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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수행평가 끝내고 잠깐 잤거든. 그때 꿈을 꿨는뎈ㅋㅋㅋㅋㅋ하도 이상하고 신기해서 한 번 써보려고. 해몽 할 수 있는 사람이 해몽해주면 더 좋고!
수행평가 끝나고 엎드려 잔거라 첨엔 꿈이란 걸 살짝 인지를 하고 있었어. 그때 눈 앞에 한글 프로그램이 아른거렸지. 옅게 아른거린 거라 아 정신차리면 깰 거 같아서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문장들을 다 한글에다 써넣었어
그러다 오탈자도 생기고, 막 ㅁㅍ루ㅑㅕㄱ뮤푸ㅑ 이렇게 치는 것도 있고... 하다가 한글이 완전히 선명해졌어.
자각몽으로 할 수도 있었겠지만, 섣불리 그랬다간 깰 거 같아서 그냥 꿈 한 번 구경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있다가 꿈이란 걸 잊어먹었어
그랬더니 한글이 사라지고 내가 이상한 우주선 안에 있더라.
우주선은 우주선인데, 조종석도 없고 완전 텅 비어있었어. ㄱ자 모양의 형태였고. 나는 이 ㄱ자에서 아래쪽 부분에 있었는데, 손엔 이상한 작은 원반 모양의 미래기기를 들고 있었어.
그런데 그 미래기기가 말하는 거야. "잠시 뒤 지구로 향하는 우주선이 도착합니다."
그래서 나는 ㄱ자 모양의 우주선에서, 왼쪽 부분에 있는 문을 열고 그 우주선에 탔어. 그리고 지구에 도착했지.
그런데 지구에서 내리니 분위기가 뭔가 이상했어. 시끄러운 소리가 막 들리고, 내가 우주선에서 내린 걸 확인한 사람들이 나더러 빨리 따라오라고 말했어. 강압적인 모습은 아니고, 무언가 급박한 느낌으로.
이제 보니 주변은 황폐화되어있었어. 마치 아포칼립스(멸망세계)처럼. 그리고 이상한 괴물들이 저 멀리 보였지.
사람들은 급히 날 생존자 밀집 구역으로 데려갔어. 그런데 그곳의 상황은 그닥 좋지 않았어. 바깥엔 '검은 물'이 있는데, 이 검은 물이 넘쳐 흐르면서 그곳의 한쪽 벽 아랫부분을 아예 녹여버렸어. 거의 한 35% 정도. 그리고 갑자기 생존자 구역에서 한 금발 긴 웨이브 머리의 여자가 그 검은 물에 들어가더니, 그대로 쓰러졌어.
그때 갑자기 시야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형태의 2D 게임으로 바뀌었어. 이 상황이 게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처럼. 생존자 지역에는 왠지 모를 포켓몬도 있었는데, 얘네는 그냥 중립 쪽 이었어. 아니 그냥 배경과도 다름 없는 수준이었지.
그게 게임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나니 다시 시야가 1인칭으로 바뀌었어. 다만 체력 게이지 같은 것들이 이 상황이 게임이라는 것을 명확시했어. 옆엔 아는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는 벽 너머의 괴물의 그림자가 벽을 뚫고 나오는 것을 보면서 '이거 너무 대충 만든 거 아니야?' 라고 불평했어.
물론 그 사이 게임은 현재 진행형이었지. 이 게임은 아포칼립스란 설정을 굉장히 고집하고 있어서, 그 흔한 안전지대조차 존재하지 않았어. '생존자 밀집 구역' 만이 존재했을 뿐이지. 나는 긴장감을 갖고 주위를 둘러보았어.
그런데 생존자들 가운데 못 보던, 부자연스러운 느낌의 자전거가 하나 있었어. 저게 왜 저기 있지, 하고 자전거를 자세히 들여다본 나는 깜짝 놀랐어.
생존자의 체력 게이지는 초록색인데, 그 자전거의 체력 게이지는 괴물들과 같은 빨간색이었어. 아, 저것도 괴물이구나 하고 다시 자전거를 보니 자전거에게 이름이 달려있었어.
이름은 '이해할 수 없는 자전거'. 어찌됐든 적이기에 나는 그 이상한 자전거를 손으로 집어 들어올렸어. 그러자 자전거는 핸들을 움직여 앞바퀴를 나를 쳤어. 그 순간 옆에서 친구가 지우갤 빌려달란 손짓에 깼지. 아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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