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0/10 20:17:37 ID : eJTXutzcIKY 0
지금 중2인 여학생이야.오늘 2학기중간고사 첫쨋날이였는데 개망했어..ㅎㅎㅎ1학기때도 모조리 망치고 그때는 공부를 열심히 안하긴해서 그렇다쳐도 이번엔 진짜 열심히했거든..근데 성적이 안나오니까 뭐하고 살아야될지 모르겠고아무것도 하기 싫고..나중에 뭐하고살아야될지 모르겠어..딱히 직업에 관한 꿈이 있진 않고 내 꿈은 적당한 크기의 집에서 잘 꾸며놓고 고양이 2마리 키우는게 꿈이야ㅎㅎ근데 그럴려면 돈이 필요하잖아..근데 지금 상태를보니까 그냥 모든게 의미없는거같고 ㄱㄷ냥 힘들어..조언이나 이런거 해줄사람없어..?앞으로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
2 이름없음 2018/10/10 20:23:13 ID : 3QoILdO9xPg 0
스레주가 열심히 했다고 하는 이번이 길어봤자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지금까지일 텐데 그게 몇 개월이나 되니? 길어봤자 4개월? 그리고 진짜 열심히 한 거 맞아? 너가 생각하기에 지난번보다 열심히 했으니까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 거 아니고? 진로를 정하는 거야 확실히 정한 애들보다 아직 정하지 못한 애들이 드물고 사실 개인적으로 이른 시기에 진로를 결정하는 게 뭐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해서 상관없는데 아직 의미없다고 생각이 들 만한 때가 아닌 거 같은데. 말이 좀 공격적인데 스레주 아직 지칠 때 아니야. 힘내고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3 이름없음 2018/10/10 20:30:41 ID : 8o5cK6mNBAn 0
굳이 의미나 목표가 있어야만 열심히 살 수 있는 건 아니잖아. 스레주가 원한다는 적당한 크기의 집과 고양이 두마리를 현실에서 만나려면 돈이 있어야 돼. 당연한 소리지?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면, 스레주는 뫄뫄가 꿈이다!!라고 세팅하고 열정적으로 달려가는게 아니라 돈만 잘 주고 인간 대우 받으면서 살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거지? 그럼 '인간 대우' 안 해주는 직업은 과감히 제쳐버려. 박봉도 제치고, 근무 시간이 무식하게 긴 것도 제쳐. 그러면 대충 남는게...회계사, 교사, 치과의사, 의사 (외과의 말고 안과나 피부과 같은 몸 편한 과), 물리치료사, 간호사 (난 해외 거주중이고 여기선 간호사 되게 높게 쳐주는데, 한국은 아닌 것 같기도 해)...대충 이 정도네. 꼭 이런 직업을 가져야만 편하게 살 수 있는 건 당연히 아닌데, 이런 식으로 '절대로 하면 안되는 직업/가면 안되는 과', '인간답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직업' 이렇게 분류를 해 봐. 그 중 마음에 들고 적성에 맞는 직업이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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