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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다 ㅜㅜ
나는 평소에 그렇게 핵노잼 소리 듣는 건 아니지만
일부러 웃기려고 하면 재미 없는 스탈이라
크게 빵 터뜨리는 거까진 필요 없고 그냥 유쾌한 흐름이 됐을 때 자연스럽게 끼고 싶어잉 ㅠㅠ
딱히 내가 잘한다는 건 아니지만, 그냥 개그를 치려고 노력한다기 보다는 그냥 성격이나 분위기가 유쾌한게 중요하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ㅋㅋ..
똑같은 말이라도 어떤 사람이 말하느냐에 따라서 반응이 다른 건 당연하니까.
아 그렇지 ㅜ 사실 내 개그가 재미 있느냐 없느냐 떠나서 내가 막 유쾌하게 주도 하는 분위기가 아니니까 사람들이 내가 개그를 치면 더 ?? 하는 느낌도 있긴 있더라....... ㅠㅠ
레퍼토리를 만드는게 좋음
특정 상황에서 무슨 말을했을때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예상 흐름에 따라 몇개의 안을 둠
어디서 누가 재미있는 말을했다 하면 기억해두고
몇개의 응용안을 만듬
그렇게해서 언제 써먹냐하는데
몇개만 익혀둬도 진짜 쓸일 많음
산책같은거할때 나무가지가 낮거나
풀이 주렁주렁 내려오는 산책로다 하면
나는 복서포즈를 하고 슉슉 피하면서
느려- 느려- 느렷..!! 하면서 지나감
재미없을거같은대
웃음 성공률은 90%이상 사실 실패한적이 없음
또 하나 팁을 주자면 유쾌한 분위기 가벼운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텐션이 오르고 웃음이 쉽게 나옴
그래서 친구들한테 별명을 자어주면 좋음
상대 상관없이 요즘 아이들한테는 쨔응 붙이면 무난함
일본어좀 알거나 덕후 기질있는 애들은 더 편함
피부가 하얗다면 시로코
키가작으면 치비코
쨔응이나 코가 질린다면 ~~링 등등 많음
난 만나면 오 씌~~! 진기링~~!! 쥰내 방가방가링 낙 쥰내 방갑지 하면서 상대가 방가방가랑이라고 인사해줄때까지
진기링~~ 방가방가링!!! 방가방가링!!!! 말해 방가방가링!!
방가방가링 해준 다음에는 우원재 스타일로
When i say 방가방가 you say 방가링
방가방가! 이것도 방가링이나 햄토리라고 대답할때까지
집요하게 방가방가함
햄토리라고 라면 오오오오오오 노오오오오오우!!! 방가링 브로 하면서 깝치고
방가링이라고라면 아주 잘했습니다 착한아이입니다
착한아이는 상을 줘야합니다 하면서 초코렛같은거 줌
이런식으로 높은 텐션을 유지하면 반응 예측도 쉽고
레퍼토리짜기도 편함 정 안따라와주는 친구한테는
그냥 입으로 시무룩- 이라고 말해주고 기죽어 있으면 대부분 웃어줌
스레주 인생은 타이밍쓰 무엇보다 타이밍을 잘 잡아야해 개그도 잘 골라야하고 괜히 했다가 분위기 싸해지면 그거 오히려 큼큼된다
ㅁ머지 나도 그렇게 재밌는 인간은 아닌데 가끔 드립칠때는 사람들 개그코드랑 분위기나 말이나 그런걸 보면서 치고있어...상대 기분이나 분위기 같은게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만하다 싶으면 가만히 있는데 그냥 좀 가벼운 분위기속에선 반 쯤 정신놓고 아무말이나 막 말해..그렇다고 기분나쁠만한 말은 안하고
사람들 개그코드도 각각 다른데 뭔가 당당?하면서 이상한게 주로 웃기다 하더라..
아 맞아 스레주 가끔 재밌다 느끼는 걸 써먹는것도 좋아!! ! ! !!
걍 눈에 보이는 거 특이하게 말하면 빵 터지던데!
말투도 되게 중요한 것 같아.
보통 나는 그냥 말한건데 상대가 터지는 경우가 많아서, 뭐라고 콕 찝어서 얘기하긴 좀 그러네
난 그냥 드립먹히든 말든 내가 치고 싶은대로 다 쳐놓고 그 중에 몇 개가 성공해
시도때도 없이 하다보니 쟤는 원래 저런애라는 인식이 있어서 드립실패해도 쟤 또 저러네 ㅉㅉ 하면서 넘어가고 나도 그냥 뻔뻔하게 넘어가서 뻔뻔한게 웃기대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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