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8/31 18:52:26 ID : RvcljvxA1Ba 0
아까 학교끝나고 친구가 집에 가서 놀자고해서 엄마한테 놀아도 되냐고 전화로 물었어 근데 어떻게 학원을 빠질생각을 하냐고 미쳤냐고하면서 나한테 욕하더라 그걸 친구는 옆에서 다들었어.. 그렇게 우울한기분으로 학원에 왔지 수학을하는데 계속 틀리는거야 선생님은 계속 한숨쉬다가 내 책 채점하고 책을 쾅 소리나게 내려놓더라 순간적으로 내 자신이 나락으로 떨어져버리는 기분인거 같더라 선생님은 계속 이걸 왜틀리냐면 화내고 거기서 한숨이나 표정이라도 나빠지면 버릇없는얘될까봐 또 거기서 괜찮은척했어 수업이 끝나고 나는 학원차를 타고 가다가 문득 이생각이 드는거야 '내가 이 상태로 있다가 차가 내가있는곳을 들이받아서 트라우마가 생기거나 죽으면 앞으로 이런일이 없겠지?' 그리고 속으로 제발 좀 내가 죽거나 집밖으로 안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그리고 집에 도착했다? 근데 집에 가자마자 엄마가 화를내면서 나를 때렸어 왜 자꾸 학원을 빼달라고 하냐면서 너무 힘이 쭉빠지면서 속상한거야 그래서 그상태로 울어버렸어 엄마는 미친*..이라고 말하면서 장보러 가버렸어 나는 이렇게 글을 쓰고있고 진짜 이렇게 나열해보니깐 나 왜 사는지 의문이다
2 이름없음 2018/09/01 14:26:05 ID : cnwrdSHwrgn 0
그냥 그런 날이 있어 아무도 내 편이 아닌 것 같은 그런 날 말야 그럴 때 난... 그냥 잤던 것 같아
3 이름없음 2018/09/01 21:43:08 ID : 08lCqpatyY6 0
꼭 그런 날이 있더라. 이미 힘든데 어쩐지 계속 안 풀리기만 하는 날. 그리고 그게 쌓이고 쌓여서 정말 다 끝내버리고 싶어져. 나도 내가 왜 사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아직까지는 사소하게 좋은 일이 일어나는 걸로 버티면서 살고 있는 것 같아. 스레주가 앞에 있다면 손 잡아주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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