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아니 미친 정신병때문에 지랄하는거면 약을 잘 쳐 먹던가 병원 진료 몇번 갔다가 가지도 않고 공익받았으면서 나아질 생각은 전혀 안한다. 난 적어도 약은 꼬박꼬박 받아오는데!

그렇게 불만이면 지가 나갈생각을 하지, 엄마 미안하게 그지랄하면 내가 뭐가 돼? 진짜 미친놈도 아니고.

진짜 쓸모없는새끼 일을 하지도 않아, 집에서 게임만 해대. 그와중에 머리는 된다고 자격증 따라고 하면 따네? 짜증나게. 지 마음에 안든다고 고양이 지나가는데 맨날 때리고. 난 같이 있고싶은 마음도 없어서 오빠방 가지도 않는데 미친 왜 자꾸 안방으로 오냐고.

밥 먹을거면 지 방에서 처먹지 내 신경을 이렇게 갉아먹어야해? 나 방금 10년동안이나 묵혀왔던 성추행당한 일 엄마한테 말했는데 미친놈이 과호흡한다고 엄마 별 반응 안보이는데 이거 나 왜이렇게 무시당하는 기분이지.

자기 마음에 안들면 세게 걸어다니면서 쿵쿵거리고 먹었으면 냄비같은건 바로바로 씻어야할거 아냐. 싱크대가 넓은것도 아닌데. 못생기고 다혈질에 정신병자새끼. 진짜 집을 나가 성인이면. 마주칠때마다 쓰레기 보는 기분이니까.

집이 좁아서 내 방이 없다는게 짜증난다. 내 방이 있던거라면 문 걸어잠구고 절대 나가지도 않았을텐데. 내가 괜찮아보이니까 그새끼쪽이 더 힘들고 아파보이잖아. 과호흡? 미친 관심종자로 밖에 안보여. 꼴보기 싫어. 집에있는 그릇 다 던져버리고 싶어.

정신병자 자식 둘이 싸우는 모습 혼자서 애 셋 키우는 엄마가 보는데 얼마나 힘들겠냐. 시발 내가 나가 뒤져야지. 사망보험같은거 들어있으면 좋겠다. 근데 나 겁쟁이 찌질이 망할년이잖아. 존나 한심해.

오빠 진짜 죽었으면. 죽여버리고싶다. 아니면 내가 죽던가. 확실한건 둘중 한명이 죽으면 엄마가 더이상 자기가 죽는다는 말 안할것같다.

충격이 크네. 엄마는 그래도 평소에 정신병자라고 하면 머라고 했는데. 엄마도 정신병자라고 했어. 미안하고 원망스럽다.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 우연히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내가 좀 정상적으로 태어났다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