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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4)2.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9)3.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10)4.왜 2024이야? (8)5.양밥 당해본 적 있어? (8)6.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7.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4)8.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9.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10.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11.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2.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3.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14.굿판 본 적 있는데 (1)15.소원 들어줄게 (501)16.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7.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8.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19.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20.🌶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
내용은 자고 일어났는데 앞에 작은 석상? 인형같은게 되게 기분나쁘게 쳐다봤대 그래서 발로 밀어버렸대 그랬더니 뒤에서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나와서 자기 입에 흙을 계속 집어넣으면서 머리를 잡아당겼다는거야
근데 맞춤법도 그렇고 말투도 어디 커뮤니티 하는 애 같은데 내가 무서운 얘기 좋아한다니까 주작한것 같았거든 그래서 그냥 ㅇㅇㅋㅋㅋㅋㅋ 오늘은 잘 자라 하고 말았어
근데 악취도 그렇고 아무래도 좀 찝찝한데 이거 그냥 그 꿈얘기 듣고 기분탓인거겠지? 이런거 꿈을 채팅으로 산다고 쳤다고 막 받는건 아니지 않나
부적 저거 소원성취 기원하는 부적이래.
그나저나 왜 모르는 사람 꿈을 덥석 사 ㅠㅠ 아주 친한 사이어도 꿈 함부로 사고파는거 아니야
아까 내 꿈 얘기를 해주자면
나는 어떤 식탁에 앉아있었는데 맞은편에 엄마말고 누구 아줌마 (아마 그 아줌마)가 앉아있는데 얼굴은 안 보였어 뭔가 거기만 영화 카메라 밖인 것처럼 볼 수가 없었어
그리고 밥이랑 뭔가 내거 좋아하는 반찬 몇개가 있어서 그냥 밥을 먹었거든 기분좋게 근데 입에 넣으니까 모래? 같이 아스라지고 절그럭 거리는거야 그래서 뱉어버렸더니 앞에 있는 그 아줌마가 나를 의자채로 밀고선 막 소리지르고 나한테 달려들었어
약간 그 아줌마랑 막 싸우는데 이상하게 무덤덤해지는거야 뭔가 저 아줌마랑 싸우는 지금의 나는 내가 아닌것처럼 그래서 그 아줌마가 막 내 머리를 쥐어뜯는데 내가 떨어진 젓가락을 아줌마 귀에 꽂아버렸어 그리고 깼어
뭔가.. 조심해야할듯.. 랜챗 남자 또한 실제 사람이 아닐수 있음 그냥.. 뭔가.. 스레주에게가기위한 그냥 상황이었을뿐...아니었을지...암튼..
꿈이고 뭐고 무서운 경험담 진짜 좋아해서 겪어보고 싶다 하고 말았는데 진쨔 겪게 되는건가 싶어서 열차 안에서 처음엔 좀 설렜는데 그 머리카락을 보고는 좀...
솔직히 나도 무서운 경험담이라던지 폐가 돌격스레같은거 있잖아. 2ch에. 그런것도 좋아하는데 솔직히 진짜로 가고싶진 않더라.
그리고 내가 그냥 스레 묻으려다가 다 얘기하게 된 계기가 아까 집에 들어왔는데 언니가 흙냄새 난다고 부산 어디서 놀다왔냐고 물어보는거야 나는ㅇ 오늘 ㅇ서면 완전 도시? 길가?에서밖에 안 놀았는데
일단 나는 오늘 돈까스 먹고 타르트 먹고 노래방 옷구경 빼고 진짜 한게 아무것도 없거든........ㅋ.ㅋ..ㅋ.........흙냄새 왜 나는ㄴ거야....대체 ...
모르겠ㅅ다 지금 뭔가 몸 부분 부분이 좀 뜨끈뜨끈하고 좀 피곤해서 난 자구 올게 오늘 꿈 별ㄹ거 없으면 아마 기분 탓이였겠지 머....
맞아맞아 그쪽이 바닷가라 모래냄새? 그런거 나!
서면이면 그냥 진짜 뭐 모래깔린 운동장이나 공원같은 데 뿐이야.. 해봤자 공원..
너무 피곤해서 자러간다고 하고 진짜 눈 감자마자 잤던 것 같아
근데 이게 가위랑 꿈이랑 구분이 안 되게 엄청 묘하게 왔다갔다 했거든
꿈도 있어서 기억나는대로만 쓸게
뭔가 되게 메스껍고 식은땀이 엄청 나는 상태였어
나는 토하고 싶은데 뭔가 아무데나 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였어
장소는 내가 예전에 가족끼리 여기저기 등산 다니던 곳 중에 한 곳ㅅ인거 같은데
혼자 산 중턱 이상한 길을 헤매고 있엄ㅅ어
사람이 한 명도 없고 분명ㅇ 가을처럼 생겼는데 엄청 습한거야
숨 쉬기가 곤란해서 헉헉 거리면ㄴ서 뭔가 쓰러지고 싶은 마음으로 걷고 있었어
근데 등 뒤에서 누가 내 등을 진짜 쩍? 분명 손은 아니고 뭔가로 때렸던 것 같아 그래서 눈을 떴다?
근데 뭔가 내 방처럼 생겼는데 깬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진짜 땀때문에 엄청 찝찝하고 그래서 물마시고 세수하려고 일어나려 했는데 뭔가 몸이 뻣뻣하기도 하고 이상해
눈을 굴리는데 내 침대 엄청 좁은데 누가 내 왼쪽에 있는거야
뭔지는 알 수 없는데 또 막 이상한 냄새 나면서 그게 내 얼굴로 손을 천천히 올리더라고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무서워서 막 울고싶ㅍ은데 목소리도 안 나오는거야
근데 그 손이라고 하기도 이상한 뭔가가 막ㄱ 내 입이 분명 닫혀있는데 막 입주위를 엄청 매만ㄴ지는 약간 더듬는거야
난 엄청 토하고싶고 괴로운데 막 입주위를 한ㄴ첨 그러다가 갑자기 귀에 진짜 들어본적도 없는 괴상하고 이상한 신음소리가 막 들리는거야
난 진짜 그 뭐냐 꿈인가 뭔가 잘못샀ㅅ다고 생각하고 쌍욕을 속으로 엄청 하고 있었는데
남동생이 새벽에 깨가지고 뭐 먹는다고 그릇 빼다가 싱트대에 떨ㄹ구고 갑자기 확 깬 것 같아...
지금은 일단 엄마랑 거실에서 쉬고 있ㅅ어.... 엄마방은 엄마가 절 꽤 자주 가셔서 뭔가 부처님 얼굴상? 도 있고 부적도 있고 뭐 많거든
스레딕에 귀신 보는 친구들이나 보는 사람들 꽤 있던데 혹시 뭐 꿈자리 사나운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 사람 있을까....
나도 몸 허약해지구 살 쪽빠졋을 때 귀신보고나서 울고불고 벌벌떨고 난리났었는데, 꿈도 루시드드림 시도한 후로 이상한 꿈 엄청 꿔대거든... 근데 해결법은 모르갰다ㅠㅠ 그걸 해결할 수 있었으면 나도 해결햇겟지.... 절 가보는거 어때? 난 무당은 못믿겠더라...
궁금한 사람이 없을 것 같지만 차근차근 풀자면 나는 그 날 이후로 사람 손이나 발같은 것들을 자주 보고 지냈어.
역한 기운을 느껴서 밥도 거의 못 먹고 살았구.
어떻게든 알바비가 필요해서 알바를 다니다가 퇴근길 중간에 쓰러지기도 해서 응급실도 다녀왔어.
응급실에서는 그냥 피로랑 영양 불균형? 얘기하면서 수액 하나 놔주더라고.
잠을 자면 종종 이끼가 가득 낀 산 속 오두막에서 그 아줌마랑 마주앉아서 꾸중을 들었어.
내용도 모르겠지만 그냥 화내는 것 같았어. 눈빛에서 엄청난 분노와 원망이 느껴졌어.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제 멘탈이 터져서 그냥 헛것인지 귀신인지 아님 내 상상인지도 구분 안 되고 그랬어.
그러다가 내 꼬라지를 되게 가엾게 본 친구가 자기 이모가 무당이라고 하면서 같이 카페에서 셋이 보자고 그랬어.
난 무당 안 믿는데다가 일단 비싸니까 무당집은 안 간다고 계속 거부했거든.
알바 성실히 다니다가 하루 뺀다고 말씀드리니까 방학내내 안 놀고 고생했다고 하시면서 사장님이 흔쾌히 빼주셨어.
일요일에 그 친구 집에서는 조금 먼 동네 카페에서 이모님이랑 만났어.
그 친구 집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 이모랑은 거의 연락도 안 하나봐.
내 얘기도 괜히 친구 부모님이 아시면 같이 못 놀게 할 거라고 그러면서 일부러 좀 먼 동네로 간 거였어.
나는 바로 어제 일도 기억 못 할만큼 지쳐버려서 그 날 일을 대충 스레로 보면서 꿈이랑 흙냄새 얘기를 했어.
일단 난 귀신이 붙은게 맞대. 나는 그 말 듣고 조금 안심했어. 그도 그럴게 잠자리에 발이라든지 화장실에서 불어터진 손같은 걸 자꾸 보게되니까 미친게 아닐까 싶었거든.
내가 워낙 오컬트나 쓰잘데기 없는 귀신을 부를만한 짓을 너무 많이 해서 경로는 모르겠지만 엄청 독한 귀신은 아니랬어.
그냥 내가 그 때 진로문제로 걱정이 많았고 친구랑 사이가 많이 틀어지고 하면서 좀 약해져서? 그래서 붙은거라고 하시더라고.
내가 한자같은 것도 잘 모르고 하니까 그냥 내 이해한걸로 잘 쓰자면 막 큰 건 아니니까 이모님이 일단 당분간은 오컬트나 그런거 하지도 말고 무서운 이야기도 좀 그만 보고 하라하셨어.
그리고 무슨 주머니? 같은거 주시더라고 그냥 갖고 다니기만 해도 효과가 있을거라고.
그리고 나 몸 좀 챙기라고 밥 사주시고 난 인사드리고 집으로 돌아왔어.
그 흙냄새 풍기는 아주머니가 메인인데 이모님이 어떻게 손을 봐주신다고 하면서 나보고 잘 먹고 평소처럼 일 잘 다니고 친구랑 좀 놀면서 분위기 환기 잘 해달라 하셔서 알았다고 했어.
확실히 하루 이틀 지나면서 메스꺼움이랑 환각같은게 점점 사그라들었어.
피곤하기도 했고 그래서 잠도 요즘은 잘 자면서 몸과 마음을 챙기는 중이야.
참고로 나는 방학만을 기다려온 20살 대학생이기에 방학이 되자마자 내가 노트에 정리해온 주문이며 강령술이며 다 해봤었거든....ㅋ ㅋ ㅋ ㅋ
아마 그게 큰 문제였나봐...응....
난 귀신 못 봐서 실패한줄알고 서운했었는데 잘 오고 있었네 귀신이....
꽤 된 스레이기도 해서 그냥 묻으려다가 주작처럼 보일 것 같기도 하고 나 걱정해주는 레스 보여서 써봤어!
다들 오컬트적 무언가 같은걸 할 때엔 좀 더 몸을 잘 챙겨놓고 조심하길 바라...
그래도 나름 괴담 마니아인지라 방학을 지루하게 안 보내서 좀 두근두근하긴 했다...ㅋㅋㅋㅋ 노답 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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