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별 것 아닐지도 모르지만! (13)
2.좆 같은 내 인생 이야기 (5)
3.와 나 진짜 소름끼치네 (17)
4.별 것 아닐지도 모르지만! (6)
5.미칠거같아 (5)
6.진짜 화가나네 (1)
7.남친이.. (14)
8.기립성저혈압 좀 나아지는 방법알아? (28)
9.고해성사 (47)
10.연예인 나오는 ㅇㄷ 신고 어떻게 하지? (15)
11.진로고민이야... (14)
12.죽도록 힘들때 듣고 싶은 말 (4)
13.제가 너무 찌질한 것 같아요 (3)
14.특수동물학과가 너무 가고싶어... (7)
15.대인기피증인걸 부모님한테 말해야될까? (3)
16.학원에서 왕따 당해본사람 (7)
17.혼자 교양수업들어서 같이들을사람 구했는데 (5)
18., (4)
19.. (1)
20.너무 힘들어 진짜 (26)
가족때문에 존나 끙끙 앓는 중인데 고민판에 썼다가 하소연판으로 옮기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여기서 다시 씀! 재미로 읽어도 좋고 한마디씩 해줘도 좋아!
올해 결혼 예정이라 고향(부산)에서 나온 지 2년 다 되어가는데 가족 문제로 너무 고민이라서 스레 세움! 별 것 아닐지도 모르지만 여러가지라서 천천히 올려봄........ 내가 과보호에 노답인 건지 가족들이 좀 그런건지 읽어줬으면 해ㅜㅜㅜ 지금 회사니까 천천히 올릴게
일단 가족구성원은 부모님, 나, 여동생, 남동생 이렇게 다섯이야. 친할머니 계셨었는데 작년에 돌아가심.
1. 남동생
꼴통+개념없음+지식없음+지멋대로+돈잘씀. 부모님께서 공고 추천했지만 상고가고 싶다고 해서 상고 입학/졸업한 따끈따근한 성인임. 뭔 계열의 고등학교를 가도 지 인생이니 별 상관 없는데 이게 중학교부터 친구 잘못만나서 이렇게 꼴통인가 싶은데 부모님 20% 할머니 20% 친구 10% 남동생 50% 이런 듯. 돈을 강원도 철원에 눈 내리듯이 씀. 사기, 절도, 오토바이 사고, 여자친구 뺨때리기,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누나(여동생)랑 친구한테 돈 빌리기, 엄마한테 돈 달라고 하면서 없다고 하면 투덜거리면서 지 꼴리는대로 행동하기 (짜증내기+성질부리기, 참고로 알바는 두 탕을 뛰었다가 둘 다 그만두고 백수), 새벽에 집에 친구 데려와서 재우기 등.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그냥 너무 노답아가로 보임.... 일단 에피소드 간단히 써봄.
1-1. 중고가에 대한 개념
며칠전에 여동생이랑 통화하다가 들은 내용인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옴. 이놈이 메이커를 존나 좋아함. 듣도보도 못한 메이커 운동화 얘기하면서 비싼 것만 사재끼는데 신발은 또 잘 신냐? ㅇㅇ 정말 험하게 잘 신음. 찢어지고 더럽고 지 운동화 지가 빨지도 않음. 하다못해 빨래망에 넣어서 세탁기에라도 넣어놓던가. 관리 오지게 못함. 근데 이걸 번개장터인가 거기에 중고로 내놓는다고 여동생한테 도와달랬는데 이때 대화가 기가 참.
여동생 - 너 그거 관리도 못하고 중고라서 가격 엄청 낮아지는데 팔 수 있겠음?
남동생 - 가격이 왜 낮아짐? 이거 메이커라 비싸게 주고 샀는데 비싸게 팔아야지. <<<<????
여동생 - 그거 니가 썼던 거고 상태도 그렇잖아. 중고는 이미 뜯어서 쓴 거니까 가격이 낮아지는데?
남동생 - 그러니까 그게 무슨 말이냐고. 왜 몇번썼다고 싸게 팔아야하는데. <<<<??????
이거 듣고 얘 중고가에 대한 개념이 없나 싶었음. 그럼 대체 왜 중고는 더 싼 거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이놈이랑 이미 연끊었음. 대체 상고는 어떻게 졸업했나 싶은데 기가 차고 어이가 없었다.
1-2. 에피소드 더 쓰려고 했는데 엄청 길어질 거 같아서 적당히 써야겠다... 여튼 메이커 좋아하고 돈은 눈 오듯이 쓸 줄만 알고 사기친 거, 절도한 거 반성 안 하는 거 같음. 얼른 신검받고 군대나 가서 1년이라도 가족한테 폐 안 끼쳤으면 좋겠음. 근데 얘 돈 빌리는 것도 그렇고 안 갚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만약 부모님 편찮으시면 집문서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안 좋은데서 돈 빌려서 부모님만 노후에도 X빠지게 고생할 거 같아서 너무 무서움. 솔직히 나 얘 너무 부끄러워서 창피해서 결혼식에도 안왔으면 좋겠는데 가족이라서 너무 싫음. 결혼식에 안 부른다고 하면 나만 욕먹으려나? 이것도 동생이라고 걱정은 되는데 그 이상으로 보기 싫음이 너무 강해서 마주치기 싫다... 내가 너무 부정+비약적으로 생각해서 망상하는 것인가 싶다
2. 여동생
다 괜찮은데 돈 씀씀이가... 적금은 들었지만 넣지는 않는다. 내가 용돈을 더 줬지만 돈씀씀이가 영 좋지 않아서 그냥 얘 등록금 보태려고 단기로 적금들었다고 얘기했고 얘도 납득했는데 또 용돈 부족할까봐 너무 걱정이고 용돈주면 과소비할까 걱정이고 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얘는 자식보는 부모마음인듯..
3. 아빠
경상도 사람이 무뚝뚝한 건 맞지만 중부지방쪽 출신인 아빠도 무뚝뚝하긴 경상도 사람보다 더하다. 거기에 앞뒤꽉막히고 가부장+고지식의 결정체 비슷한 사람이라(남녀칠세부동석, 밥상따로하기까진 아님) 뭘해도 안된다고 하심. 남동생은 신경도 안 쓰는 거 같은데 휴대폰은 적당히 하려다가 그놈이 아이폰 쓰고 싶다고 존나 초라하게 서있으니 그걸 또 해줌. 못난 자식도 자식이기는 한 건지 ㅅㅂ 혼내는 건 포기했으면서 뭐해주는 것만 해서 애 버릇 더 안좋아지게 하는 거 같음. 딱딱하면서도 존나 물렁한 사람이라서 언젠가 남동생놈이 아빠 개고생시킬까 존나 무서움.
3-1. 늦게까지 외출하지마라.
여자가 밖에 저녁~밤에 나가는 걸 싫어함. 최근에야 그나마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싫어함. 여자가 감히 어디서 늦은 시간까지 밖을 돌아다녀<< 이거. 남동생은 좆도 신경 안 쓰는 주제에 나나 여동생, 엄마만 잡혀있었음. 여동생도 둘째라 그런지 그나마 풀어줬는데 내가 가관이었다. 고2인가 고3때 지스타를 갔다가 오후 4시에 친구들이랑 게임하러 PC방 갔는데 오후 5시에 아빠한테서 어디냐 안오냐 얼른 와라 하는 문자 여러통이랑 전화까지 옴. 존나 화났나 싶어서 집갔더니 자기는 태연히 티비보고 있고 이게 무슨 똥개훈련인가 싶었음. 덕분에 저녁 5시부터는 외출하면 10, 20분에 한 번 꼴로 폰이나 시계로 계속 시간확인함.
4. 엄마
기분파+타인시선의식+나는 사회에서 처세를 잘하고 있다는 착각+나는 쿨해+사람만나는게좋아=후..................
모르겠다 엄마는 진짜.. 친할매 가시고 우리 다 성인될 무렵에 아빠도 많이 부드러워졌고 엄마도 회사 동료분들이나 친구들이랑 만나는 거 좋아하니 회사 퇴근하시면 이모들이랑 밥먹으러 가는 횟수가 조금 늘었음. 여기까지면 됐는데 모 초록모자 밴드앱에서 같은연도에 태어난 사람들 모임을 찾아서 가입함. 소통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여동생 말로는 이제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를 않는다고 함. 뭐 왔다고 알림 계속 울리고 폰 계속 보고. 그래도 여기까지면 모르겠는데 이 사람들이랑 만나서 논다고 함. 뭐 밥먹는거나 그런거겠지만 존나 불안함. 안그래도 나한테 했던 말이 자기는 지금도 어렸을때 같은 동네에서 놀았던 남자애들이랑 연락한다고 아직도 자기 좋아하는 애도 있다는 둥 그런 말을 했는데 ㅅㅂ 안 불안할 수가 있나. 전에 엄마랑 통화했을때는 회사 부장? 여튼 상사가 잘해준다고 자기 챙겨주고 출근이나 퇴근할 때 가끔 태워도 주고 먹을 것도 주고 잘 챙겨준다는데 너무 불안 ㅋㅋㅋㅋㅋㅋ
4-1. 처신을 잘해...?
에 이어서 쓰자면 자기는 뭐 사회에 대한 처세술이 괜찮은 편이라고 하는데 그냥 내가 보기엔 순둥순둥 한 것 같음. 위에 쓴 것처럼 사람 만나는 것도 불안해죽겠는데 내가 불안하다고 하니 지 말로는 상사는 니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라는데 너무 못미더움. 진짜 바람피울가 겁남. 여동생도 나도 솔직히 엄마 사람만나는 것에는 좀 부정적인 태도임. 차라리 취미같은 걸 찾아보던가.. 무작정 XX년생 모임에서 만난 사람! 이라 하면 밥먹고 술마시고 하는 것 밖에 더 있나 싶음. 사람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솔직히 불륜날까 불안함.
5. 친할머니
이미 고인이시지만 쌓인 게 많아서 써놓는다. 갓 중학생이 된 내 앞에서 대놓고 하는 말이 얘는 욕심이 많아서 나중에 돈 때문에 부모도 버릴 년이라고 했음. 할머니답게 남동생한테만 잘해주는 건 기본이고 당신께서 가실 날은 알고 계셨던 건지 유산도 남동생놈한테만 남김. 그 놈 인성은 할매가 50%정도 형성에 기여한듯. 돈 없다하면서도 잘 주지, 청소빨래밥 그런거 안 시키게 지가 다 하지. 우리 보살펴 준 건 고맙지만 나랑 여동생한테 한 걸 생각하면 그런 거 다 잊을 수 있다. 어지간한 기분파에 엄마랑 나랑 여동생 있으면 아무말 안하면서 아빠있을 때 살살 흘리면서 말하면서 심기 건드는 거 존나 잘함. 여동생은 뺨맞고 머리채 잡혔었고 정말 폐륜 저지르고 싶을 정도로 파탄난 사람이었다. 참고로 나와 여동생까지만 낳고 그만 낳을 것이었는데 저놈의 남아선호사상에 물든 할머니가 아들은 낳아야지 하면서 점쟁이한테 이번에 애 낳으면 아들이란 말 듣고 또 애 낳음. 그게 남동생이고 존나 어화둥둥 내새끼하고 키워서 ㅅㅂ 집꼬라지가 이렇게 됨. 저놈만 없었어도 우리집은 싸움도 덜하고 분위기도 그나마 사근사근하고 먹고 살만한 가정이었는데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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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일같은 미래가 기다려지는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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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회성 없는거지
제발 빨리좀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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