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알바생이랑 어케 친해질까 (2)
2.못생긴 내가 싫어 (2)
3.강아지가 싫어 (7)
4.학원 (3)
5.애들아 나 어렸을 때 양치를 너무 안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4)
6.우울증 (5)
7.친구한테 말 해줘야 할까..? ㅠㅠ (5)
8.나같은 엄마 둔 사람 있어? (14)
9.섬유유연제나 좋은냄새나는거 샴푸 바디워시 향수 다 추천좀해줘!!! (7)
10.나 방치된 자식인 거 같아 (5)
11.살아있으면 안되는데 죽을 수가 없어 (13)
12.. (6)
13.위로해줘 너무 힘들어.. (28)
14.그어내도 (3)
15.학원 조교들 왜 이러냐 (1)
16.고민 좀 들어줄 수 있어??? (3)
17.친구가 없엉 (6)
18.이제 고1인데 영어에 손 떼면 안될까 (11)
19.... (3)
20.알려주고옴 (4)
1
이름없음
2019/01/23 03:56:46
ID : AkpU7AqoY1d
0
카톡창엔 300명 정도 있는데 그냥 다 학교 다니면서
같은 반이었던 애들이거나 그런 애들이고
실제로 연락하는 애들은 얼마나 되는지 추려보니까
1년에 두세번 정도 얼굴 한번보자 하면서
만나는 애들 5명 정도..
친한 친구들 말해보라하면 그나마 애들인데
애들은 각자 따로 노는 친구들 무리가 있고
나는 그냥 안부 물으면서 일년에 한두번 보는 사이고
원래는 혼자서 취미로 운동이나 스포츠 좋아해서
허전함이나 외로움을 못느꼈는데 다리를 다쳐서 못하게 되면서
친구가 없는거를 체감하고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나?
성격이나 말투나 표정이나 어디가 비호감인가?
이런 생각이랑 외로움같은게 섞여서
어떤날은 그런 생각때문에 하루종일 기분 안좋고
일하면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그러더라..
학생땐 적당히 급식같이 먹을 친구들은 있어서
친구가 없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스무살 넘고 주변 사람들 보면 보통 중고등학생때
불알친구 사겨서 최소 4~5명 있는 단톡방 있는거 보거나
중고딩때 알던 애들이 자기 무리들이랑 장난치면서 놀거나
여행가는 사진 올라오는거 보면서 괜히 내가
인생설계 잘못했나 그런 생각 들어서 우울해지고..
제일 외로웠던 거가 스무살 1월1일에 다들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나갈때 혼자 집에 있던 거랑
생일때 변변한 축하나 선물같은건 못받고
케잌이나 생일주 같은건 꿈도 못꾸는 거,
군대 갈때 다른 애들은 친구가 미용실 따라와서 머리밀어준다느니 하면서 동영상 찍고 웃어대고 그러는데
혼자 미용실 가서 조용히 밀고 집오다가 아는사람 마주쳐서
모른척하고 고개숙이고 지나갔던거..
훈련소에서 편지는 아예 받을 기대도 안하고
부탁할만한 애도 없어서 인터넷 주소는 올리지도 않아서
괜히 후회했던거랑 포상전화로 전화할 친구 없어서
전화시간 남은거..ㅋㅋㅋㅋ
당연히 어릴때부터 내성적이고 말도 잘 못하고
별 생각 없었던 내 탓인지라 더 답답하당.. 아직도 다 기억나
몇번이고 친해졌을 수 있던 순간들 다 걷어찬거,
여자친구 사귈수 있었던 몇 안되던 그린라이트 찬스들
날려먹은거 한심하고 화나고 그래..ㅋㅋㅋㅋ
10대 때만큼 친구사귈 시기가 없는데말이야
그래도 연락하는 친구가 있긴 있다고 스스로 위로를 해도
자꾸 그 애들한테는 나는 결국 일년에 한두번 보는
적당히 친한 친구 혹은 쩌리 정도로 생각되는 상황이나
일들이 생기니까 먼저 연락하기가 심리적으로 힘들더라..
그래서 괜히 불신하게 되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래서 한번 생각했던게 아예 확실히 해버릴까 하면서
애매한 사이인 애들한테 불신감 생겼던 일들 말하면서
너 나랑 친구 맞냐고 정면으로 물어볼까..이런 생각도 했는데
작년에 핸드폰 바꾸다가 실수로 연락처 번호 다 날라가서
페북에 '번호 날라갔어요 번호좀 주세요~' 라고 올릴까 하다가
괜히 댓글 안달릴까봐 속으로 내심 무서웠거든 친구들 없는거
티날까봐..
근데 그런 생각자체가 갑자기 바보같다고
느껴져서 기왕 연락처 번호 날라간거 어차피 연락 안할 사람들 번호 뭐하러 갖고있지?하면서 연락할 사람들은 연락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번호 없는대로 살고있어.
친구가 있든없든 내 기분이나 우울한건 감정조절 문제니까.
최근엔 일다니면서 사람대하는법, 말하는법 같은것도 익히고.
감정조절이나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인간관계들은 내가 노력해야지
2
이름없음
2019/01/23 05:17:35
ID : wlbfXs3vjup
0
아이고 외로운거구망...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라고 숱허게 그러던디 나는 주변 친구 하나 없다 이거지라...
익숙해 지지 말어 외로움에 익숙해지면 큰일나.
관계는 자신이 만드는겨. 그렇다고 너가 노력을 안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니 걱정말어.
내성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예민허지.
예민하다는기 화를 잘낸다는 뜻이 아니여. 감정에 민감하다는 거지. 주변환경에 민감하고 그렇다는겨.
그게 장점이여 내성적인 사람은 깊이가 있거덩.
와성적인 사람은 넓이가 있겄지.
장점을 살려봐 방법은 없어 너가 내 옆에 앉아있는것도 아닌데 숟가락으로 밥 떠멕여줄순 없으이 너거 장점을 잘 생각해봐바
3
이름없음
2019/01/24 13:02:38
ID : 3VdQoJXtfTV
0
너 이샛기..
왜 내 이야기를 여기다가 쓰니
존나 슬프다
같이 힘내자
4
이름없음
2019/01/24 13:09:46
ID : Y8mNyY66nO0
0
그래 나아가려는 태도 좋아.. 나도 그렇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 날린 경험이 많아서 공감된다 내가 사람에게 마음 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5
이름없음
2019/01/24 21:03:31
ID : jze3U0oE4Hz
0
난 여자지만 비슷해서 공감간다... 단톡방에서 말했다가 갑분싸될까봐 걍 어느순간부터 잠수타고 생일때 혼자보내는거 처음엔 진짜 우울했는데 어차피 주고받기하는거 다 빚이라고 생각하니까 이제 익숙해졌어. 내가 내세울게 있어야 명분도 서고 존중도 받을수있겠다싶더라
6
이름없음
2019/01/24 22:44:52
ID : wtwMi5RDwNu
0
와 누가 내얘기 써놨냐... 쌉소름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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