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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고싶은 스레 있는데 못찾겠오.. (6)
3.키사라기역 중계 (1000)
4.우리 집에 다른 존재가 잇는거 같아 (14)
5.그 할아버지의 일기장인가 그 스레 (4)
6.예수중심교회(박보검다니는 이단교회?) (7)
7.미스퉤리~ 미스투에리~ 텟. 텟. 테에뤼~ 하는노래 뭐였지? (12)
8.스토커 이야기 (9)
9.스레딕 썰 하나 찾아줄사람 있어? (4)
10.나 학교 다닐때 귀신보던애 생각난 썰 풀어줄게 (21)
11.뭐지 이 귀신같은상황... (19)
12.스레 보고 화나서 단기간으로 세운다. 무당집 아들이다. (1000)
13.가끔식 내가 아닌것 같은 느낌 (6)
14.스레 추천 해줘 !! (4)
15.학교가기가 너무 무서워.. (16)
16.시골, 그것 (43)
17.학교화장실귀신 (2)
18.모르는 사람이 이메일을 보냈는데 뭔가 너무 이상해 (139)
19.To. 엄마의 품이 그리웠을 그 아이에게 (20)
20.내가 살던 집 (23)
1
이름없음
2018/12/02 22:47:58
ID : 9hak4FdzRwp
0
나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6살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혼자 일어나서 등하교하고있다.
부모님은 밤 11시에 집에 돌아오시고, 새벽에 나가셔서 얼굴 보기도 힘들어.
뜬금없지만 학교에 있다가 갑자기 비라도 오면 항상 비 맞고 집간게 생각나네,
2
이름없음
2018/12/02 22:50:23
ID : 9hak4FdzRwp
0
부모님이 약간 보수적인 성격이라서 그런지 자작년에 폰을 사주셨어, 덕분에 외로울 때마다 친구들이랑 톡하면 되니까 좋았고,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으니까 처음으로 친구들이랑 같이 내가 살던 지역밖으로 나갈 수 있었어
3
이름없음
2018/12/02 22:51:16
ID : q3O8ja1a3Cp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8/12/02 22:52:16
ID : 9hak4FdzRwp
0
이거 보고있어란 뜻이야?
5
이름없음
2018/12/02 22:54:41
ID : 9hak4FdzRwp
0
폰 생기기 전에는 학원이 끝나면 항상 집에 와서 컴퓨터를 하다가 잠들고는 했는데, 처음으로 친구들이랑 나가니까 신세계였어.
여태껏 스마트폰이 없어서 친구들이랑 약속 잡기도 힘들어서 가본 곳이 노래방밖에 없으니까 그 후로부터는 정말 많이 돌아다녔지
6
이름없음
2018/12/02 22:55:48
ID : 8p83zSK6rxW
0
맞아
7
이름없음
2018/12/02 22:59:25
ID : 9hak4FdzRwp
0
내가 살던 곳은 광역시 만큼은 아니지만 중소도시라고 해야하나 그런곳인데 막상 생각해보니 내가 한번도 시골에 가본 적이 없는 거야.
부모님이 항상 바쁘니까 어디를 같이 놀러 간 것도 초등학교 3학년때가 마지막이였거든,
외가 친가 쪽도 전부 근처에 있어서 시골을 갈 일이 전혀 없었어
8
이름없음
2018/12/02 23:08:46
ID : 9hak4FdzRwp
0
시골에 전혀 가본 적 없다는 내 얘기를 들은 친구는 잠시 생각해보더니 여름방학때 자기 친가에 같이 가자고 나에게 권했어.
나는 신나서 찬성했지. 그렇게 어차저차 지내다가 여름방학이 되어서 친구랑 함께 시골로 내려갔어.
벌레는 싫어하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영화 같은 시골의 모습을 상상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많이 다르더라고..
9
이름없음
2018/12/02 23:12:19
ID : 9hak4FdzRwp
0
소로 밭 일구고, 그런거 상상했는데 다 산업시대라 그런지 기계로 하더라.. 컨테이너박스로 만든 주택? 비슷한 것도 많았다.
유일하게 일치한 건 밭이려나..? 땅이 엄청넒었던 걸로 기억해
10
이름없음
2018/12/02 23:21:52
ID : 9hak4FdzRwp
0
친구네 친가 간다고 아침 5시부터 일어나서 7시에 친구네 집 도착한 다음, 친구네 부모님 차를 타고 갔었는데,
잠이 많아서 그런지 차가 논 가운데에 있는 아스팔트 길에 드러설 무렵 난 거의 졸고 있었다.
창밖에는 커다란 논밭이 보였고, 그 뒤로는 커다란 산들이 보였어.
11
이름없음
2018/12/02 23:22:49
ID : SIGspfcJWrA
0
보고있어!
12
이름없음
2018/12/02 23:32:28
ID : 9hak4FdzRwp
0
그때 이어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갔었는데 내 앨범에 있는 노래들이 한 곡당 4~5분 정도인데 노래가 2곡 바뀌었으니 약 10분 지났을 거야.
보통 그 쯤 되니까 슬슬 도착하지 않을까 해서 고개를 들어서 창밖을 봤지. 여전히 논 밭이더라...
친구부모님 차가 밴 에다가 아스팔트 길이 조금 좁아서그런지 속도 보니까 안전주행 하시는 것 같더라고
13
이름없음
2018/12/02 23:34:05
ID : 9hak4FdzRwp
0
그렇게 그냥 창밖을 보면서 멍 때리고 있었는데 논 밭 넘어 산 근처에 뭔가가 서있는 거야.
14
이름없음
2018/12/02 23:38:31
ID : 9hak4FdzRwp
0
가만히 있길래 허수아비인가 보다 하고 그냥 고개 돌리려고 하는데 레스주들 그거 알아? 뭐랄까 눈을 뗄 수 없는 느낌
15
이름없음
2018/12/02 23:40:20
ID : 9hak4FdzRwp
0
그 길가다가 예쁜거나 잘생긴 사람 지나가면은 실례인거 알면서도 계속 쳐다보게 되는 그런거 말야
16
이름없음
2018/12/02 23:43:38
ID : 9hak4FdzRwp
0
홀린 듯이 계속 그것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는데 옆자리에 앉아있던 친구새끼가 때려서 겨우 정신이 들었다.
고맙다 새끼야
17
이름없음
2018/12/02 23:44:24
ID : Zio1DBs66ja
0
쿠네쿠네 아니야? 쿠네쿠네가 한국에도 있다고 들었어
18
이름없음
2018/12/02 23:46:55
ID : 9hak4FdzRwp
0
쿠네쿠네라면 괴담좋아하는 친구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그건 그냥 가만히 있었어.
게다가 검은색이라던가 하얀색은 아니었다
19
이름없음
2018/12/02 23:55:54
ID : 9hak4FdzRwp
0
막상 저게 뭔지도 모르는데 왜 내 시선을 강탈해 가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뒤를 돌아서 다시 그것이 서 있던 곳을 응시했는데 사라지고 없더라
그냥 사람이겠구나 싶어서 단순히 넘기려고 했는데, 그럼 왜 사람이 마네킹처럼 가만히 서있었던 걸까? 란 새로운 생각이 들더라고
여러 이유를 생각하며 고뇌하는 동안 옆자리의 친구새끼는 날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보았고 어느센가 친구네 친가에 도착해있었다.
20
이름없음
2018/12/03 00:00:42
ID : 9hak4FdzRwp
0
컨테이너 박스에 쓰이는 재료 응용해서 지은 2층짜리 주택이었는데 안에 들어가봤더니 고급스럽더라...
21
이름없음
2018/12/03 01:07:10
ID : Zio1DBs66ja
0
원래 쿠네쿠네가 죽은 사람을 허수아비 삼아서 세워놓은 거라고 들었었어
22
이름없음
2018/12/03 13:13:15
ID : q3O8ja1a3Cp
0
ㅂㄱㅁ
23
이름없음
2018/12/03 17:27:50
ID : vB84JV9a4Mn
0
친구한테서 쿠네쿠네는 꼬물꼬물 움직이는 거라고 들었는데 가만히 있는것도 있구나..
24
이름없음
2018/12/03 17:33:25
ID : vB84JV9a4Mn
0
집 뒷편에는 사과나무가 심어져 있는 밭이 있었어, 할아버지께서 따주셨는데 맛있었다.
마당 일부분에 방울토마토, 고추 모종도 심어져 있었어
25
이름없음
2018/12/15 15:19:52
ID : vB84JV9a4Mn
0
미안 요즘 학원이 연속으로 잡히는 바람에 이제야 왔네
26
이름없음
2018/12/15 15:21:54
ID : vB84JV9a4Mn
0
집 안에 방충망도 잘 쳐져 있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깔끔하신지 집 안에 벌레가 없었다.
27
이름없음
2018/12/15 15:25:29
ID : vB84JV9a4Mn
0
그렇게 한나절 동안 한 건 집 안에서 친구랑 쇼파에 앉아서 TV보기, 밥 얻어먹기, 폰 겜한게 전부였다.
시골이라길래 개울가에 가서 뛰어놀 줄 알았는데 막상 근처에 개울가는 없었고 산은 저 멀리있고, 근처에 있는 건 밭하고 논 뿐이고
솔직히 밖에 나가도 땡볕뿐이라 친구도 나도 나갈 맘은 없었다.
28
이름없음
2018/12/15 15:29:09
ID : 65fdRxvg2Mj
0
ㅂㄱㅇㅇ
29
이름없음
2018/12/15 15:50:15
ID : vB84JV9a4Mn
0

30
이름없음
2018/12/15 15:51:50
ID : vB84JV9a4Mn
0
집 밖에서 본 구조로는 할머니 할아버지 방이 엄청 넓었는데 안에는 안 들어가봐서 방이 하나더있는지 화장실 하나가 더 있는진 모르겠더라
현관으로 통하는 문은 미닫이문으로 되있더라고
31
이름없음
2018/12/15 16:09:42
ID : vB84JV9a4Mn
0

32
이름없음
2018/12/15 16:24:40
ID : vB84JV9a4Mn
0
거실에서 친구네 할머니가 썰어주신 수박을 먹으며 쇼파에 편안히 앉아서 TV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철없는 행동이었지 비록 1년 전 내 모습이었지만
33
이름없음
2018/12/15 16:27:01
ID : vB84JV9a4Mn
0
그렇게 한참 TV프로 재밌게보고 있었는데 베란다 밖에서 시선이 느껴지는 거야
34
이름없음
2018/12/15 16:32:44
ID : vB84JV9a4Mn
0
처음 차로 들어왔을 때 개집이 있는 걸 본 적 있어서 그냥 그 시선이 개인 줄 알고 무시했지.
난 개들이 싫어하는 체질인지 어렸을 때부터 동네 개랑 눈 마주치면 애가 짖고 달려든 적 많아서 개는 정말로 싫어하거든
우리 동네에 있는 개들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35
이름없음
2018/12/15 16:37:22
ID : vB84JV9a4Mn
0
엄마가 갑자기 전화해서 심부름 시켰다..ㅠ 금방 다시올께
36
이름없음
2018/12/15 17:33:59
ID : vB84JV9a4Mn
0
돌아왔다
37
이름없음
2018/12/15 17:35:16
ID : vB84JV9a4Mn
0
신경쓰지 않기로 했는데 신경쓰이는거야 계속
저녁이 되어 저녁밥을 먹을 때까지도 그 시선은 끊이지 않았어
38
이름없음
2018/12/15 17:36:31
ID : vB84JV9a4Mn
0
그런데 이상하잖아? 해가 저물때까지 보통 그렇게나 시선을 보내나?
결국 내가 환경변화에 예민해서 착각한거라고 결론지었어,
39
이름없음
2018/12/15 17:41:59
ID : 46pgnO3xvba
0
쿠네쿠네는 움직이는 거 맞어 그런 얘기는 누구한테 들었어?
자세한 내용은 로어쟁이님 블로그 쿠네쿠네 폴더에 있어
40
이름없음
2018/12/15 17:43:55
ID : vB84JV9a4Mn
0
저녁 밥 다 먹고 그릇 정리 후 베란다쪽을 보았지
그렇게 어둑어둑해지지는 않았어, 밭들 넘어 논 쪽도 어느정도 보이는 정도
41
이름없음
2018/12/15 17:48:18
ID : vB84JV9a4Mn
0
그런데 집 근처 밭 쪽에 무언가가 서있었어. 차 안에서 봤었던 허수아비 닮은 물체 말 야.
차로 친가 집 근처에 왔을 땐 그쪽엔 그냥 흙을 뒤집어 놓아다고 해야하나 그런 아무것도 없는 밭이었으니까.
모종같은 것도 벼도 없어서 뒤늦게 허수아비를 세울 것도 없어.
42
이름없음
2018/12/15 17:54:42
ID : vB84JV9a4Mn
0
그런데 그건 서있었어
보통 사람이면 그 밭에 들어간 이유는 모종을 심거나, 뭔가를 하기 위해서 움직여야 하는데 하나도 안 움직이고 꼿꼿이 서있었어
43
이름없음
2018/12/15 18:07:51
ID : vB84JV9a4Mn
0
아 움직이는거 맞구나, 그럼 쿠네쿠네는 아닌가보네 그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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