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내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 꿈 얘기 정말 많이 하는데 다들 맛이나 고통같은건 느껴본적 없다 하더라고

난 초등학교때 부터 꾸고 싶던 꿈은 생각만 하면 이어서 꿔지고 심지어 유체이탈이 뭔지도 몰랐을때 겪었었어 그건 내가 유체이탈이란걸 나중에 글같은걸 보고 깨달았었지 이건 나중에 말해줄게 처음 내가 느꼈던 생생한 꿈은 중학교1학년때 어느 옛날 일본 거리 였어 진짜 조선시대때 볼거같은 일본느낌? 옛날 기와집 같은 주택? 건물들이 세워져있고 그 앞 사이마다 벚꽃이 아주 이쁘게 휘날리더라구 난 한복인지 기모노인지 아주 이쁜 핑크색 옷 과 일본 전통 신발이었는데 그걸 신고 길을 걸으면서 벚꽃을 보고 있었어 그러다 눈을뜨니 난 어느 나무 창고 같은곳에 의자에 묶여 있었고 옛날에 사무라이 같은 사람이 날 베었어 오른쪽 팔이 툭 하고 잘려나가며 떨어지면서 피가 뚝뚝 흐르더라? 그러고 잠에서 깼을때 소름 돋았던 점은 내가 유치원때부터 오른쪽 팔에 희미한 긴 흉터가 있었는데 크면서 옅어지며 사라졌지만 애기때부터 분명 알고 있던 그 흉터와 똑같더라 위치가..? 그때 느꼈어 처음으로 너무 아팠고 이건 내 전생인거 아닐까 하고

헐ㄷㄷ 얘기 더해줘

아니 나만 죽는꿈 꿀때 아프냐 몇번은 ㄹㅇ 숨 안쉬어지는 꿈 꿔봤는데

진짜? 나는 꿈에서 고통 느껴진다는 사람 처음 봐 내가 워낙 꿈을 안 꾸는 편이라 그런가 한 달에 2번정도 꾸는 것 같은데 가끔은 자각몽이고 가끔은 완전 얼척없는 내용이야 내가 나를 꼬집으면 꼬집는다는 느낌은 나는데 고통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