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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3살 연상인 남자친구랑 얼마전에 헤어진 사람이야 남자친구 집안이 많이 안 좋아져서 밤낮으로 알바 해야 하고 그래서 자기 인생 사는게 벅차서 헤어지자고 하길래 매달리다가 끝났어 근데 남자친구랑 다시 연락이 닿으면 꼭 좋은 말을 해주고싶은데 자칫하면 동정하는 말로 들릴까봐 무서워 너네는 죽도록 힘들때 들었던 말중에 기억 남는거 뭐가있어?
전화할래? 힘들면 꼭 전화해.
나는 이게 그렇게 힘이되더라 누군가가 내가 힘든걸알아주고 걱정해준다는거에 울컥했고
사실 누군가의 힘든이야기 들어주는게 쉬운일은 아니잖아
그걸 선뜻 해주겠다고 하니까 너무 고맙더라
지금 스레주상황이랑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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