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춤 배워보고 싶다 (4)
2.나 여잔데 너무 변태적이라 고민이야ㅜㅜ (5)
3.. (1)
4.못 살겠어 (5)
5.내가 너무 성격이 이상한건가 (1)
6.정말 진심을 다해 죽고 싶다 (3)
7.통쾌하게 엿맥이는 법좀.. (5)
8.정신나간 전 애인 때문에 열받은 스레. (33)
9.갑자기 모든사람들이 어색해졌어 (5)
10.친구가 없어 (12)
11.고1인데 (3)
12.4년 넘게 지낸 친구가 요즘 날 무시하는듯해.. (1)
13.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말 해줘 (1)
14.가족이란 무엇인가 (17)
15.여자 옷 입을 때 미드작은 애들이 더 이쁘지않음? (9)
16.스레딕첨인데 (3)
17.엄마가 자꾸 기숙사 학교 가라는데 어떡해? (3)
18.살면서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얘기가 있어 (1)
19.이거 끝난거야..? (1)
20.부모님 설득 (3)
어릴때부터 부모님은 항상 싸웠고
결국 9살때 이혼을 하셨지
아빠는 술, 도박 중독에 엄마는 항상 입에 욕을 달고 다니는 사람.
인생의 스트레스를 나에게 푸는 사람. 그런 사람들
집엔 항상 아무도 없었고 나랑 동생은 그런 집에서 나와 밖을 돌아다녔지. 점심도 못먹고 한창 케어받을 시기인 9살10살인 우리는 몰래 저금통에서 꺼낸 백원짜리로 가는 피시방이 삶의 낙이었어.
그 시절엔 외로움을 게임으로 달랬던 것 같아
안해본 게임이 없고 게임은 내 친구였어.
우린 항상 집에 오면 밤10시 11시였지
12살땐 아빠랑 살았는데 그때 아빠가 돈이 없다면서
단 몇천원 하는 학교 실내화도 사주지 않아서 맨발로 학교를 다녔어. 그러다 결국 엄지발톱이 빠져서 피가나고 선생님들한테 혼이났지. 왜 실내화 안신냐고.
몇천원하는 수수깡, 찰흑도 사주지 않았어 돈이 없다는 얘기로. 너무 힘들었어 그나이에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
그러다가 엄마가 연락이 왔어 미국간다고 같이 가자고
남동생은 함께하지 못했어 새아빠가 원치 않아서
그러다가 결국 오래 살지 못하고 칠개월만에 한국에 나왔지
나중에 알게된얘긴데 그때 내 남동생은 친아빠랑 둘이 살았는데 밥도 안해주고 집에 쌀도 없고 온통 라면과 계란만 채워놓고 말도없이 몇달을 출장갔데
어린 초등학생인 내 남동생은 그렇게 계속 라면만 먹어서 배가 뒤집어지고 바닥을 기어다니며 살았대
나는 항상 엄마와 새아빠와 살면서 엄마에게 폭언을 들었어
가족에게 사랑은 커녕, 세상 욕과 막말은 다 들은 것 같아.
그래서 나에겐 목표가 있었어
꼭 성공해서 가족에게 해방하자.
내가 성공하는게 답이다 그래야 가족을 안본다.
그렇게 20살때까지 온갖 욕은 다 듣고 나가뒤져라 공장이나가서 쳐 일해라 등등... 집에 오면 배려라는 배려는 하나도 없고 공부한다고 티비좀 꺼달라하면 무시하고 욕하고
그러면서 내가 못하면 왜 너는 못하냐 친아빠한테나 쳐 가라 니 남동생이 불쌍하지도 않냐 등등...
엄마는 항상 엄마만 피해자고 주변사람들은 다 나쁜년놈이다
내말이 옳고 너는 다 틀렸다 이런 말만 하는 사람이었어
(현재진행)
그래서 결국 나는 갈수록 가족과 말을 아예 안했고 단절되고
가족여행, 가족의 사랑, 화목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었지
결국엔 나중엔 감정을 잘 나타내지도 느끼지도 못하게 되더라
결국 나는 부모님이 반대하던 예체능을 하게 되고
결국 대학교에 붙어서 20살 이후로 집에서 나와 자취라는
나의 탈출구를 만들고 24살인 지금까지 가족과 떨어져지내게 되었어
그래서 세상 걱정도 안하고 너무 편안하게 되었어
엄마의 욕을 안듣게 되었고
부모님의 싸움도 안보게 되었으니까
그러다가 반년전부터 남동생이 우리 집에 들어오고
엄마랑 새아빠랑 같이 살게 되었어 (나는 자취)
남동생은 그동안 친아빠랑 살면서
금전적인 지원을 하나도 못받고 자랐어
결국 중학교 일학년 다니다 중퇴하고 중학교때부터
알바하면서 혼자 먹고 벌고 그렇게 지냈지
그러다가 검고 시험도 봤는데
남동생이 현재 21살 이지만 20살때까지 안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계속 알바하면서 지냈어
그러다가 지금 새아빠가 조건을 걸었지
대학 가라 그러면 집에 들어와서 살게 해주겠다
대학 갔느면 좋겠다
결국 동생은 돈 버는걸 그만두고 공부해서 대학을 갔어
전문대로.
육년동안 학교를 안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잘 적응하고
공부도 잘 해서 과대도 하고 교수님의 인지도도 얻고 그렇게 잘 다녔지. (지금은 1학년2학기)
그러다가 터졌어 남동생이
같이 살고 있는 엄마와 새아빠의 스트레스에 못 이겨서
집을 나오겠다는거야.
같이 살고 있긴 하는데 동생에게 용돈을 따로 주거나
식비를 대주지 않아
그래서 동생은 최근에 안건데 카드 대출 받아서 그걸로 생활하고 있더라고...
동생이 그러더라고 여기서 이렇게 살 빠에 집 나와서
혼자 일해서 그렇게 살고 싶다고
학교는 자퇴할거라고
자기는 고아나 다름 없다면서 인생에 의지할 곳이 없다고
죽고싶고 자기가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이제 학교 들어가서 뭘 시작하려고 하는데
그게 무너지는 순간이니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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