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20 11:58:20 ID : K6jhhs65cHy 0
새 스레 팔 정도로 막 스토리 있거나 긴 꿈이거나 루시드드림이거나 뭐 그런 꿈이 아니어도 꿈 얘기는 하고싶고 그런 사람 많지 않아? 사실 내가 그래....몇레스 못쓸것같은 개꿈이라 스레파는건 낭비같은데 꿈얘긴 하고싶어... 그래서 스레 파봤다! 그날그날 내킬때 오늘 내가 이런 개꿈을 꿨어~ 내가 이런 꿈을 꿨는데~ 등등 이무렇게나 적어주면돼!
2 이름없음 2020/08/20 12:09:13 ID : K6jhhs65cHy 0
그럼 나부터 시작할까 어제 꾼 꿈인데 눈이 오는 날씨였고 난 뭔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숨던 상황이었어! 그러다가 바로 옆에 있던 담장을 따라 걷다가 나온 입구에 들어갔는데, 거기는 고아원이었고, 난 얼떨결에 그 고아원에 들어가게 되었어. 어쩌다 내가 거기 들어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 근데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건물 안이 눈이 가득한거야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데 당시의 난 당연하게 느껴졌지. 눈이 발목즈음까지 바닥 전체에 쌓여있던 것같아. 지하로 향하는 계단 쪽에선 어떤 아주머니가 쪼그려앉아 뭔가 하고계셨는데 난 일 떠앉겨질 까봐 위로 가는 계단으로 올라갔고 2층에 도착했는데 거기도 눈이 쌓여있었어. 누군가가 눈 청소 중이었는데 그 사람이 나보고 눈 치우리고 하는데 뭐라 반응할 새도 없이 옆의 교실문같은게(건물 안쪽이 학교풍이었어) 열리더니 고아원 원장선생님이 나오시는거야. 근데 그게 덤블도어더라고....그리고 거기서 꿈이 깼지. 이상 호그와트 ver.고아원에 들어가게 된 내 개꿈 얘기였다. 참고로 나보고 눈치우라고 한 사람은 호그와트 관리인인 필치였어...
3 이름없음 2020/08/21 15:13:21 ID : JQtBze7vxyG 0
나는 내가 나를 죽이는 꿈을 어느정도 주기를 가지고 자주 꿔, 기괴한 느낌이 드는 꿈들이 많은데, 한번은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 아마 나인거 같아. 보자마자 이건 나구나 싶더라고 내손을 들어올리더니 목가에 두고 내 목을 졸라 이러는거야. 왜인지 안그러면 안될거 같은 목소리로, 그래서 내 목을 졸랐어. 근데 내가 목을 조른게 내가 보는 나인지 손을 움직이는 나였는지는 잘 모르겠어. 숨이 막혔고 정신이 아득해질 때 즈음에 웃는 나만 기억나. 다른건 사방이 거울인 방 가운데에 내가 앉아 있고 앞엔 엄청 큰 회칼이 있어. 꿈 속의 나는 그 칼을 들어서 내 목에 가져다 대고 푹 찔러 넣고 위로 갈라 그리고 튄 피가 눈을 덮으면서 깨어나. 분명 찔린 사람은 나인데 찌른 사람은 내가 아닌거 같은 기묘한 느낌이 아직도 뭔가 싶어.
4 이름없음 2024/01/18 16:38:32 ID : 2HyNvA7BBBA 0
꿈중꿈(꿈중꿈도 데이트폭력 당하다가 살해당하는 꿈...) 꾸다가 깨어났는데 거기가 모르는 마을이었거덩 그때가 새벽이었나 암튼 집에 가야할 것 같긴한데 집 가는 방향을 모르겠어서 헤매다가 마을이 농촌이라 산이랑 밭이 엄청 넓어서 진짜 오후 될 때까지 막 뛰어다녔어 힘든 것보다 마을에 낡은 기계도 있고 집도ㅠ있고 논밭도 다 있는데 인기척은 1도 없이 휑한게 섬뜩하고 무서워서 걍 빨리 벗어나고 싶었음 결국 해 다질 때까지 정처없이 떠돌다가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 3~4분을 만남 그래서 진짜 울면서 빌었거든 우리집 가는 방향 모르냐고... 근데 진짜 개무시까면서 다지나가심ㅠ 다행히 뒤쪽에서 천천히 따라오시던 할머니 한 분께서 내가 불쌍한지 자기가 방향안다고 날 이끄셨거든 다행이다 싶어서 긴장풀려가지고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는데 마침 내가 아는 길이 보이는 거야 아니 근데 그게 할머니가 알려주시는 방향이랑 다른겨;; 당황스러운데 할머니는 웃으면서 자꾸 자기 길 안다고 나 따라오라고 내 팔 세게 잡아 이끌고... 순간 따라가면 큰일나겠다 싶어서 진짜 속으로 하낫둘셋 세고 팔 잡은거 풀어서 존나게 튐 계속 뛰다가 이제 거리 좀 벌어졌나 싶어서 뒤돌아봤더니 그 할머니가 날 흰자없이 검은자만 가득한 눈으로 미동도 없이 가만히 날 쳐다만 보고 있더라 그거보고 진짜 머리가 새하얘져서 정신없이 뛴듯 그때 시간도 저녁 무렵이라 하늘이 붉은데다 할머니랑 태양이랑 겹쳐져 보여서 더 기괴하고 섬뜩해보였거든... 어쨌든 그쪽으로 계속 뛰니까 사람 보이고 건물 보이고 좀 사람 사는 곳 나와서 진짜 반쯤 울면서 집 들어가고 집 들어가서도 안도의 눈물 흘리다가 깼러... 보통 꿈속에서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잖아? 여기서 따라갔음 어떻게 됐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살짝 궁금하네
5 이름없음 2024/01/18 17:06:30 ID : z9juq6jhbu9 0
내가 사는 지역에 갑자기 쓰나미가 들이닥쳐서 그냥 보이는 건물중에 가장 높아보이는 건물로 들어갔는데 엄청 높은 쓰나미라 건물이 순식간에 물로 가득 차서 계속 올라가야했음 올라가는 중에 뉴진스 민지가 계단에 앉아서 웅크린채 울고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울고있는 민지를 다독이고 같이 위층으로 올라갔어 위층에 올라갔더니 이번엔 하니가 있길래 하니랑 민지랑 셋이서 올라가기 시작함 근데 하니를 파티원으로 맞이하자마자 천천히 올라오던 물이 존나 빠르게 올라오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헉헉대면서 옥상에 도착했는데 물이 딱 옥상 밑까지만 올라오고 멈춰서 살았어 곧 헬리콥터가 구조하러오고 민지랑 하니는 레더야 너 덕분에 우리가 살았어!이러면서 나를 끌어안음 그러고 깼어 꿈이지만 행복했다... 보니까 스레주랑 다른 레더들은 분위기있고 진지한?꿈인것같은데 어째 나만 꿈이 이러냐
6 이름없음 2024/01/19 05:48:48 ID : 6ruq5bBdPa4 0
난 몽중몽( 꿈 속의 꿈) 자주 꾸고 항상 그 꿈 속의 꿈에선 자각몽을 꿔. 근데 중요한 건 자각몽을 꿔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거 전혀 없어. 그리구 내가 꿈이라고 소리를 쳐도 그 안에 있는 인물들은 정색하지도 않아. 그냥 장난 식으로 넘어가 근데 오늘은 꿈에서 친구가 나왔는데, 이거 꿈이지? 하니까 응 이거 꿈이네.... 이렇게 말했어. 그리고 난 깨어났어.
7 이름없음 2024/01/19 08:26:28 ID : k2rcILfdSJU 0
가족들이랑 어디를 올라가야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탔음. 근데 그 엘리베이터가 벽이 없는 엘리베이턴거야. 애초에 엘리베이터라고 하기도 이상한, 정사각형 모양의 판에 양 모서리가 밧줄같은 걸로 고정된 거였는데 처음 탈 때는 그저 평범한 엘리베이터로 생각했음 근데 어느정도 높이에 올라왔을 때부터, 난 안그래도 고소공포증 있어서 눈감고 빨리 도착하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동생이 엘리베이터를 마구 흔드는거야 그래서 자꾸 붙잡은 줄도 손에서 떨어질랑 말랑 미끄덩거리면서 ㅈㄴ 무섭더라 가족들이랑 나랑 동생한테 뭐라뭐라 하는데도 얜 멈추지 않고....그러다가 잠에서 깼음 그러고 거실 나가서 동생방 가서 컴중인 동생 머리 때리고 니가 꿈에서 이러이러했다고 장난치고 그랬는데 동생방 간거까지도 꿈이었더라
8 이름없음 2024/01/25 15:52:47 ID : gkljvDBy7tf 0
ㅡㅡㅡ심한 내용은 아니지만 조금 불쾌할 수도 있으니까 주의..ㅡㅡㅡ 꿈 초반은 기억이 안나는데 꿈 속에서 내가 남자였음 근데 강..간 당하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울고있었음 숨도 못쉬고 서럽게 울고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 데리고 심리상담센터 가서 같이 보드게임이랑 놀이치룐지 뭔지 해주던데 심지어 재밌었다;; 뭔 꿈인지 도저히 모르겠는데 오늘 꾼 꿈이야
9 이름없음 2024/05/04 15:45:13 ID : 2HyNvA7BBBA 0
학교에서 전망대갔음 전망대가 바닥이 유리+밑에 보면 사람이 바늘처럼 보일 정도로 높았고 그 옆에 타워 같은 건물도 하나 있었는데 거의 1m거리로 붙어있는 데다 창문이 서로 마주본 상태로 꽤 크게 뚫려 있어서 잘하면 건널 수도 있겠다 싶은 그런 구조였음 어쨌든 전망대를 막 구경하는데 건너편 타워 건물에서 우리 나이쯤 되어보이는 여학생이 전망대로 건너오려고 갑자기 창문에 매달리는거야 당연히 우리 건물 애들이 놀라가지고 창문에 다닥 붙어서 다 말림 위험하다고... 나도 물론 말렸고 암튼 그랬는데도 얘가 안멈추고 오히려 우리보고 겁도 많다 비웃더라고? 그래서 애들 대부분 말리다가 걍 반포기하고 진짜 넘어오나 구경하기 시작하는데 그때 우리 반에 자기주장 강하고 목소리 큰 애가 있거든 걔가 보다보다 안되겠는지 위험하다 하지말라면서 직접 나섬 창문 밖으로 상체 빼서 걔 몸 붙잡고 막 소리치면서 실랑이하기 시작함 근데 그순간 넘어오려던 애가 몸을 자기 방향으로 확 당겨버려서 우리 반 친구 몸이 중심을 잃고 반쯤 기울더니 그대로 창문 밖으로 사라져버림... 그순간 다 정적 상황파악하자마자 애들 비명 지르고 난리남 아까 밑에 유리로 되어 있었다고 했잖아? 밑에 보면 걔 떨어진 거 진짜 적나라하게 다 보여서 애들이랑 아래 안보려고 눈 다 감고 그럼 결국 신고하고 구급대원 도착했다는 소식에 밑에 상황보려고 살 쳐다봤는데 아니 구급대원이 걔 머리 잡고 빠른 속도로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고 있는겨... 도로에 끌린 핏자국 나있고 걔는 살아있는건지 고통스러워서 몸부림치고 있고 그러는 거 보고 있는데 진짜 뭐지? 너무 충격이라 벙쪄버림... 아니진짜 너무 당황해서 뭐지? 대체 뭐하고 있는거지? 내가 보고 있는게 구급대원이 맞나?? 생각하는데 그순간 잠에서 깸... 요즘 살벌한 개꿈 자주 꾸는듯 뭐가 불안한가
10 이름없음 2024/05/16 20:15:43 ID : rapO9wLbvfW 0
-1. 아주 어렸을 때 꾼 꿈. 예쁜 보라빛하늘아래 시원한 바람이 불던 광활한 갈대밭이었어. 갈대밭을 가로지르는 메소포타미아 나무 울타리를 오가며 , 동생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 갈대밭에서 신나게 뛰어놀던 꿈으로 제일 행복했던 꿈 중 하나. 0. RGB의 그 빨간색 달, 흰색 해, 줄지어 우리집 방향으로 같이 가던 토끼, 거북이 등의 동물들, 향이나는 예쁜 조약돌들이 각설탕 유리함에 담겨있었고 그걸 집 주변에 자주가던 <편의점>에서 팔고있었던 꿈. 시간대는 초여름 아니면 초가을의 오전 5시 50분의 느낌. 뭔가 슈가슈가룬 동양 + 현실 과 섞인 느낌이라 정말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꿈. 1. 구름낀 밤하늘을 망원경으로 올려다보는데, 별자리가 호랑이로 뙇 변해서 보였던 꿈! 별이랑 호랑이를 봤었을 때는 태몽이 아닌가 했었지만 주변에 임신한 사람은 없어서 그냥 신기방기한 꿈으로 기억. 2. 한낮에 잠깐 꾼 꿈인데, 오후 3~4시 사이에 꾼 꿈 ! 마치 인간의 무의식을 표현한 것 처럼, 안개가 가득한 맑은 물과 돌, 풀들이 있는 습지대 같은 곳에서 서성이던 꿈. 누군가를 만난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 이렇게 글로 쓰니까 뭔가 행복하네 ! 괜히 스레주에게 고맙다 " 3 !!
11 이름없음 2024/05/19 20:38:33 ID : zTTU59dyK1z 0
눈을 떴는데 아무것도 없는 텅빈 방이 쫘라락 나열되어 있었어 (백룸 느낌?) 근데 쪽지를 열어보니까.. 한국어도 아니고 생전 처음보는 언어로 뭐가 적혀있었는데 그걸 보고 갑자기 벌떡 일어서서 그 텅빈 방들을 지나다녔음 근데 그러다 발이 너무 아픈거야. 그래서 보니까 신발 한짝이 없었음 근데 분명 뭔 또각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그래서 또 그 텅빈방들을 지나다녔는데 어쩌다보니 신발을 찾음 근데 그게 ㅈㄴ 새빨간 구두였어 리얼 쨍~~~한 빨간색이어서 뭔가 저게 찐 내 구두여도 신기도 싫고; 그래서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 방에도 그 구두가 있음 존나 놀랐는데, 옆에 칼이 있었어 그래서 뭐지 싶은데 그냥 넘어 가려했거든? 근데 갑자기 꿀렁대는 소리가 나더니 거기서… 막 다리가 생기더니 그 구두를 신은 사람이 생김 근데 뭔가 얼굴이 불쾌한 골짜기 느낌이었어 와 꼴보기싫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그 사람이 내 목을 조름 막;;; 존나 켁켁대는데 내가 칼을 어느 순간에 쥐고있더라고? 그래서 그사람 보이는데 아무나 찔렀음 목을 찔렀던가 그리고 꿈에서 깼음 근데 깬 시간이 새벽 4시 44분이어서 개놀랐다
12 이름없음 2026/03/15 13:14:53 ID : PeFeNurbyGs 0
어제 무서워도 일단 무엇이든 도전해보라는 글보고 곰곰이 혼자 깊생했었는데 꿈이 그런 내용쪽으로 나와서 신기했음 꿈에서 내 성격이 숫기도 없고 내성적이라 친구들끼리 다들 대화할동안 난 방에 틀어박혀서 아무말도 안하고 입꾹닫하고 있엇거든 그렇게 계~~속 있다가 어쩌다보니? 뭐때문이었는진 기억이 안나는데 어떤 네거티브 사건 때문에 애들이랑 대화하게 됐음 근데 애들 중 한명이 나보고 넌 뭐가 그렇게 두려운거냐 너혼자 방에 틀어박혀서 너가 널 가두고 있는거잖아 대충 이런뉘앙스로 얘기를 하는거림... 그 말이 꿈에서도 그렇고 꿈에서 깬 지금도 너무 생생하게 느껴져서 약간 기분이상함 어쨌든 저 말듣고 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됨... 다른 친구 한명이 나 케어해주면서 내가 방밖으로 나오는거 친구랑 대화하는거 도와주고 그랬는데 즐거웠음......
13 이름없음 2026/05/08 01:31:11 ID : Le3Pba7e59j 0
A가 비닐봉지 들고옴 열어보니 창백한 손 하나랑 뜯긴 살점 여러개가 들어있음 내가 확인하니까 급하게 숨기길래 기겁하면서 뭐냐 물어봤더니 B 손목이랑 할머니 살점이래 이게 뭔소리지 이거 꿈인가 싶어서 뭔소리냐 물어봄 얘기 들어보니 할머니집에서 할머니가 괴한한테 살점이 물어뜯겨서 형태를 알아보기 힘든 시신으로 발견됐고 B는 그 괴한이랑 다투다가 손목이 잘렸다고함 근데 그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할머니를 그렇게 만든 범인이 A나 B중 한명이겠다라는 직감이 왔음 내가 할머니한테 어릴때부터 길러져서 할머니를 진짜 정말 좋아하거든 그리고 A, B도 어릴때부터 같이 지내온 정말 소중한 가족이란 말이야 어제까지만해도 평범하게 대화하면서 웃고 떠들었는데 근데 그랬던 할머니가 형태도 알아보지 못하게 죽었다는 사실이나 A B 둘중 한명이 직감&정황상 범인이라는 사실을 어찌됐든 받아들여야 하니까 사람 멘탈이 나감 걍 가슴이 뻥 뚫린것 같음 생각할 여력도 없이 눈물만 자꾸 주룩주룩 나옴 꿈에서 현실을 자꾸만 부정하게 됨 진짜 꿈에서 내내 빌었거든 이게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정말 내내 울면서 꿈이라고 꿈일거라고 꿈이 아니면 안된다고 간절하게 빌고 또 빌었는데... 진짜 꿈이었어 어이없다 깨고난 후에도 진짜 꿈이었던거맞나 한참 생각했뜸 입없지만 비명질러야돼를 너무 감명깊게 읽었나봐
14 이름없음 2026/05/30 00:45:53 ID : k2rcILfdSJU 0
되게...부분부분 일본 만화영화스러운 꿈 꿨었음 입원중에 꾼 꿈이라 시간 좀 지나서 기억 흐릴 수도 있음 일단 시작은 어떤 여자애가 주인공이었어. 처음엔 꿈이 휙휙 내용이 바뀌다보니 내 시점이었는데 수학여행같은 곳 갈 때 가져갈 간식 사고 있다가 어느샌가 아는 친구들(꿈속 한정) 만나서 내가 사는 곳으로 가게 됐음. 기본적으로 우리 집 아파트 근처 풍경이었는데, 그 안쪽으로 더 들어갈 수가 있었고, 거기엔 철창망이 쳐진 넓은 뷰지와 건물 하나가 있었어. 그 건물이 여자애(여기서부터 시점이 3인칭에 가까워짐)가 지내는 곳이었고, 철창망 쪽에는 거대한 새(특징, 들은 소리를 따라함) 몇몇이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었어. 이때는 반쯤 3인칭과 1인칭 사이였어서 그 울음소리가 자동차 배기음이라는 걸 여자애가 아닌 내 정신쪽이 어렴풋이 인지하며 누군가가 차를 타고 그 외진 곳에 매번 찾아와 여자애를 지켜본다는 암시라는 걸 파악하고 있었지.... 암튼 그때쯤부터 이야기가 또 조금 바뀌어서, 여자애는 수인인데 수인의 특징이 없는 돌연변이같은 느낌으로 묘사되고, 그래서 수인들이 지내는 구역에서 못지낼 뻔 하다가 여자애가 지내는 건물(어느샌가 집 > 학교로 변함)의 이사장님? 같은 분이 여자애를 받아들여서 지낼 수 있었음. 근데 여자애는 목 쪽으로 문제가 있는지 주기적으로 어떤 곳에 들렸는데, 거기엔 어떤 여성분이 있었고(선생님이라 불림) 여자애 목 관리를 도와주는 느낌이었어. 여자애는 노래를 불렀는데 그 소리는 엄청 이상했고. 그날도 거기 들렸다가 돌아오고, 밤이 되었는데. 여자애가 밤에 철창망 쪽으로 나오더니 수인의 힘을 발현하기 위한 훈련같은 걸 하는 느낌으로 자주 나오는 것 같았거든. 근데 그날따라 뭔가 달랐어. 여자애가 높은 철창망을 점프해서 올라가고, 건너가고, 그러다가 어느샌가 하피같은 형태가 되어서 주변 건물에 낮게 날며 아아~ 아아아~ 하는 가사없는 노래(음도 목소리도 기억안나는데 되게 좋은 노래라는 느낌만 남음)를 부르는거야. 바깥의 내 의식은 그와중에 다른 이들에겐 여전히 저 노래는 귀곡성처럼 들린다는 정보를 떠올렸음. 노래를 부를수록 점점 더 자신을 찾는? 각성하는? 느낌으로 꿈이 흘러갔는데 여기서 또 한번 꿈이 비틀린게, 하피가 아니라 왠 남정네가 되어버림. 여기서부턴 또 내 시점으로 이어졌고. 그 남정네(나)는 내가 너무 오래 잠들어있었구나, 하면서 미안해하며 어딘가로 날아가서, 얼어붙은 땅에서 얼음을 거둬 가며 길고 길었던 겨울을 끝낸다는 느낌으로 힘을 쓰고 있었는데. 위에서 나왔던 그 여성 선생님이 갑자기 나타나서 다시 서리를 뿌리는 거야. 그러면서 남정네(나)를 가지려고 들음. 애초에 여자애한테 접근한 것도 힘과 존재를 빼앗기 위한 느낌이었음. 근데 이 선생님도 얼음쓰다가 어느순간부터 장미형태로 식물 피우는 쪽으로 바뀜(겨울 거두는 놈이랑 식물 피우는 쪽이 왜 대립하게 된걸까...아직도 미스테리) 내가 얼음으로 바닥을 덮으면, 식물이 그 얼음을 덮으며 무력화시키는 느낌으로 서로 대립하며 날아당기고 뛰당기다가, 어느새 아예 장미형의 식물 형태가 된 선생님 쪽으로 내가 달려들었고 장미 선생님은 올타쿠나 나를 흡수하려 들었음 하지만 나는 다시 분리되었고, 선생님은 겉의 실루엣은 비슷한데 모습은 장미 스무디같은 느낌으로 변한 채로 얼음이 섞여 더 날카로운 공격을 했어. 나는 점점 지는 느낌이었는데, 그순간 내가 '아무리 강해도 결국 그대도 자연이다' 같은 논리(이건 잘 기억안남)로 아르카나라는 카드 형태로 얼음장미녀를 박제시킴. 카드로 만들면 그 카드의 존재의 힘도 내 것이 되는 느낌이었음. 왜 뒤늦게야 썼는지 꿈에선 몰랐지만, 지금은 뭐, 중간에 나랑 섞이는 과정이 있었으니 그런 것처럼 뭔가 먼저 선행되어야할 과정이 필요했나보다 싶음. 아무튼 그 후에는 본격적으로 세상에 겨울을 거둘 차례였는데 여기서도 좀 더 꿈의 내용이 확장되어 나는 겨울만 거두는 존재가 아니게 됨. 바닷속으로 들어가 물같은 형태로 쭉 나아가며 여자애가 살았던 곳이 있는 섬 주변에서부터 물을 정화하는 느낌으로 힘을 씀. 그러면서도 내가 있는 동안에는 이 세상이 오염에 망가지지는 않읗테지만 나도 이제 힘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인간들이여 부디 오염을 늘리지 말아달라는 소망을 생각하기도 했어. 늬앙스만 저렇고 말은 좀 더 자연을 관장하는 인외스러웠는데 잘 기억안남 이슈로.... 그 후 그대로 물 아래를 떠다니다(남들 눈에 안보임) 여자애가 나를 발견하고 다리같은 곳에서 손을 뻗어 나를 건져냄 그리고 자신의 힘이 필요하지 않냐면서 드릴 수 있다는 늬앙스로 말을 함.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지구를, 자기도 지키고 싶다는 의견이었음. 여자애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거기서 깨서 알지 못하는게 아쉽다....되게 소설보는데 마지막 장만 뜯겨있던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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