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연애고민좀들어줄사람 (3)
2.나 한번만 수고했다고 해줄래? (28)
3.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8)
4.친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6)
5.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성격을 바꾸고 싶은데 도와줘ㅠ (25)
6.병크 터뜨린 가수의 노래가 엄청나게 취향일때 (10)
7.자존감 낮은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10)
8.동성친구가 집착이 너무 심해 (4)
9.고민상담소 (9)
10.아기가 높은곳에서 떨어졌어요 (24)
11.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9)
12.친구한테 물어봐도 될까? (1)
13.잠만 오면 어떻게해? (3)
14.내 생에 다시 없을 벤츠남친이랑 헤어지고 싶어 어떡하지 (41)
15.잠올때 어떻게 해? (4)
16.미래 진로에 대해 확실히 결정한 사람있어? (3)
17.친할머니랑 엄마사이 -시어머니랑 며느리 (1)
18.동생을 죽을때까지 패고싶어 (12)
19.레주들은 첫사랑 어떻게 잊었어 ? (12)
20.나 너무 변태같아...ㅋㅋㅋ (7)
지금 중2인 여학생이야.오늘 2학기중간고사 첫쨋날이였는데 개망했어..ㅎㅎㅎ1학기때도 모조리 망치고 그때는 공부를 열심히 안하긴해서 그렇다쳐도 이번엔 진짜 열심히했거든..근데 성적이 안나오니까 뭐하고 살아야될지 모르겠고아무것도 하기 싫고..나중에 뭐하고살아야될지 모르겠어..딱히 직업에 관한 꿈이 있진 않고 내 꿈은 적당한 크기의 집에서 잘 꾸며놓고 고양이 2마리 키우는게 꿈이야ㅎㅎ근데 그럴려면 돈이 필요하잖아..근데 지금 상태를보니까 그냥 모든게 의미없는거같고 ㄱㄷ냥 힘들어..조언이나 이런거 해줄사람없어..?앞으로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
스레주가 열심히 했다고 하는 이번이 길어봤자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지금까지일 텐데 그게 몇 개월이나 되니? 길어봤자 4개월? 그리고 진짜 열심히 한 거 맞아? 너가 생각하기에 지난번보다 열심히 했으니까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 거 아니고? 진로를 정하는 거야 확실히 정한 애들보다 아직 정하지 못한 애들이 드물고 사실 개인적으로 이른 시기에 진로를 결정하는 게 뭐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해서 상관없는데 아직 의미없다고 생각이 들 만한 때가 아닌 거 같은데. 말이 좀 공격적인데 스레주 아직 지칠 때 아니야. 힘내고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굳이 의미나 목표가 있어야만 열심히 살 수 있는 건 아니잖아. 스레주가 원한다는 적당한 크기의 집과 고양이 두마리를 현실에서 만나려면 돈이 있어야 돼. 당연한 소리지?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면, 스레주는 뫄뫄가 꿈이다!!라고 세팅하고 열정적으로 달려가는게 아니라 돈만 잘 주고 인간 대우 받으면서 살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거지? 그럼 '인간 대우' 안 해주는 직업은 과감히 제쳐버려. 박봉도 제치고, 근무 시간이 무식하게 긴 것도 제쳐. 그러면 대충 남는게...회계사, 교사, 치과의사, 의사 (외과의 말고 안과나 피부과 같은 몸 편한 과), 물리치료사, 간호사 (난 해외 거주중이고 여기선 간호사 되게 높게 쳐주는데, 한국은 아닌 것 같기도 해)...대충 이 정도네. 꼭 이런 직업을 가져야만 편하게 살 수 있는 건 당연히 아닌데, 이런 식으로 '절대로 하면 안되는 직업/가면 안되는 과', '인간답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직업' 이렇게 분류를 해 봐. 그 중 마음에 들고 적성에 맞는 직업이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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