌어. 또 그게 심한건 아니야. 친구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는데 만나서는 잘놀아. 완전 즐겁진 않아도 웃고 잘놀아. 자해도 안하고 싶은데 그냥 습관적으로 할 때도 있고, 하고 싶어서 할 때도 있어. 그냥 내가 내 능력이 부족한 현실을 회피하려고 내 스스로 일부러 우울해 지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내 정신이 나약해 빠져서 내 기분 하나 조절 못하나 싶어서 비참해. 병원갈 정도로 심한건 아닌거 같은데, 너무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놀 땐 그냥저냥 노는데 힘들 땐 너무 힘들어. 내 스스로 일부러 그렇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해. 맞다, 식욕은 떨어졌어. 아마 많이 안움직여서 배가 덜 고픈거겠지만, 삼시세끼 간식한번 먹었는데 이제 한끼에 간식 한번 먹어. 우울증 인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까? 정신과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2 이름없음 2018/07/29 01:08:22 ID : vwk4IE5Pdxw 0
가야 할 것 같은데?
3 이름없음 2018/07/29 01:31:39 ID : bzU442E7cE2 0
자기가 우울증같다고 느끼면 바로 제때제때 전문의랑 상담하는게 좋은 것 같아
4 이름없음 2018/07/29 01:32:07 ID : bzU442E7cE2 0
꼭 정신쪽이 아니더라도 컨디션이나 이런거 의심해봐
5 이름없음 2018/07/29 01:32:30 ID : bzU442E7cE2 0
생활패턴이라던지 너무 스트레스같은거 의심해보고
6 이름없음 2018/07/29 01:33:09 ID : bzU442E7cE2 0
일단 스레딕에서 말해봤자 전문적이라고 할게 없으니까 ㅠ
7 이름없음 2018/07/29 01:33:59 ID : bzU442E7cE2 0
힘들어도 어떻게든 좋은 생각해서 참고 정 안되겠다면 진짜 상담받아봐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것 밖에 없네 미안 ㅠ 힘내
8 이름없음 2018/07/29 01:43:47 ID : Pcla61A4Zik 0
스레주 자신이 우울증 일거 같다 생각한다면 가봐야 할 거 같지만 꼭 그렇진 않아 나는 아버지가 폭력을 쓰시진 않으셨는데 심한 알코올 중독자 셔서 가족들 다 외면할 때 내가 봐드렸거든 물론 그 상황에서 아버지 똥, 오줌 치우고, 집안에는 찌린내 혹은 술냄새로 가득했고 또 나에게는 욕설과 그 이상에 심한말을 아버지한테 듣고 내 친구들 못 보고, 왜 나한테만 이럴까라는 생각에 가득차서 스레주 처럼 성적도 떨어지고 우울증을 심히 겪고 그러다가 결국엔 내가 날 헤쳤지만 지금은 주변인들과 가족보다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친구들로 인해 많이 괜찮아졌어 스레주가 힘들어보여서 내 얘기도 했는데 두서없이 길어졌네 ㅎㅎ.. 병원을 가지말라는 말은 아냐! 조금이나마 이 글이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 힘들다면 힘들다고 어리광 부리고 울고싶다면 울어 그래도 괜찮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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