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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진짜 궁금해서 한번물어볼께
내 남자친구는 진짜 직설적인아이야 근데
걔는 요리를 전공하고 있어서 학교에서 실습으로 제주도 호텔에 보내줬는데 거기서 이어서 정직원으로도 되나봐 근데 나는 배우지망생이야 나도 공연도하고싶고 내 전공살려서 일하고싶은데 보는오디션마다 아직 잘되진않고있어 나는 집이 지방이라 5월부터 서울에서 혼자 자취중이야 근데 월세도 월세고 오디션만보기엔 돈이 너무 쪼달려서 간간히 단기알바하면서 월세내고 오디션보면서 생활하고있어 근데 남자친구가 나보고 너도 이제 뭐좀해야하지않겠냐고 벌써 8월이라고 하는데 진짜 나도 하고싶은데 이런말들으니까 숨막히고 얘한테 이런얘기듣고싶지도않고 서울와서 힘든것도 얘한테얘기하면 다 하나같이 그게 뭐가 힘드냐는식으로 얘길해 그러다보니 얘기 안하게되는것도 있구
내가 궁금한건 남자랑 여자랑은 다른동물이라서 남자는 이성적인게 강하고 여자는 감성적인게 강하다들었는데 이런반응이 당연한거야?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이대로계속사귀면 그냥 솔직히 헤어질꺼같애 근데 그러자니 만약 남자들 성향이이런거라고 하면 나중에 또 누군가와 만났을땐 어떻게좋게풀어나갈지 모르겠어서
좀 알려줘 ..횡설수설하지만 ㅠㅠ 부탁해
아무래도 남자친구는 니가 현실적이지못하다고
생각 하고있는것같은데 니가 배우가 될가능성보다는 먹고사는거에 중점을 맞춘것같아 한마디로 너가 배우가 될수없다고 생각하는것같고 그러니까 헤어지고 말고는 너맘인데 한번 너가가지고 있는꿈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계속 그소리 하면 헤어지든가 해
보고 눈물났다 ㅠㅠ 고마워
요즘 이문제로 계속 답답했거든
오래사귀진않았지만 좋아하는사람이
그렇게말하니까 더 속앓이했지뭐 진짜 고마워
결단을내려야겠네
결단을 내렸을진 모르겠지만, 우선 난 남자야. 내 전여친이 너의 남자친구와 비슷한 성격이였어. 그 아이는 내가 장난으로 툭 던지면서 음악하고싶댔을 때도 그게 될 것 같냐며 내 기를 죽이곤 했었어,그래서 난 느꼈어 연인의 의미가뭐야 서로 좋아서 만나는거면 서로를 이해해주면서 도와주고 사랑하는만큼 아껴 주는건데 아직 너의 남자친구는 그럴 용기는 없는거 같아 보인다,아니면 너무나 보수적이여서 그럴 수 없을거야. 너의 힘든것도 이해해주고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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