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1/24 00:04:06 ID : 8p83yFg1Ckl 0
천장이 뚫려있는 엄청 큰 아울렛같은 쇼핑몰이었는데 나 혼자 구경중이었고 사람들도 적잖게 있었음
2 이름없음 2018/11/24 00:07:30 ID : 8p83yFg1Ckl 0
그런데 갑자기 쇼핑몰 전체에 재난 경보? 같은 게 막 울리더니 하늘에서 전단지가 떨어지는거야
3 이름없음 2018/11/24 00:08:59 ID : 8p83yFg1Ckl 0
내용은 두 명의 살인자가 종이에 써 있는 사람들을 죽이겠다는 거고 거기엔 사진이랑 이름이 스무명정도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나였어
4 이름없음 2018/11/24 00:10:38 ID : 8p83yFg1Ckl 0
보자마자 이게 뭐야하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도 웅성웅성하고 분위기도 깨림찍해서 바로 앞에 있던 작은 매장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궜어 마침 매장주인이 자리를 비웠더라고
5 이름없음 2018/11/24 00:12:34 ID : 8p83yFg1Ckl 0
기둥에 살짝 숨어서 밖을 보는데 난리도 아닌거야 내가 숨어있던 매장 바로 앞에서 그 전단지 리스트 중 한 명이 도끼로 머리가 찍혀서 피가 튀기고 사람들은 꺅꺅 소리 질러대면서 도망가고 그냥 진짜 난리통이었어
6 이름없음 2018/11/24 00:14:01 ID : 8p83yFg1Ckl 0
살인자들은 한 명은 흰색 머리에 안경을 썼고 다른 한 명은 검정색 머리였어. 외모는 정말 평범하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30-40대 아저씨들? 보고 있는데 진짜 미치겠는거야 나는 왜 도대체 그 리스트에 있는 거며 저 사람들은 왜 사람을 죽이는 건가
7 이름없음 2018/11/24 00:15:45 ID : 8p83yFg1Ckl 0
그런데 또 리스트에 없는 사람은 어떻게 귀신같이 알아보는지 신경도 안 쓰고 오로지 그 리스트에 있는 사람만 찾아 죽이는거야 차라리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면 당장 문열고 사람들 틈에 껴서 도망가겠는데 그것도 안되보여서 계속 매장안 기둥 뒤에 숨어서 바깥 상황만 주시했어
8 이름없음 2018/11/24 00:16:58 ID : 8p83yFg1Ckl 0
그러다 흰 색 머리랑 눈 마주쳐버림;;
9 이름없음 2018/11/24 00:28:37 ID : 8p83yFg1Ckl 0
흰 머리는 나랑 눈 마주치자마자 매장 앞으로 달려와서 유리문을 쾅쾅 쳤어 좋은 말 할 때 나오라고 그러면 그냥 한 방에 보내준다고 이딴 소리를 하는거야 순간 하늘이 노래지고 아 좆됐다 어떡하지 밖에 생각이 안 났어
10 이름없음 2018/11/24 00:30:09 ID : 8p83yFg1Ckl 0
그런데 흰 머리가 갑자기 옆을 홱 보더니 그 쪽으로 뛰어가는 거야 아마 그 쪽에 리스트 중 한 명이 있었던 듯 해 튀어야겠단 생각 밖에 안 들어서 문 열고 냅다 내달렸어
11 이름없음 2018/11/24 00:31:17 ID : 8p83yFg1Ckl 0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이런 거 분간해야겠다는 생각도 없고 진짜 숨을 헉헉대면서 죽어라 달리다 보니까 엄청 큰 종합병원이 보이는 거야 저 정도면 사람도 엄청 많을테니까 숨을 수 있겠다 싶어서 안으로 들어갔어
12 이름없음 2018/11/24 03:02:55 ID : 8p83yFg1Ckl 0
아니나 다를까 사람도 굉장히 많고 아 어디 숨어야하지 고민될 정도로 숨을 만한 공간이 엄청 많았어 일층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면서 화장실에 숨어야하나 수납창고에 숨어야하나 머리를 엄청 굴렸지
13 이름없음 2018/11/24 03:04:31 ID : 8p83yFg1Ckl 0
그러다 3층으로 올라갔는데 간호사실이 있는거야 2-3명 누우면 꽉 찰 정도로 되게 비좁은 공간이었는데 호텔 침구가 깔린 것 마냥 정말 두껍고 푹신한 이불이 깔려있었고 거기엔 간호사 두 명이 누워있었어
14 이름없음 2018/11/24 03:07:46 ID : 8p83yFg1Ckl 0
병원 복도를 향한 벽 쪽엔 큰 유리창이 있었는데 밖에선 안을 볼 수 없는 구조였고 그 유리창 밑에는 턱이 있어서 아래 쪽이 가려진 형태였어 나는 거기가 최적이라고 생각했지
15 이름없음 2018/11/24 03:09:19 ID : 8p83yFg1Ckl 0
그 창 밑 턱 쪽에 누워있으면 그냥 이불이 뭉쳤다고 생각해서 혹여나 이 간호사실에 들어왔더라도 그냥 지나칠 수 있지 않을까 했어
16 이름없음 2018/11/24 04:55:39 ID : ljz83DwMi63 0
간호사한테 상황 설명은 나중에 드릴테니 제발 숨겨주면 안되겠냐 부탁했어 쫓기고 있다고 지금보니 좀 선녀와 나무꾼 사슴 같네;; 아무튼 그래서 그 간호사가 숨겨줘서 간호사 옆에 잔뜩 웅크리고 누웠어
17 이름없음 2018/11/24 06:00:38 ID : hhtcq1DxU2F 0
ㅂㄱㅇㅇ!
18 이름없음 2018/11/25 22:05:21 ID : fWkpU0nu01j 0
보고있어
19 이름없음 2018/11/28 00:27:15 ID : 2GpVbDAo46l 0
보고있어!
20 이름없음 2018/11/28 11:11:37 ID : xvctAmJO3Cp 0
보고있어!
21 이름없음 2018/11/28 11:41:32 ID : UY7attfO60o 0
나도 보고있어
22 이름없음 2018/12/09 18:00:23 ID : 5TU0nA7xSJX 0
보고이써..!
23 이름없음 2018/12/09 19:00:10 ID : ZhcNvxBbwld 0
ㅂㄱㅇㅇ
24 이름없음 2018/12/09 19:06:14 ID : 7ffhAjbiqji 0
11월 28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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