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0/01 00:55:54 ID : mNAmK7vzXxO 0
밑도끝도없이 갑자기 아는 오빠를 만났는데 사실 현실에서는 본 적 없는 남이야. 근데 꿈 속의 나는 되게 친한 사람. 학원 끝나면 같이 밥도 먹으러 가고. 근데 오빠가 시내 한복판 의자? 에 앉아있는데 의자가 좀 독특해. 흙 쌓아서 나무 하나 심고 그 주변을 돌로 둘러놓은 형태. 돌에 앉는 방식. 근데 그 나무에 달릴 수 없는 과일이 달려있는거야... 바나나랑 포도. 어딜 봐도 두 과일의 나무는 아니야. 오빠가 이거 진짜 돈낭비라고 욕하고 있어서 맞다고 진짜 구청은 뭐하는거야? 하면서 맞장구치는데 하늘에서 차가 추락하더니 찌각 하는 소리 나고 피가 분수처럼 쪼로록 뿜어졌어. 너무 무서워서 오빠 차 타고 도망치는데 중학교 1학년 때 선생님 보여서 쌤 거기로 가지 마세요!!! 피투성이에요 막장이에요!!!! 하는데 쌤이 듣고도 그냥 태연히 거기로 걸어갔어. 중간에 우리도 그냥 포기하고 갈 길갔고... 근데 밑도끝도 없이 꿈 기억이 숭덩숭덩 잘리더니 남자 선배가 카페에서 유럽식? 차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어. 난 옆에서 와 이쁘다~~ 하고 칭찬해주고. 이때 내가 남자애였어. 선배는 그거 진짜 좋아하면서... '유럽식 ○○이야. 멋지지?' 하고. 근데 왜 웹툰같은데서 보는 것처럼 그 찻잔이 갑자기 훅 낡아보이는거야. 그러더니 다 선배가 다 쉰 목소리로 똑같이 '유럽식 ○○이야. 멋지지?' 하더니... 갑자기 엄청 울면서 그 잘난 애가 호모섹슈얼이란 이유로 자살까지 하는 게 말이 되냐고 폐인처럼 이야기하는데 표정이랑 눈이 진짜 무서웠어... 그리고 갑자기 깸. 진짜 이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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