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내가 너한테 사랑한다고 했을때 너는 나와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했어 나는 마음을 정리하고 싶다고 거절했지

그런데 그날부터 너는 네 친구들한테 힘들다고 연락을 하자고 글을 올렸어. 내가 있는 단톡방에 너무 힘들다면서. 나는 죄책감에 나때문이라면 미안하다고 했어. 그리고 너는 나한테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했지.

근데 너는 술만 먹으면 나한테 전화를 걸어. 내용은 똑같아 죽고싶다고

나는 너무 걱정되서 안된다고 어디냐고 발만굴렀어. 나의 하루는 그렇게 지나가 널 달래고 걱정하고. 너가 남긴 또다시 이런 감정이 생길 수 있다는 여지의 답을 보고 나는 그냥 불안해야했어.

너는 그렇게 내 하루를 망치고 친구들이랑 잘 놀더라. 즐겁게 놀아. 그리고 감정이 올라오면 내가 있는 단톡방에 또 올리지 죽고 싶다고, 목을 매달고 싶다고. 잠시후에는 내 휴대폰에 전화가 오고

왜 나야?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싶다는 말을 하면 나는 어떻게 해야해.

너가 즐겁게 노는 건 좋아 아니 이제는 보기 힘들어. 너도 그렇게 웃는 소리를 내고 자상하게 말을 걸어줄 수 있다는 걸 알고싶지않아. 내가 듣는 건 너의 울음소리 밖에 없었어.

나를 한번이라도 생각해주면 안될까. 오늘 너가 나한테 또 자살을 언급하면서 전화를 했고, 겨우 진정시키니 지금 술마시고있더라?

나는 이제 너가 죽던 말던 무시할래 차단하고 안 받을거야. 뒤지던 마음대로 했으면 해. 앞으로 안보고 살고싶다. 사랑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