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 안에는 나 말고 다른 아이들이 더 있어. (13)
2.음 별건 아니고 일하는데 좀 거슬리는게 있다 (11)
3.. (1)
4.학원 시험 (1)
5.암때매 다 잃었다 (15)
6.지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3)
7.부모님에 대해 궁금한 것 (2)
8.나진짜 자존감이 너무낮아 (8)
9.오빠 진짜 뒤졌으면 (2)
10.나 더위인데 (9)
11.아무리그래도 남이 가족욕하는건 싫어 (2)
12.동생 때문에 너무 짜증난다 (6)
13.전 여친의 사진이 텀블러에 올라오는데 어떡해야하냐 (5)
14.야존나 가볍게 살고싶은사람없냐 (24)
15.100을주고 0을받는 연애 (4)
16.친구가 부러워 (4)
17.나 병원 가봐야 하는걸까? (1)
18.너무 급해서 여자 화장실 사용했어 (7)
19.. (1)
20.이거 우울증 일까? (8)
안녕 고2인 여학생이야
내가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정말 고민이야..
우리엄마가 나 어릴때부터 되게 무관심하고 엄격했어
나를 잘돌보지않고 맨날잠자고 뭐그려서 가져가면 그래도 난 진심어린 칭찬을 바랬는데 항상 지적만하고 지적을해야 실력이 는다고..칭찬을 한번도 들은적이없어 내가 자신의 기준에 조금이라도 빗나가면 불같은 화를 내며 나를쏘아붙혔고.. 그탓인지 난 지금까지 항상 선생님같은분들이 날 혼내진않을까하는 강박적인? 공포심이 들곤해
그리고 밖에선 되게 나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 실수라도하면 윽박지르고 쪽주고?
아 엄마아빠가 맨날 싸우는모습보는게 일상이였고밖이든 집이든
더 많은데 여까지맍쓸게
자존감이 낮아서 어러서부터 다른사람에대한 눈치를 항상 봤어 다른사람들이 항상 갑이였고 나는 을
을조차안되는 그냥 찌꺼기 겉돌이 라고 스스로 생각했어 그래서 적어도 미움만받지말자, 그리고 내가 가치있어야하니 내성격중 그나마 강점인 웃기고 활발한성격을 과도하게 드러냈어
관심받고싶은것도있었고 그래야 친구들이 나를 알아봐줄거같았거든 근데 그러니까 날 만만하게보고 사람취급을 안해주더라고 ..왕따도많이당했어
낮은자존감덕분에 왕따, 늘 만만한존재, 아무남자가 나에게 좋다며다가오면 내따위가 왜좋지하면서도 마음을 쉽게줘버려 상처만 남는연애.. 가 반복됐어
외롭고 힘들어
부모님한테말해도 너가 강해져야된다라는 말만하고..
나너무힘들어 이제까지 버텨왔는데
앞으로 이렇게 살자신도없고 고치려해봐도 ㅇ학습된 자존감이라 올라가지도않아 두려워...막막해
우리 천천히 해보자. 나는 초등학생때까진 아무 걱정 없고 마냥 해맑은 애였어. 인사도 잘하고 항상 웃어서 어른들한테도, 친구들한테도 예쁨 받았었어. 그러다가 사춘기가 오고, 애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과 초등학생때부터 차곡차곡 쌓이던 친구들의 막말(싫은 말, 거절조차 못하던 성격.)로 인해 자존감이 확 무너졌어. 그리고 그 후에도 점점 무너져서 결국은 병원에 상담 받으러 다녀. 약 먹을 정도는 아니야.
말이 길어졌네. 조금 더 마음에 와닿을까 싶어서 얘기해봤어.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보단 경험(똑같을 순 없지만 비슷한 경험)해 본 사람의 말이 좀 더 와닿을 것 같아서 ㅋㅋ
외모 자체가 둥글둥글 민둥민둥 순하게 생기고 성격도 싫은 소리 하나 못 내니까 만만하게 보고, 짜증내기도 하고, 다른 애들한텐 하지못할 얘기나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쌓이는 거야.
난 친구보단 주변에 언니들이 많은 편이었어. 전부 다 기가 세기도 하고, 자기 감정 표현에 거리낌 없고, 마이웨이야. 그리고 예민한 나한테 항상 단순하게 살라고 말하지 ㅋㅋ
아무튼 언니들한테 자주 상담을 하다보니까 나도 그 영향을 받는지, 처음엔 약속 귀찮을 땐 거절 할 수 있게 되었고, 귀찮다고 말할 수 있게 됐어.
그 다음엔 심한 장난 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만하라고 계속 그래도 멈추지 않길래 짜증을 냈었어.
여전히 화는 못내지만 엄청 나아진건데, 또 언니들한테 얘기하면 대체 어디가 나아진거녜 ㅋㅋㅋㅋ 더 많이 나아져야 한다고 ㅋㅋㅋㅋ
그리고 생각을 바꾸려고 했어.
너도 그럴진 모르겠지만, 나는 굉장히 민감하고 예민한 사람이라서 사람들의 사소한 행동 말투 눈짓 하나하나에 상처받기도 하는 그런 피곤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게다가 남들보다 사람을 잘봐서(자랑이 아니라, 계속 살펴본 결과 그런 것 같아! 주변에서도 들었어!) 사람들이 날 귀찮아하거나 흥미가 떨어진걸 눈치챘을 때,많은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느꼈을 때 엄청 상처받을 정도로.
그러니까 "모두에게 미움 받으면 못 견뎌함", "사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몇몇하고만 깊게 사귀고 싶어함" 이게 나를 대인관계에서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해.
또 상담을 했지. 언니가 그랬어. "걔네 신경쓸게 뭐있어. 네 기분이 가장 중요하지. 남들이 너 만만하게 보면 지랄 떨어. 한번이 어려운거야."라고.
날 싫어하거나 만만하게 보거나 하는 애들은 거의 다 자기들이 남을 더 상처줘. 어차피 다들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던데 걔네들. 자기 좀만 기분 나쁘게 하면 무리들한테 가서 험담 오질라게 해대고, 자기들은 별것도 아닌걸로 뒷담까서 사람 상처입히고, 폐 끼치지 말라면서 자기들은 폐 끼치고, 보통 그런 애들 이중성 오져. 그런 새끼들한텐 똑같이 해줘야지. 나는 자존감은 낮아도 자신감은 보통? 정도라서 그렇게 무시당하려니 진짜 짜증나더라. 다음부턴 진짜 지랄떨려고.
너한텐 지금 당장 지랄떨기는 어렵겠지..? 그러니까 차근차근 해보자. 안늦었어 하나도.
이쯤되면 눈치 챘니?
사람들은 자기들한테 매달리는 것보다 매달리는 쪽을 좋아해 사실 ㅋㅋㅋ
천천히 시작해서 마지막엔 혼자되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굴어봐. 아마 그게 맘에 드는 사람은 네 곁으로 갈걸. 애초에 내가 매달리는데 나한테 흥미없는 사람 붙잡는 것도 되게 쓸모없고 짜증나거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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