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ㅍㅂ 남친컨셉/가오잡는 애들 깐다 (13)
2.오빠새끼라는 존재는 왜 있음? (1)
3.자기학교 학생 까는 스레~ (2)
4.자기 일이여도 못했을거면서 남한텐 이렇게 했어야지!하는 사람 깐다 (2)
5.아무데도 쓸데가 없는 여동생을 어찌 길들여야 할까? (17)
6.채식주의라면서 하는건 양아치짓하는 인간들 깐다. (8)
7.학교깐다 (2)
8.새학기부터 밥맛이었던 반새끼들 (1)
9.스레딕을 이용해서 돈 벌어먹으려는 누군가를 깐다. (36)
10.기본적인 표현 못하는 사람들 (3)
11.넘나 꼴보기 싫은 '친구' (10)
12.내가 다녔던 어린이집들 깔래 (13)
13.남친이랑 같이 있고 싶어서 정신병있는 척 하는 친구있다 (5)
14.커뮤에 총수병걸려서 지 자캐 수로 만들려고 안달난 애들 꼭 있다 그런놈들 깜 (3)
15.핵막장 아빠 깐다 (23)
16.이제와서 체통이니 미래니 아는척하지마 (1)
17.개역겨운 쪼다애비새끼 (4)
18.유흥탐정 왜 수사함? (21)
19.나랑 4년만난거 알면서 사귀는 계집얘 뒷담좀 (14)
20.아 열받아 ㅠㅠ (1)
얼마나 짜증나면 10년 전 내용이 아직도 생각 나고 일기장에도 종종 보여. 지금은 없어진 어린이집, 원장이 바뀐 어린이집들이지만 지금까지 있었다면 난 거기 쌤들 다 신고할 거야.
우선 내가 3살때부터 4살때까지 다닌 ㅎ어린이집.
이 어린이집은 바로 뒤에 낭떨어지가 있어서 무서운 곳이었어.
3살 4살 기억이니까 기억나는 내용은 몇 없고 확실한 건지 기억은 안 나는데 확실하게 기억 나는 건.
내가 어렸을 때 심하게 아파서 난리난 적이 있었어. 죽을 고비까지 갔다가 좀 나아져서 더시 어린이집에 갔지.
내가 속이 아파서 밥 먹기 싫다는데 쌤 3명이 와서 한명은 입 벌리고 한명은 팔 붙잡고 한명은 숟가락으로 입에 밥을 넣어줬어. 밥 먹기 싫운대 억지로 넣었더니 속이 울렁거려서 토를 한 거로 기억해. 그랬더니 쌤들이 "아 더러워. 야 너 이거 안 먹으면 우리거 혼나."하면서 급식에 있는 구토까지 다 먹고 검사받으라는 거야.
몇십분 째 내가 안 먹으니까 급식 아주머니가 계신 방에 가서 다 먹고 오라고 함. 나 말고도 2명이 더 있었는데 아주머니가 뭐라 하시면서 저것도 어린이집 교사라고 하면서 또 뭐라뭐라 했는데. ㅣ금 생각해보면 욕인 듯.
무튼 급식 아주머니가 식판 버려주시고 울고있는 우리 안아주면서 달래고 내가 속 울렁거리는 건지는 어떻게 알았는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약도 주셨었어.
근데 이 일이 일주일 동안 반복됐던 거. 쌤들은 애 잘 먹는지 잘 확인해보라며 매일 다른 아이들과 나를 그 방으로 보냄
ㅎ 어린이집에서 있던 일 또 기억났는데 내가 3살인가 4살 때 귀 뚫은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서 생일 때 해달라고 했었어. 내가 계속 조르니 부모님도 허락하셨고 백화점 가서 뚫고 알래르기 있을 수 있으니 14k 귀걸이를 하고 빼면 안 된다길래 어린이집 갈 때도 하고 다녔지.
그러다 일이 터진 건 낮잠 시간 이었어. 내 귀걸이 두쪽이 없어진 거야. 친구들한테 본 적 있냐고 물어보고 울고불고 하면서 애들 손 잡고 우르르 찾으러 다녔는데 내 친구가(난 빠른 년생이라서 윗 반이었고 친구는 자기 나이에 맞는 반) 선생님 몰래 윗반에 와서 아까 물마시러 나왔다가 보라머리 쌤이 나를 보고 쭈그려 앉아있었대. 친구는 그 쌤이 내 얼굴에 낙서라고 있는 줄 알고 쌤 뭐해요?하고 다가갔더니 쌤이 여긴 왜 왔냐고 화내면서 서랍에 뭘 넣었다 했는데 자기는 싸인펜인 줄 알았다도 했어.
다음 날 쌤들이 창고가셨을 때 애들하고 서랍장 가서 다 뒤져서 내 귀걸이 찾았고 또 훔쳐갈까봐 다른 귀걸이들 하고 다녔는데 친구가 훔쳐가고 쌤들도 훔쳐감. 자다가 아파서 일어났는데 쌤이 귀걸이 빼다가 걸린 적도 있었어. 왜 그때 엄마한테 말 안 하고 잃어버렸다고 했을까
다른 동네로 이사오고 나서(5살) 집 앞에 있는 어린이집을 갔는데 교회에 딸린 어린이집이었어.
원장, 선생님 5명이었는데 아빠가 항상 하는 말이 내가 여기 다니고 나서부터 이상해졌다고 그랬어.
여기 다니고 나서무터 내가 목음 벅벅 긁는다거나 몸을 만지기만 해도 울거나 소리쳤대. 이건 기억 안 나는데 가족들 말로는 거러더라고. 나중에 경찰들이 어린이집에 들이닥쳤고 원장이 잡려가는 건 기억 나. 같이 어린이집 다녔던 친구는 그 충격이 강했는 지 아직도 기억하길래 왜 그랬냐고 나중애 물어봤더니
원장은 남자였고 여자애들은 자기 무릎 위에 앉히는 걸 자주 했고 남자애들한테는 19금을 많이 보여줬다고 했음. 여자애들 몸 만지는 게 늘이면 날마다 심해졌다는데 어떻게 기억하고 있냐니까 자기가 엄마한테 말해서 걔네 엄마가 신고한 거라고 하더라. 난 기억 안 나지만 소름돋았고 친구는 그걸 다 기억하고 있으니 트라우마라도 생길 줄 알았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하더라
ㅇ어린이집 원장이 없어지고 한동안 동네가 떠들썩해지고 난 다른 어린이집애 가게 되었어. ㄱ어린이집이었는데 여긴 현재 없어졌고 어린 나이에 많은 걸 느끼게 한 곳이었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꾸미는 걸 좋아했고 성격도 좋아서 친구도 많았어. 금방 친구들을 사귀고 같이 노는데 남자애가 옆애 있는 친구를 벙어리라고 부르면서 때리고 가버리는 거야. 그때 벙어리가 뭔 지는 몰라도 나쁜 거라고 생각하고 왜 때렸냐니까 쟤는 아파도 말 안 해~이러고 가버리는 거.
이걸 어떻게 아냐고 물어본다면 이 날부터 내 일기장이 '오늘은 엄마랑 우동을 먹으러 갔다. 맛있었다. 다음애 또 오고싶다' 이렇게 짧지 않고 종종 길게 쓰더라고.
무튼 난 친구가 친구를 때리는 건 처음 봤거든. 거기에 말 못하는 친구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어. 쌤한테 쟤가 친구를 때렸다니까 그러면서 정들고 크는 거라고 하셨어. 이때 뭔가 복수하고 싶었나봐. 남자애한테 가서 꿀밤 한방 먹여줬더니 걔가 울어서 쌤한테 혼났대. 첫날부터 친구 때린 못된 애라고 찍힌 거지
다음 날 남자애들이 날 조폭 마누라라고 불렀고 화가나서 또 싸웠어. 그리고 항상 혼나는 건 나였지. 그 말 못하는 친구는 날 걱정해줬고 편지도 써줬는데 오후 시간에 벙어리랑 조폭 마누라가 패거리가 온다면서 여자애들을 다 괴롭히는 거야. 말 못하는 친구한테는 양치 컵으로 물도 뿌렸어. 괴롭히는 남자애들 밀치고 때리고 꼬집고 나서야 애들은 울면서 쌤한태 말하러 갔고 여자애들도 울가는 마찬가지였어. 나만 안 울고 씩씩댔는데 말 못하는 그 친구가 나한테 고맙다고 말을 했어. 애들은 걔 목소리 듣는 거 처음이라면서 울음을 그쳤고 수근거리더라. 이 이후로 얘랑은 단짝으로 지냈고 말이 점점 많아지더니 남자애들한태 하지 마라고 소리지르기도 했어. 말을 못 하는 개 아니라 소심했던 거지. 아무튼 이날 남자애들이랑 나만 혼났는데 쌤이 내 뺨을 때렸기에 아직도 기억에 나. 나한테 여자애가 드세서 남자야들 패고 다닌다고 했거든. 내가 이날부터 삐뚤어졌나봐
이미 쌤들한테 찍혔고 조폭 마누라라는 별명까지 생겼겠다. 더 내려갈 곳은 없고 올라그봤자 조금만 잘못해도 다시 내려갈 걸 5살 나이에 어떻게 알았는 지는 몰라도 내려간 김에 애들이나 도와주자 싶어서 남자애들이랑 진짜 많이 싸웠어.
친한 남자애들도 많고 내 무리에도 남자애들이 꽤 생겼는데 괴롭히는 남자애들은 "쟤네 또 여자애들이랑 논다.", "여자애들이랑 놀면 재미있나보지~"라고 비꼬았음.
더 웃긴 건 동갑이 아닌 및 나이대 애들도 까분다는 거.
누나 누나하고 와서는 애들 울리고 마음에 안 들었는데 가장 악질인 애가 있었어. 그러던 어느 날 걔가 단짝 친구 손을 꼬집길래 내가 하지 말라며 꼬집었어. 근데 걔 손에 피가 나는 거야. 울길래 나도 놀라서 미안하다고 싹싹 빌었는데 지금 봐도 사과로 끝날 일은 아니거든.
걔가 내리고 나서 쌤한테 전화가 왔고 난 뺨을 맞았어. 울었더니 뭘 잘해서 우냐고 하면서 내일 더 혼날테니 각오하라며 억지로 그만 안 울면 내일 더 혼난다고 했음.
다음 날 가기 싫어서 잔머리 굴리다가 진짜로 아파서 엄마가 어린이집에 오늘 못 간다고 전화했는데 어린이집에서 뭐라 했는지 몰라도 엄마가 어린이집으로 데려다 줬고
가니까 중요한 날 빠지려고 하면 어떡하냐며 밥도 안 주고 쌤들 밥 먹는 시간이 자유 시간으로 1시간 정도 볼풀장에서 놀거나 할 수 있었는데
쌤들 밥 먹는 거 옆에 무릎꿀고 손들게 하고 쌤들 밥다 먹을 때까지 그러고 있으라고 했고 손 내리면 숟가락으로 허벅지 맞았어
가해자는 기억 못해도 피해자는 기억한다고 했잖아? 맞는 말이야. 일기 안 보고도 생각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일기장 보니까 다시 떠오르더라. 예전에는 억울해서 일기장 안 보려고 손 안 닿는 책장 꼭대기에 놨는데 커서 보니까 화나고 억울해 미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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