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지금은 다 큰 성인이고 이 꿈은 아마 초등학교 5학년?? 쯤 꿧던 꿈이야

내가 꿈에서 본 풍경은 그리높지 않은 절벽위에서부터 폭포가 흐르고 그 밑엔 호수 처럼 물이 고여있고 꽃이 펴있고..

설명하기가 어렵네ㅋㅋㅋ 그냥 진짜 엄청 이쁜 풍경이였어!!

난 꿈 속에서 유치원생이였구 그 당시 날 좋아했던 남자애랑 친언니가 등장해

우린 다 같이 호수에서 물장구를 치며 놀고있었는데 절벽위에 서있는 한여자를 발견해

확실하진않지만 여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선녀옷을 입고있었고 우릴 보고 위로 올라와서 놀라고했어

그러자 갑자기 절벽에 워터 슬라이드 같은 미끄럼틀이 등장해서 그걸 타고 재밋게 놀다가 꿈에서 깨

여기서 신기한건 그 꿈을 꾼 당시에 난 그 장소에 정말 실제로 가봤던거같다고 느꼈다는거야

그 장소로 가는 길도 어느정도 기억하고있었고.. 옛날엔 할아버지가 농사를 하셨는데 농사장으로 가는 길에서 농사장쪽이 아닌 다른 길을 통하면 그 꿈 속 장소로 갈수있다고 기억하고있었어

물론 실제로 그 장소도, 내가 기억하는 그 장소로 가는 길도 존재하지않아.

그 당시엔 정말 실제로 가봤던 장소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면 그 어린 나이에 혼자 거기까지 갈수도 없었을꺼고.. 현실적으론 분명 불가능했던 일이지만 난 아직도 그 장소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고있어

나랑 비슷하다 나는 집 가는 길에 무슨 주차장 ? 을 통해서 뭔가 꿈속의 그 통로로 갔어 다른 세계 같이 근데 현실에선 당연히 존재하지 않더라 기억속엔 너무 생생해서 실제로 간 것 같아 그 길을 지나갈 때면 종종 생각나 매우 어렸을 적 꿈이었는데도 불과하고.

>>13 나같은 경험을 한사람이 또 있구나! 정확히 말하자면 난 꿈속에 그 장면이 현실인거같다 보다는 내가 다녀왔던 장소가 꿈속에 나온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