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0/16 21:20:34 ID : mlck3xB807g 1
요즘 너무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 내가 사람을 너무 믿는건지... 이 사람이라면 말해도 괜찮겠다! 싶을때가 너무 많아ㅠㅠ 각자 커밍아웃할때 소소한 팁이라던가 아니면 어떻게 했는지 좀 말해주라!
2 이름없음 2018/10/17 00:25:21 ID : VbxyMlDy3Wr 0
그냥 평소처럼 얘기하다가 다른 주제로 넘어갈때 나 약간 좋아하는 애 있는데 같은반이야 (남녀분반) 딱히 각잡고 진지하게 말고 지나가듯이 말했음 ㅋㅋ 친구가 혹시라도 불편해할까봐 다행히도 친구 포비아가 아니라 좀 편하게 얘기 했었던듯해
3 이름없음 2018/10/17 00:34:17 ID : pbxxCqi5WmG 0
나는 만우절때 한명한테 얘기했어! 처음에는 거짓말이란 식으로 얘기했다가 친구반응이 괜찮길래 사실 진짜라고 얘기했어!
4 이름없음 2018/10/17 03:23:03 ID : SE5RCryY2nD 0
중3때 여중이엇는데 친구한테 정말 아무한테도 말하지말고 내가 정말 용기내서 말하는건데 내가 싫어지지않았으면 좋겟다고 신신당부하고 학교에 좋아하는 애가 있다고 했는데 친구가 완전 환하게웃으면서 꺄악! 누군데누군데? 정말 멋진일이라면서 긍정적으로 반응해줬어. 처음 한 커밍아웃이엇는데 완전 감동했다. 동성이라는점 말고 좋아하는 누군가가 있다는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반응해준점이 정말 좋았어 그뒤로는 좀 자연스럽게 동성애관련 주제를 꺼내면서 그 친구가 동서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추측해보고 신뢰가생기고 괜찮을것같을때 난 사실 이런사람이야. 하고 얘기해왔어. 스레주도 커밍아웃 성공하면 좋겠다!
5 이름없음 2018/10/17 07:36:47 ID : vhe1DwHwoGp 0
난 정말 믿을만한 친구,썸녀,부모님한테 했는데 친구랑 썸녀는 그냥 수다 떨다가 조금 진지한 이야기로 넘어가서 커밍아웃했고 부모님은 그냥 집에서 같이 커피마시다가 내가 엄마한테 결혼 안하겠다고 했거든? 그리고 나 여자 좋아한다고 했어 사실 썸녀만 아무렇지 않게 받아줘서...커밍아웃은 진짜 믿을만한 사람한테만 하자...
6 이름없음 2018/10/17 22:33:04 ID : g0nBdO4Glcr 0
2017년에 딱 열 명한테 했어. 그냥 해도 될 것 같단 생각 드는 사람들+내 지향은 바뀌는 게 아니니까 정말 평생 보고 싶은 사람들(이 사람들한테까지 숨기면 너무 답답하니까) 교집합이면 했어. 반 정도는 퀴어 주제로 그 전에 얘기해봤었고 다 반응 괜찮았어. 그래서 했고 4명 정도는 이런 주제로 한 번도 얘기 안 해봤는데 진짜 이 사람은 말해줘도 괜찮다는 확신이 들어서 했어. 놀라긴 했는데 놀란 게 끝이야ㅋㅋㅋ 괜찮았어. 한 명은 호모포비아였고 혐오발언 되게 많이 했는데(본인은 의식 못 함) 하루는 듣다가 화나서 했어. 그만큼 소중한 친구였고. 어쨌든 결론은 얘가 생각 바꿔서 내 썸 도와주고 있당ㅇㅅㅇ +경제적으로 부모님한테 완전히 독립하면 부모님한테도 꼭 말씀 드리고 싶어! 나는 커밍아웃 하는 이유가 내 성적지향이 내 인생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걸 내 소중한 사람들한테 숨기기 싫어서야. 결론적으로 커밍아웃 시도는 다 성공했어!
7 이름없음 2018/10/19 20:10:20 ID : wq5bzTQpWjg 0
난 2년전 이 맘때쯤 가장 친한 친구한테 했었어 한참 3년동안 하던 짝사랑 포기하고 미련 때문에 힘들었을땐데 정말 친한 친구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좋아하던 사람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숨겨야만 한다는게 너무 힘들게 다가왔어..내가 저녁에 공원 벤치 앉아서 얘기하는거 좋아하는데 친구랑 그날도 얘기하던 중 한참 뜸들이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여자라고, 너가 징그럽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이해가 안갈수도 있겠지만 그냥 너한테 숨기기 싫었다고 말했는데 난 정말 어떤 반응이든 각오하고 말했는데 진짜 아무렇지 않게 그러냐고, 한번도 그렇게 느껴본 적이 없어서 좀 놀라긴 했는데 그게 왜 징그럽다고 생각할 일이냐며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물어봐주더라 그때 얼마나 고맙던지..오히려 포비아들이 이해가 안간다며 화를 내줘서 진짜 행복했던 순간이였던 것 같아
8 이름없음 2018/10/19 20:26:58 ID : zWqi8lyHwtz 0
내가 다니는 학원 선생님이 나한테 연애 얘기 해주다가 나보고 애는 낳을거냐고 물어서 "전 여자 좋아해서 애를 낳을리가 없어요~" 라고 자연스럽게 커밍아웃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자꾸 선생님이 내가 학원 빠지면 어디 이쁜 여자 보러갔냐고 말하고 성희롱해서 못 견디고 학원 끊었어. 커밍아웃은 했지만... 별로 좋진 않았어...ㅠ
9 이름없음 2018/10/20 00:55:04 ID : dTU2Hvilvg1 0
그냥 친구한테 꾸준히 나 이 사람이 너무 좋다 라고 말했어. 그때는 친구로서 좋아하는척 말했는데 결국 내가 못 참고 나 이 여자애를 연애감정으로 좋아한다고 말했어. 처음에는 내가 더 친한 친구가 생긴 줄 알고 서운해 했는데 둘의 영역이 다르다는걸 알고 이젠 내 한탄/자랑/고민 들어주는 친구가 됐어! 연애상담은 무조건 이 친구랑 해. 4년째 친구에 제일 친한 친구라고 자신할 수 있었고 평소에 그런 쪽에 부정적으로 말한 적은 없었기에 말할 수 있었어. 난 다행히 처음 한 커밍아웃이었고 아직도 이게 유일한데 해피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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