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8/21 20:57:10 ID : u03A6mFa07h 0
심하진 않은데 가끔 이상한 망상이나 상상을 하는데, 사람을 죽이는 상상이야 언제는 학교에서 수업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상상을 했어.. 수업중인 선생님한테 이유없이 달려들어서 칼로 수차례 찔러서 끔찍하게 죽이는 상상, 반 애들은 경악하며 소리를 지르고 울고 난리가 나는.. 그런 끔찍한 상상이 나도모르게 머릿속에 자꾸 그려져 그리고 또 한번은 등교길에 같이다니는 친한 친구랑 신호등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있는데 차가 쌩쌩 달리는 눈앞의 도로에 친구를 밀쳐 사고를 내는.. 그런 끔찍한 상상. 근데 상상속의 나는 사람을 죽이고서 기분이 아주 좋아보여.. 그런 상상을 하고 있는 나도 기분이 좋은 거 같고...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런 끔찍한 일어나서는 안됄 일들을 머릿속에 그리는 내가 너무 끔찍하더라 알면서도 또다시 상상이 되고 그래 ..좀 혼란스러워 나 미친거야?
2 이름없음 2018/08/21 21:00:44 ID : mMmMi7hz84M 0
상상속에서 주변 사람들을 죽이기도 하고 죽기도 하지 않아? 그거 하나만으로 정신병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징후나 전조라고 하면 명백하긴 해 보통 검사지 항목에 있어
3 이름없음 2018/08/21 21:05:27 ID : u03A6mFa07h 0
헐 맞아 내가 죽기도 해.. 옥상에서 뛰어내려 죽거나 목을 매달아 죽거나 도로에 뛰어들어 죽거나 내가 탄 버스가 사고가 나서 죽거나....
4 이름없음 2018/08/21 21:16:34 ID : mMmMi7hz84M 0
평소에 차마 생각하기 힘들거나 안된다는걸 아는데 그런 생각이 들잖아 사람이나 동물이 죽거나 내가 죽이거나 나 자신이 살해당하거나 죽거나...그게 어떤 반향을 일으키는지까지도 가끔 가고... 그렇지만 스레주, 정신 똑바로 차려. 좀 더 그런 생각을 안 할 만한 좋아하는 것들을 더 많이 봐. 굳이 비유를 하자면 스레주는 지금 낚싯바늘에 걸린 미끼를 앞에 둔 물고기야. 그 상상이 시작이 됐다고 해서 그대로 계속 나가면 습관처럼 붙어. 뇌가 그걸 자연스럽다고 받아들이게 되면 그때부터는 댐이 터진것처럼 그게 멈추질 않고, 이미 생긴 물줄기를 틀 수도 없어. 명백한 징조고, 전조고, 혹시라도 스레주가 힘들어서 쓰러지는 걸로 누군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 그런데 그 한 순간의 충동으로 정신병으로 발전하길 방치하는 건 너무 손해가 커. 뇌세포가 급속도로 죽어가면서 스레주는 아직까지는 느끼고있을 감정도 사고방식도 잃어버리고 빈 껍질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후에는 그렇게 된 걸 자각한 걸로 어쩌다 이렇게 됐지 하고 더 자괴감에 빠질 수 있어. 악순환이고 뫼비우스의 고리야. 우울장애가 주는건 우울감이 아냐, 그냥 미치도록 깊은 감정에 대한 망각과 공허감이지. 아직 전조일 때에 바로잡았으면 좋겠다. 맘대로 안 되면 정신과를 일찍 가 봐도 되고, 상담사랑 고민을 털어놔보기도 하고. 정신병이 있는 나같은 사람들은 가끔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정상인들이 병에 걸려서라도 우리를 이해해줬으면 하는 충동적인 생각도 들지만...정작 그럴게 될 수 있대도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적어도 나는 그래. 그러니까 스레주, 아까도 말했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너는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될 수 있어. 자신감을 잃지 마. 넌 누구보다도 다른 힘과 능력이 있어. 없다고 생각한다면, 아직 찾지 못한 것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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