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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끝이 좋은걸까요...? (2)2.정신과 약물치료보다 심리상담이 더 효과좋았던 사람도 있어? (2)3.귀여운 친구(동성) 특징이 뭐라고 생각해? (3)4.뚱뚱해도 (12)5.나처럼 부모님 땜에 비혼 결심한 사람 있을까 (6)6.엄마가 드라마를 덜 보게 하는 방법 없을까... (8)7.안녕하세요 부탁인데 저좀 제발 한번만 한번이라도 도와주실 수 있나여 ,. (4)8.스스로가 90년대생이라는걸 걱정하는게 그리도 이상한 고민인가 (19)9.니 남친 지금 노래방 도우미들이랑 놀아나고 있는거 아니냐는게 농담임? (9)10.사진을 왜 찍는거야 (3)11.현체에서 기절할 뻔했는데 아무도 신경 안 써줬어 자괴감 들어 (5)12.친구한테 거짓말을 해버렸어ㅠㅠ (3)13.찐따 극복한 사람 없어?? (3)14.눈치없고 무례한 찐따같은 종류의 사람은 도대체 무슨심리로 행동하는 거임? (8)15.내가 너무 쪼잔한건가.. (3)16.나 왤케 머리가 텅 빈 것 같지 (5)17.가족문제 고민들어줘 (6)18.자살 충동이 너무 심해 (3)19.조별과제 결석 (3)20.. (1)
본인은 이제 중3이 되는 16살 여중생이야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
지금 말하려는 애를 A라고 할게
A는 나랑 초등학교 동창이야 나랑 그냥 꽤나 친하게 지내던 남사친이였어 그런데 내가 초6일때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다같이 진실게임을 하는데 A가 나한테 고백을 했어 난 누구한테 고백받은게 처음일뿐더러 공개고백이라는 게 너무 창피했고 A랑 사귈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었어서 바로 싫다했어 그런데도 막 애들한테 나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다니고 문자로 자꾸 좋아한다하는데 너무 싫은거야 갈수록 정떨어지고ㅠㅠ 그래서 걔 번호 차단하고 6학년 내내 말 한 마디도 안 섞었어
그리고 난 여중을 갔고 걘 남중을 갔다고 들었어
이후로 잊고 지냈는데..이번 1월에 새로운 학원에 갔는데 A가 있는거야ㅠㅠ
난 2년도 넘게 지난 일이라 처음에는 A를 기억도 못했는데 계속 날 쳐다보길래 누구지누구지하다가 기억해냈어
여기까지면 조금 불편하지만 그냥 주1회인데 학원 다니면 되지만..
얘가 날 쳐다봐 수업내도록.. 엄청 부담스럽게.. 처음에는 내가 과하게 의식하는 건가 했는데 친구도 나한테 A가 나 엄청 쳐다보는데 아는 사이냐고 묻더라
수업에 집중도 못할정도로 시선이 느껴져 근데 가서 왜 쳐다보냐 따질수도 없고ㅠ 그리고 전에 A가 반전체에 초콜릿 돌렸는데 나만 남았다면서 하나 더 주는거야 엄청 떨떠름하게 받았는데 남자애들이 막 오오하면서 몰아가는 것도 너무 싫고 A도 너무 싫고ㅠㅠ진짜 싫어 얘 때문에 학원 끊기에는 입학테스트 힘들게 치고 들어온거야... 진짜 어쩌지
얼마전엔 A친구 B한테 페메가 왔어 B도 내가 정말 싫어해 내가 A 찼는데도 계속 나랑 얘를 엮어댔거든 할튼 2년 넘도록 연락안하고 지냈는데 갑자기 "ㅋㅋㅋ아맞다 야 A가 니 좋아했었지? 지금은 넌 A 어때" 이렇게 온거야 난 읽씹했는데
백퍼 A가 B한테 말한 거 같애 학원에서 나 봤다고ㅋㅋ 진짜 A 아무리봐도 아직 나 좋아하는 거 같은데 너무 싫고 부담스러워
왜쳐다보냐고 해서 그런적없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할말이 없어..내가 애 번호 차단했는 거 알면서도 끈질기게 페북친추걸고 그런 애야
와 A,B 왜그래 진짜 스레주가 싫다는데ㅡㅡ
확실히 그런적없다고 하면 할말 없겠구나..
음.. 그럼 A,B한테 확실히 A가 싫다고 말하는게 낫지않을까
일단 B한테 만이라도 " 먼저 난 A도 싫어 그리고 왜 갑자기 연락해? " 라고 하는게 좋지않을까..? 미안해 이렇게밖에 생각을 못해서..
아니야 고마워ㅠㅠ 역시 한번더 단호하게 말해야되려나? 근데 B도 내가 A 싫어하는 거 알면서 이러는 걸거라.. 아니 둘다 내가 싫어하는 거 알면서 왜그러지ㅠㅠ 내가 10번 찍으면 넘어갈 나무처럼 보이나? A도 A지만 싫다해도 엮어대는 무개념 남자애들이 많아서ㅠㅜ그냥 학원 끊고 페북차단하는 게 답이려나.. 근데 내가 힘든거랑 별개로 이딴 애들 때문에 학원을 끊는 건 또 억울하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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