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1/01 18:16:43 ID : u4HyGk1juk3 0
안녕하세요..저는 이제 중2가 되는 학생 입니다.음 어디부터 말해야 될까..일단 지금 제가 방황하면서 자리를 못잡고 너무 힘든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엄마와 아빠의 이혼?비슷해요..일단 가족소개를 해 드리자면 저는 13살 차이나는 언니와(시집을 가서 따로 살아요)9살 차이나는 오빠(예전에 SBS에도 3번인가 나온적 있었는데 저희오빠는 의료사고로 인해 림프선을 절개해 버려서 팔장애인이고요.근데 선천적으로 원래 장애가 있었는데 그게 나중에 발견된거에요)그리고 저,엄마,아빠,이모,삼촌 등등등 이렇게 계시는데 저희 엄마랑 아빠가 예전에 오빠 수술비때문에 병원에서 이혼을 하면 병원비가 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법적으론 이혼관계 시구요.그리고 저희 아빠는 정말 과묵하신 분이신데 술만 드시면 가족들에게 굉장히 말을 거칠게 하시고 폭력은 아니지만 엄마와 많이 싸우시고 그랬습니다.암튼 그런게 계속 이어지다가 제가 12살쯤 부터는 그래도 덜 하셨어요.그리고 14살이 될 때 제주도로 이사를 했습니다.새출방ㄹ 하자는 의미로요.
2 이름없음 2019/01/01 18:30:10 ID : u4HyGk1juk3 0
근데 여름쯤에 전 어른일이라 잘 모르지만 아빠가 하고있던 일이 뭐 어떻게 됐었나봐요.그래서 아빠가 그때 술을 정말 많이 드셨는데 저희 아빠는 정말 안좋은 버릇이 있어요.술을 먹고 수면제를 드시고 주무세요..그래서 제주도로 내려온 후에 실수로 거실에서 넘어지셔서 서랍 유리가 깨져 아빠 다리와 팔,머리가 찢어졌었어요.그래서 응급차오고 난리도 아니였죠.그러다가 결국엔 엄마가 견디시지 못하고 아빠만 부산에서 사람되서 오라면서 아빠 혼자 부산에서 살고계셔요.그리고 엄마가 몇 달 지나지 않아서 만나는 아저씨가 생겼더라고요.저는 그걸 어쩌다가 봤구요.심지어 그 아저씨는 아들 하나 딸 둘이나 둔 가정의 가장이였고요.전 엄마가 아빠를 싫어하는걸 알아요.하지만 엄마가 다르남자를 만나는게 너무 싫어요...아빠가 아무리 못난 사람이여도 아무리 못난 사람이여도 아빠를 한순간에 잊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싫었어요.근데요..저도 저희아빠가 못난 사람인걸 잘 알고있어요..근데 정이란게 참 무섭더라고요.아빠가 항상..항상..생각나서 항상 울다가 잠들었어요.아빠는 아직까지도 엄마를 사랑하고 계시는데..엄마 아니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인데...아빠를 생각할 때 마다 아빠와 함께했던 추억이,시간이 자꾸 떠올라요..그래서 어마한테 나는 엄마가 그 아저씨랑 만나는게 싫다고 3번이나 말했는데 엄마와 가족들은 저보고 이기적인 년이라고 그 새끼에 그 딸이라고 이기적인건 똑같다고 어찌 지 언니랑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냐고 나쁜년이라고 했어요.그때 부터였던거 같아요.제가 그때부터 자리를 못잡고 방황했었어요.신경질적이게 되고 짜증이 많아지고..근데 그러다 보니까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사이가 틀어지더라고요.정말 죽고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어요..칼을 들고 가위를 들었어요..근데..아빠생각이 나고..예전 친구들 생각이 나고..그래서 죽더라도 아빠얼굴,친구들 얼굴은 한 번이라도 꼭 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죽어버릴수가 없었어요...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전 큰걸 바란게 아니에요..그냥 화목한 가족..아빠랑 엄마랑 저녁먹는거..같이 나가서 장보고..그냥 이런걸 원했어요..근데 그게 그렇게 어렵더라고요..
3 이름없음 2019/01/01 18:31:54 ID : u4HyGk1juk3 0
그냥 친구들 일상이 부럽더라고요..아빠가 어제 뭘 했는데 너무 웃겼다..아빠랑 엄마랑 시장가서 장보면서 이런이런 얘기를 했다..그냥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면서 웃는게 너무 부러웠어요..정말 이제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4 이름없음 2019/01/01 22:41:04 ID : fgpdWlxva9x 0
스레딕은 반모가 기본이니까 말놓을게.. 스레주 많이 여태 많이 힘들었겠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해. 조언이나 상담같은건 잘 못하지만.. 스레주의 앞길을 응원할게. 글 써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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