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1/18 13:06:20 ID : jBxQpPhdO8q 0
70대도 청춘인 시대에 제대로 할아버지라 불러드린 적 없는 우리 외할아버지는 어떤 돈 밝히는 할머니에 의해 몇 년을, 병원에서 자그마치 몇 년을 고생만 하시다 결국 그 할머니가 균을 옮겨서 작년 1월쯤에 돌아가셨어. 그 할머니는 그렇게 하면 죽는 걸 알면서도 기어코 없는 돈까지 받아 가려고 사람을 죽였지만 아무 벌도 받지 않았어. 그 할머니의 자식들은 도리어 돈을 뺏기지 않겠다며 또 잠적했어(나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돈을). 난 한 번도 뵌 적 없지만 엄마와의 한두 번 통화 때 들은 몇 마디들로 대충 가늠할 순 있었어. 어떻게 한 가정이 저렇게 나쁠 수 있을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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