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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제목을 오빠가 너무 좋아로 하려고 했는데.. 정확히는 잘생겼네..&말투 내 취향&목소리 좋아 이거라서 저걸로 바꿨어. 어쨌든 제목대로야. 오빠가 잘생겨 보여.
엄 근데 고민상담판에 세우긴 했지만 약간 앓이.. 그런 걸로 갈 수도 있긴 한데.. 정확히는 약간 이러는 거 이상한가, 싶어서 세운 것도 있으니까 고민상담판으로 왔어. 다른 데로 가기 애매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주변에 언니나 오빠 있는 친구들 말 들어 보면 싫다고 하면 몰라 잘생겼네, 예쁘네, 좋네 하는 애들은 많이 없잖아? 근데 오빠가 좋아. 좋은 건.. 초등학생 때부터였던 것 같아.
근데 그때야 순수한? 감정이였지. 동경, 친구들에게 가지는 애정에 가까운. 근데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었어. 뭐라고 할까.. 내적인 부분, 그러니까 성격이나 나를 대하는 태도? 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건 좋아하는 건 아닌데, 외적인 거, 말투, 목소리, 체형, 얼굴, 뭐 그런 게 좋아.
근데 이게 고민이 된 이유가.. 오빠랑 나랑 방이 바로 옆이야. 벽 너머가 오빠 방인데 오빠가 집 돌아오는 밤이면 게임을 하고 있거든? 근데 그 때 말투랑 목소리가 너무 좋아. 친구들 대하는, 나나 엄마아빠한테 하는 거랑은 다른 장난스러운 말투나 높아진.. 들뜬 목소리 같은 거.
어쨌든 그래서.. 그냥 이래도 괜찮은가 싶어서 왔어. 그렇게 말하기엔 에 말한 거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됢가 싶긴 한데..
근데 어디라도 말하니까 후련한 것 같기도 하다.. 더 이야기하고 싶은 거 있었는데 이건 말하면 좀 이상해질 것 같아서 패스.
그럴 수 있지. 솔직히 내 동생 객관적으로 괜찮다 하지만 내 눈에 하찮은 살덩이로 보여서 공감은 전혀 안되지만...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매의 경우 그런 편이 많더라ㅋㅋ
오빠 입장으로 말하면 여동생 귀엽고 깨물어주싶은 그런 마음 비슷한거 아니겠어ㅎㅎ
약간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할래..! 비슷한 거 아닌가ㅎㅎ
...그냥 그런 느낌인거 아닐까..!
와 오빠가 얼마나 잘생기면 친동생이 잘생겼다 생각할까.. 난 내 오빠가 박보검 원빈이라고 해도 잘생겼다 인정 못할거같은데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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