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발 무속일에 종사하는 사람 도움 좀 (24)
2.아빠가 주무시는데 조금 괴로워하시는 것 같아. (6)
3.우리집 개가 일주일 전에 죽었거든 (17)
4.혹시 나 말고 귀신볼 수 있는 사람 있어?? (45)
5.초5때 친구랑 같이쓴 소설이 생각난다... (19)
6.나 교회 다니는데 (16)
7.사령소환 해봤던 사람? (5)
8.역시 인간이 젤무섭구나 (67)
9.소원 (3)
10.고딩때 개소름돋았던썰 (40)
11.귀신도 sns 할 수 있으려나? (7)
12.무서운 얘기해줘 (4)
13.귀접 있잖아 (5)
14.사소한 소름돋는 썰 있음? (5)
15.무당 함부로 찾아가지 마라 (18)
16.특정 장소에만 가면 가위눌린다 (147)
17.요즘 하루에 한번씩 가위가 눌려 (4)
18.누구 귀신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 없어? 뭔가 아주 위험한 것과 엮인것 같아 라는 스레 (6)
19.어떤 물음이든 10가지를 해결해주고 사라지는 스레 (113)
20.미스터리판 사라졌구나 (2)
1
이름없음
2018/10/29 00:04:31
ID : z9fPfQnzPhg
0
괴담이 좋을지 오컬트가 좋을지 고민하다가 급한 마음에 일단 이리로 왔어. 판이 잘못 되었다면 옮기도록 할게.
우리 아버지는 간혹 주무시는 중간에 비명을 지르시면서 깨어나시고는 해. 예전부터 많으면 일주일에 두 번, 적으면 한 달에 두어 번.
방금도 앓는 소리를 조금씩 내시면서 팔 다리를 바들바들 떨고 몸을 작게 움찔거리셨어. 이대로면 금방이라도 예전처럼 소리 지르면서 번쩍 깨어나실 것만 같았어.
이전까지 나는 방 밖에서 비명 지르시는 것만 들어왔기에, 이렇게 눈 앞에서 아빠가 수면 도중 힘들어하시는 건 처음 봤고 그래서인지 또 무섭더라고…
지켜보다가 아빠, 하고 불러 깨웠는데… 이제는 다시 잘 주무시는 것 같아.
예상하기로는 일단 우리 아빠는 기가 약하신 모양이야. 우리 가족은 친가로는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외가로는 이모부터 시작해서 모두 교회를 다니는데 아빠는 몇 년 전부터 교회 다니기를 그만 두셨어. 게다가 술담배를 좋아하시고, 가끔 우리 언니나 나에 대한 예지몽도 꾸시는 것 같아(내 태몽도 아빠가 꾸셨대.)
어ㅓ 그 외의 영적인 부분이나 요인은 잘 모르겠어… 단순한 수면장애인지 아님 정말 잡귀의 괴롭힘인지 알고 싶어. 솔직히 생각해보면 수면장애라고 생각하게 되잖아. 그래서 병원에 모셔가고 싶기는 한데, 내가 아직 학생이라 그 부분은 어려운데다 아마 본인도 원치 않아 하실 거야. 그래서 지금은 생각해볼 수 있는 거라도 최대한 많이 생각해보려는 중이야, 혹시라도 귀신이라면 기도라도 열심히 하는 등의 내가 할 수 있는 걸 꼭 하고 싶어서…
방금 쓰는데 또 ㅠㅜㅠㅜㅠ 크게 움찔거리셨어… 약간 떨어지는 꿈을 꿔서 한 번 번쩍 움찔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연속적으로 움찔거리ㅅ셔…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영적으로든 어디가 안 좋은 건 확실한 것 같아 너무 불안해 뭐든 어떤 조언이라도 좋으니 부탁할게 정말.. 가독성을 위해서 최대한 침착하게 쓴다고 썼는데 급하게 써서 횡설수설할거야 양해부탁해 무슨 말이든 정말 고마울거야…
2
이름없음
2018/10/29 00:55:32
ID : uso7wHu3yGp
0
내가 도움줄수있는 부분은 없지만 아버님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예쁜거같아
아버님 별일 아니길 바래ㅠ
3
이름없음
2018/10/29 11:11:48
ID : 60spdPbg1Co
0
글쎄, 일단 영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일종의 야경증(수면장애)처럼 보이는데...
학생이라 힘들겠지만 그래도 우선 병원에 모셔가 봐, 야경증이면 쉽게 치유가 가능할 거야
만약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아무래도 심신미약이나 영적인 문제이지 않을까
근데 아직 함부로 단정짓기가 그래, 왜냐하면 레스에서는 아직 초자연적인 그런 요소(?)들을 못 찾겠어
4
이름없음
2018/10/30 16:33:41
ID : zhteMksrtjB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5
이름없음
2018/10/31 20:58:44
ID : 6i5VgmE66rt
0
지금 깨워보고 뭔꿈이었는지 나한테 알려줘 꿈의 종류랑 며칠에 한번 꾸고 연달아 꾸는 꿈이 있다면 간단하게라도 내용 써주고
그럴때마다 자기가 깨워주는거 어떻냐고 물어보고
6
이름없음
2018/11/01 10:58:52
ID : zgry5gnRvdC
0
ㅠㅜㅠㅜ 고마워 고마워!! ♥
그렇지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그런 거면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야… 더 심각해지면 아빠도 병원가자는 말에 동의해주실테니까 그 때 꼭꼭 검사 받아봐야겠어.. 그때도 안되면 큰일인데..
이전부터 무슨 꿈 꾸냐고 여쭈어봐도 꿈 같은 거 안 꿨다거나 전부 개꿈이었다는 말씀만 해주셔. 정말인지, 아님 걱정 끼치기 싫어서 거짓말을 해주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레스주 말대로 이것저것 다시 시도해볼게.
최근까지 아빠한테 별 일이 생기지는 않았어. 오히려 일이 잘 풀렸다면 잘 풀려가는 중이야. 주말 근무도 다른 동료분께서 해결해주셨고, 어제는 기분이 좋으셨는지 피자를 시켜놓고도 늦게 돌아오시는 엄마를 위해 한 판을 더 시켜놓기도 하셨어.
혹시나 수면이 불편한지에 대해 말씀해주실까 싶어서, 악몽이나 가위에 시달리는 게 아니냐고 어제 다시 여쭈어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여전했어. 꿈을 안 꿨다고 하셨다가, 다시 개꿈이라고 말을 바꾸시는 걸 보면 거짓말 같기도 한데 일단 지켜보려구.
수면장애가 가장 현실적이고 유력하기에 병원에 검사받으러 가보는 건 어떻겠냐고 말씀드려보고 싶었는데 그건 못 물어봤다… 이따 저녁에 여쭈어볼 것. 아빠 마음이 최대한 상하지 않게 여쭙고 싶은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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