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니 오컬트 사라진거야??? (4)
2.갑자기 오컬트판 왜 사라진지 아는사람 있어 ?? (8)
3.사람에게는 창이 있다 (2)
4.13코드다시9는 10입니다 (28)
5.혹시 귀신 부르는 주문? (5)
6.꿈? 가위눌리는 얘긴데 (38)
7.연 끊은 절친이 소름끼쳐 (95)
8.악몽스레 아는분? (1)
9.처음으로 가위 눌려본 이야기 (2)
10.다중인격일까? (4)
11.동네가 요란한 탓일까? (14)
12.요즘 계속 가위에 눌려 (6)
13.진짜 미안한데 한번만 도와주라 (59)
14.너네 혹시 잠들기 전에 웅얼거리는 소리 들어본 적 있어? (6)
15.귀신 보는게 즐거운것같아? (77)
16.도대체 (4)
17.나 내일 롯데월드간다 (26)
18.집터가 안좋은걸까 (87)
19.인생에서 이상했던 일 모음 ~.~ (17)
20.무서운 꿈일까 나는 진짜 꾸고싶지 않은 꿈이 있어 ㅜㅠ (8)
1
스레주
2019/01/26 12:34:56
ID : JVcIIJRzRDs
2
지금은 이사갔지만 전에 살던집에서 겪었던 일들이 생각해보니까 꽤 되는거같아서 썰 좀 풀어보려고 해.
2
이름없음
2019/01/26 12:35:41
ID : fV89urgpeY5
0
오오 보고있ㄸ서!!
3
스레주
2019/01/26 12:36:15
ID : JVcIIJRzRDs
0
그 집은 내가 태어나면서 이사온 집인데 내가 기억못하는 어린시절에도 부모님이 겪으셨던 일들도 있어.
4
스레주
2019/01/26 12:36:32
ID : JVcIIJRzRDs
0
시간순으로 풀게
5
스레주
2019/01/26 12:38:25
ID : JVcIIJRzRDs
0
우리 부모님께서 데이트 가셨다가 핑크팬더인형을 하나 사오셨대
6
스레주
2019/01/26 12:39:01
ID : JVcIIJRzRDs
0
흔히들아는 그 캐릭터는 아니고 그냥 말그대로 핑크팬더.
7
스레주
2019/01/26 12:40:24
ID : JVcIIJRzRDs
0
우리아빠 키가 175인데 인형이 아빠 상반신만했대. 좀 컸던거지.
그 인형이 고리형이여서 문안쪽에 걸어놓고 주무셨대
8
스레주
2019/01/26 12:42:01
ID : JVcIIJRzRDs
0
아빠가 주무시다가 무슨 시선이 느껴진건지 불편한 느낌을 받아서 새벽에 아빠만 깨셨대.
9
스레주
2019/01/26 12:43:29
ID : JVcIIJRzRDs
0
뭔가 문쪽에 있는것만같고 쳐다보면 안될거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으셨대.
10
스레주
2019/01/26 12:44:51
ID : JVcIIJRzRDs
0
계속 일부러 안쳐다보려고 의식하시다보니 정확히 얼마나 흘렀는진 모르겠지만 체감상 1시간은 지난거같았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용기내서 문쪽으로 고개를 돌리셨대.
11
스레주
2019/01/26 12:46:52
ID : JVcIIJRzRDs
0
문쪽에는 핑크팬더인형은 안보이고 웬 여자가 쳐다보고있더래.
속된말로 ㅈ됐다를 계속 염불처럼 외우셨고, 옆에서 주무시고계셨던 엄마를 깨워보려고 이불속에서 아무리 손으로 툭툭 건드리고 꼬집어도 일어나지 않으시더래.
12
스레주
2019/01/26 12:48:16
ID : JVcIIJRzRDs
0
몇번을 다시 힐끔힐끔 쳐다봐도 계속 똑같은 위치. 똑같은 자세로 자신만을 주시하고있더래
13
스레주
2019/01/26 12:49:43
ID : JVcIIJRzRDs
0
다음날 일정도 있었고 빨리 잠을 자야했던 아빠는 그 인형에 무언가가 씌였던걸거다 라고 생각하시고는 눈딱감고 그 인형으로 걸어가셔서는
14
스레주
2019/01/26 12:50:40
ID : JVcIIJRzRDs
0
인형이 손에 잡히자 귀신도 안보이게 되었고 갑자기 화가 난 아빠는 인형을 던지고 밟으셨대.
15
이름없음
2019/01/26 12:51:20
ID : fV89urgpeY5
0
ㅋㅋ무서웠눈데ㅋㅋㅋㅋㅋ
16
스레주
2019/01/26 12:52:00
ID : JVcIIJRzRDs
0
별다른 피해는 없었고, 글로 적으니 임팩트가 상당히 낮은데, 다른 썰들도 있으니까 끝까지 봐줬으면 좋겠어!
17
스레주
2019/01/26 12:52:33
ID : JVcIIJRzRDs
0
아빠가 겪으신일은 이걸로 끝이고 다른썰은 나중에 풀어볼게. 지금 보는사람이 없는거같아서ㅠㅠ
18
이름없음
2019/01/26 12:54:42
ID : JVcIIJRzRDs
0
봐줘서 고마워ㅠㅠ 나중에 다른썰풀때 또 보러와줘-!
19
이름없음
2019/01/26 14:55:02
ID : 09ApfcHxxB8
0
나 보고있었는뎅 빨리와 레주
20
이름없음
2019/01/26 14:57:51
ID : 7BAlDAo0rcL
0
레주ㅠㅠ 너무 궁큼쓰해,,, ☆
21
이름없음
2019/01/26 16:06:24
ID : cpU5cGlimE4
0
헠ㅋㅋㅋ 대단하셔 나라면 무서워서 울면서 아무나 도와달라고 속으로 계속 말하기만 할텐데!
22
스레주
2019/01/27 02:54:33
ID : JVcIIJRzRDs
0
그 다음썰은 내가 초등학교4학년쯤에 있었던 일이야.
23
스레주
2019/01/27 02:55:27
ID : JVcIIJRzRDs
0
방학때였고 평일이여서 부모님이 안계셨지. 언니랑 둘이서만 집을 지키고있었어.
24
스레주
2019/01/27 02:57:01
ID : JVcIIJRzRDs
0
그때 가전제품 위치가 쇼파랑 티비랑 마주보고있고 티비 바로 옆에 컴퓨터가 있었어.
25
스레주
2019/01/27 02:57:40
ID : JVcIIJRzRDs
0
같이 쇼파에 앉아서 폰도 하고 티비도 보면서 시간 축내고 있는데
26
스레주
2019/01/27 02:58:11
ID : JVcIIJRzRDs
0
....팟.지이이이이
27
스레주
2019/01/27 02:59:14
ID : JVcIIJRzRDs
0
컴퓨터켜질때 나는 그런소리가 들렸고 아무도 컴퓨터를 만진적이 없어서 놀라서 쳐다보니까 화면이 켜지진 않았고 조금 밝아져있었어.
다들 무슨말인지 알지..?
28
스레주
2019/01/27 02:59:55
ID : JVcIIJRzRDs
0
그냥 혼자 백업을 한다든가 업그레이드 같은걸 하는걸수도 있어서 신경안쓰고 각자 할일하고 있는데
29
스레주
2019/01/27 03:00:09
ID : JVcIIJRzRDs
0
갑자기 컴퓨터에서 노래가 나오더라
30
스레주
2019/01/27 03:01:12
ID : JVcIIJRzRDs
0
다들 이 얘기를 할때마다 이 부분때문에 주작같다고 하는사람이 많은데
거짓말 안하고 그 많은노래중에 '앨리제를 위하여'가 흘러나왔어.
음악파일에 다운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야.
31
스레주
2019/01/27 03:02:06
ID : JVcIIJRzRDs
0
언니랑 나는 당황해서 이게 왜이러냐. 무슨 공포영화도 아니고 앨리제를 위하여가 갑자기 왜 나오냐. 이러면서 엄청 얼타다가
32
스레주
2019/01/27 03:02:51
ID : JVcIIJRzRDs
0
언니가 컴퓨터 플러그똑딱이가 켜져있나싶어서 컴퓨터 뒤를 봤는데
33
스레주
2019/01/27 03:02:56
ID : JVcIIJRzRDs
0
꺼져있었어
34
이름없음
2019/01/27 03:03:07
ID : yNs2lg3Vgly
0
으아ㅏㄱ 무서워ㅠㅠㅠ
35
스레주
2019/01/27 03:03:21
ID : JVcIIJRzRDs
0
플러그가 꽂혀있긴 했는데 똑딱이는 꺼져있었어.
36
스레주
2019/01/27 03:04:17
ID : JVcIIJRzRDs
0
똑딱이를 키고 다시 꺼봐도 노래는 계속 흘러나왔고
심지어 플러그자체를 뽑아봐도 노래는 멈추질 않았어.
37
스레주
2019/01/27 03:06:12
ID : JVcIIJRzRDs
0
언니는 계속 무섭다면서 친구한테 전화하면서 방으로 가더라.
그때 난 꽤 어렸으니까, 노래나오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거보다 방에 문닫고 혼자 있는게 훨씬 무섭게 느껴졌어.
언니방에 따라 들어기려해도 밀어내고, 심지어 문을 잠가버렸더라ㅋㅋ
38
스레주
2019/01/27 03:07:12
ID : JVcIIJRzRDs
0
난 방에 들어가지 않는대신에 컴퓨터가 어쨌든 마루에 있는걸 선택했고
컴퓨터 노랫소리가 들리지않게 티비 볼륨을 엄청 높여댔어
39
스레주
2019/01/27 03:08:12
ID : JVcIIJRzRDs
0
더 웃긴건 플러그뽑힌 컴퓨터에서 노래가 나오는게 적응이 되더라.
티비도 보고있자니 신경이 점점 들쓰일때쯤
40
스레주
2019/01/27 03:08:31
ID : JVcIIJRzRDs
0
한 곡 완주하고서는 지혼자서 잘 꺼지더라.
41
스레주
2019/01/27 03:09:04
ID : JVcIIJRzRDs
0
7시쯤에 아빠가 오셨고, 이걸 말씀드렸더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더라고.
42
스레주
2019/01/27 03:10:01
ID : JVcIIJRzRDs
0
생각나는 이유가 없으셨는지 배터리가 다 되어서 현관문 도어락에서 건전지가 거의 떨어지면 노래나오는거처럼 컴퓨터도 그랬던걸거다. 라고 얼버무리셨는데
43
스레주
2019/01/27 03:10:44
ID : JVcIIJRzRDs
0
컴퓨터는 플러그꼽아서 쓰는 전기가전제품인데, 왠 건전지일까.
아직도 그때일이 무슨영문이였는지 잘 모르겠어.
44
스레주
2019/01/27 03:11:59
ID : JVcIIJRzRDs
0
두번째썰은 끝났고, 두번째썰이랑 세번째썰은 이어지니까 많이 기대해줘.
내일보자 레스주들
45
이름없음
2019/01/27 03:13:24
ID : yNs2lg3Vgly
0
엉 오늘 얘기도 무서웠어ㅠㅠ
레주도 잘자!!
46
스레주
2019/01/27 03:13:38
ID : JVcIIJRzRDs
0
참고로 그 컴퓨터 지금 내방 창고에 있다?
47
이름없음
2019/01/27 03:14:37
ID : yNs2lg3Vgly
0
헐.... ㅠㅠㅠㅜ 그게 더 무서워!!!
48
이름없음
2019/01/27 03:37:07
ID : 5bu3BcE3vjw
0
그럼 창고에서 지이이이 이런 소리가 난거야 ??
49
이름없음
2019/01/27 13:12:43
ID : Mqjdwljs2r9
0
아니. 내 창고에 있는건 지금 집이고, 컴퓨터에서 노래나왔던건 전에 살던집이야. 첫부분 읽어보면 나와있어! 창고에 있으면서는 이상한일은 없었어
50
스레주
2019/01/27 13:13:08
ID : Mqjdwljs2r9
0
이제 세번째썰 풀게.
51
스레주
2019/01/27 13:14:04
ID : Mqjdwljs2r9
0
그 일이 있고난 후로 한달쯤 지나고나서 악몽을 하나 꿨어.
52
스레주
2019/01/27 13:15:36
ID : Mqjdwljs2r9
0
어딘지 알 수 없는집에서 나,친언니,사촌언니,사촌오빠 이렇게 네명이서 내집처럼 편하게 옥상에서 놀고있었어.
53
스레주
2019/01/27 13:16:24
ID : Mqjdwljs2r9
0
옥상에서 담에 기대서 땅을 보고있었고, 그 상태에서 떠들고있었지.
54
스레주
2019/01/27 13:17:57
ID : Mqjdwljs2r9
0
한참을 떠들다가 갑자기 주변 공기가 멈추는거같은 느낌을 받았고
세상이 뒤틀린다 해야할까? 하늘과 땅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하는게 가장 적절한거같아.
55
스레주
2019/01/27 13:18:53
ID : Mqjdwljs2r9
0
난 그대로 옥상에서 떨어졌는데, 언니들과 오빠는 떨어지지않고 아직도 옥상에 있더라.
56
스레주
2019/01/27 13:19:59
ID : Mqjdwljs2r9
0
얼타서 언니들이랑 오빠를 올려다보는데, 눈이 휘어지게 웃으면서 똑같은 각도로 손을 흔들고 서있더라.
57
스레주
2019/01/27 13:21:19
ID : Mqjdwljs2r9
0
순간 소름끼쳐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한 20보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어떤 인형이 나한테 걸어오고 있었어.
58
스레주
2019/01/27 13:22:41
ID : Mqjdwljs2r9
0
그 인형한테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잡히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내 옆에는 길이없어서 무작정 집안으로 들어갔어.
59
스레주
2019/01/27 13:24:31
ID : Mqjdwljs2r9
0
집안의 상태는 꼴이 아니었어.
덩쿨이 입구를 막듯이 빽빽하게 엉켜있고, 폐가처럼 나무들은 다 빛바래있고 썩어있고. 겉모습이랑은 완전 딴판이었지.
60
스레주
2019/01/27 13:28:19
ID : Mqjdwljs2r9
0
그 인형을 피할곳이 집 안 밖에 없었으니까 무작정 덩쿨들을 뜯어내기 시작했어. 꿈이었는데도 손가락이 끊어지는거 같았어.
손에서 피가 나도록 덩쿨들을 다 뜯어내고 나서 2층계단이 보여서 막 뛰어올라갔어. 한번 뒤돌아보니까 덩굴뜯는동안 그 인형은 벌써 집안에 들어와있었어.
61
스레주
2019/01/27 13:30:32
ID : Mqjdwljs2r9
0
2층에는 딱 하나의 방이 있었고, 거기에 들어가보니까 엄마가 계셨어.
엄마가 초점없는 눈을 하고 그냥 가만히 서계셨어.
62
이름없음
2019/01/27 13:32:08
ID : Ve7Ap88jdDs
0
ㅂㄱㅇㅇ
63
스레주
2019/01/27 13:32:37
ID : Mqjdwljs2r9
0
엄마를 막 흔들어깨웠고, 엄마는 자다 일어난거 처럼 내 집 인거처럼
왜그래? 이리와서 이것좀 먹어봐. 이러면서 세상 평화로운거야.
64
스레주
2019/01/27 13:34:47
ID : Mqjdwljs2r9
0
엄마, 그럴때가 아니야. 지금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아?! 이러면서 엄청 호들갑떨고 있는데 계단 올라오는 소리가 삐그덕.삐그덕.삐그덕 이렇게 나더라. 이때 꿈에서 깨버렸어.
65
스레주
2019/01/27 13:41:41
ID : Mqjdwljs2r9
0
이 꿈을 시작으로 난 다음날부터 꼬박꼬박 밤마다 악몽을 꿨고, 하도 꿔서 악몽에서 깨는방법을 터득하기도 했어.
되게 기이한 방법이었는데, 악몽을 꿀때 이거 진짠가?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날순 없어. 이건 다 가짜일거야. 무서워하지마. 이런생각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순간 뭔가가 답답한 느낌이 팍. 풀리는 느낌이 들면서 그래. 난 잠을 자고있어. 이건 꿈이야. 여기까지 도달하면서 자각몽을 꾸게돼. 그러면 지금 몸이 누워있다는 느낌도 느낄수 있어.
66
스레주
2019/01/27 13:45:13
ID : Mqjdwljs2r9
0
자각몽 속의 내가 손을 집게모양으로 만들어서 이미 뜨고있는눈을 슬쩍 만져보면 감고있는게 만져졌어. 그 눈을 억지로 벌리고 악을 쓰면 신기한 엄청나게 눈부시고 하얀 터널같은걸 통과하는게 보이다가 딱 눈이 떠져. 그러면 헉 하면서 순간적으로 꿈에서 깨. 공포영화에서 악몽을 꾸는 주인공이 헉! 하면서 벌떡 일어나는 장면처럼 말이야.
67
스레주
2019/01/27 13:46:06
ID : Mqjdwljs2r9
0
한달이상을 매일매일 악몽을 꾸고 억지로 깨길 반복했어. 항상 깨보면 새벽3~4시쯤 이었어.
68
스레주
2019/01/27 13:47:02
ID : Mqjdwljs2r9
0
나머지 내용은 나중에 쓸게. 보는사람도 없고 지금 타지에 와있어서.
69
이름없음
2019/01/27 15:13:52
ID : RyE8nO5XzdW
0
웅웅 나도 자각몽에서 악몽꿀때 깨는 방법 하나 알어!
눈에 힘 엄청 주고 꾹 감고있으면 딱 깨더라 깨고나면 엄청 정신이 맑을때도 있는데 이럴때는 완전 드물고 대부분 깬 직후에엄~~~청나게 졸려서 다시 눈이 감겨 ㅋㅋ 그러면 그대로 아까 꾼 꿈 이어서 꾼다
70
이름없음
2019/01/27 19:56:57
ID : Y79eGpSFeGl
0
보고있어
71
이름없음
2019/01/28 18:28:14
ID : 07bwnxBgkoE
0
레주 언제와?,
72
스레주
2019/01/29 12:38:58
ID : JVcIIJRzRDs
0
다른 악몽들은 지금 시간이 오래 지나서 희미하게만 기억나는데,
딱 하나. 지금도 엄청 생생하고 또렷하게 기억나는 꿈이 있어.
73
스레주
2019/01/29 12:40:49
ID : JVcIIJRzRDs
0
가족끼리 여행을 갔는데 어떤 가이드를 따라갔더니 영화에서 볼법한 끝이 안보이는 초원이 펼쳐졌고, 저 위에 2층짜리 흰 건물만 보였어.
74
스레주
2019/01/29 12:43:41
ID : JVcIIJRzRDs
0
그 건물이 우리가 여행중애 묵을 숙소라고 아빠가 말하셨어.
그 건물 안에 들어가보니까 유럽풍에 엄청 고급스러웠어. 사람은 우리밖에 없는듯 싶었어. 2층에 올라가서 계단 바로 앞에 있는 방이 아빠랑 내가 쓸 방이라고 하셨어. 아빠는 옷 갈아입고 나올테니까 문앞에서 잠깐만 기다리라고 히셨고, 문틈사이로 아빠 그림자가 보여서 멍때리면서 아빠 그림자를 구경하고 있었어.
75
스레주
2019/01/29 12:46:18
ID : JVcIIJRzRDs
0
근데 아빠가 갑자기 엄청 크게 비명을 지르는거야.
아빠 그림자가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했어. 몸이 불어나고, 관절이 꺾이고.
변형이 끝나면 곧장 문 앞에 있는 나를 공격할게 뻔했어.
그때 나는 또 '이런건 현실에서 일어날수가 없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비현실적이잖아.' 이런 생각이 듦과 동시에 자각몽으로 바뀌었어.
76
스레주
2019/01/29 12:47:41
ID : JVcIIJRzRDs
0
정신이 든 나는 시간이 없었고 그 괴물이 방 밖으로 나오기 전에 빨리 꿈에서 깨고 싶었기 때문에 급하게 계단쪽에 있던 장식용 바위에 머리를 박기 시작했어.
77
스레주
2019/01/29 12:50:31
ID : JVcIIJRzRDs
0
근데 현실에서도 벽같은데에 머리를 박고있었는지 진짜로 머리가 박히는 느낌을 받았고 너무 아팠어. 어떻게 하지 하면서 그림자를 보는데 이제 슬슬 걸음울 때는거야. 이때 이성을 차리고, 눈을 벌렸어. 그동안 꿨던 꿈이랑 비교하면 훨씬, 다른꿈들엔 귀신이 달려들었는데도, 이꿈은 뭔가 더 두려웠고, 빨리 나가고 싶었어.
78
스레주
2019/01/29 12:51:48
ID : JVcIIJRzRDs
0
마침내 꿈에서 깨려고 흰 통로가 생기는데, 그 흰통로를 다 지나기 직전에 머리속에서 이런 목소리가 엄청 크게, 머리가 아플정도로 울려퍼졌어.
79
스레주
2019/01/29 12:52:28
ID : JVcIIJRzRDs
0
"왜 자꾸 현실로 돌아가는데"
80
스레주
2019/01/29 12:53:18
ID : JVcIIJRzRDs
0
성인 남자의 목소리였고 뭔가 절망적이고, 울부짖는듯한 목소리었어. 소리를 지르고 있었어.
81
스레주
2019/01/29 12:53:48
ID : JVcIIJRzRDs
0
그때 깨어나고 나서 그 목소리때문에 한참을 멍하니 누워있었어.
82
스레주
2019/01/29 12:55:22
ID : JVcIIJRzRDs
0
내가 한달이상을 매일매일 악몽을 꿨고 항상 눈 벌리는 방법으로 억지로 도중에 깼다고 했잖아. 어쩌면 중간에 계속 억지로 깨는 바람에 그 목소리의 존재가 꿈에서 계획했던 일들을 마무리할 수 없어서 그랬던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있어.
83
스레주
2019/01/29 12:56:03
ID : JVcIIJRzRDs
0
그리고 원래 저렇게 새벽에 억지로 깨고나면 엄청 졸려워서 다시 자고, 이어꾸고 그러는데
84
스레주
2019/01/29 12:56:21
ID : JVcIIJRzRDs
0
저때는 이어꾸지 않았고
85
스레주
2019/01/29 12:57:17
ID : JVcIIJRzRDs
0
더 신기한건 저 꿈 이후로 더이상 악몽을 꾸지 않았다는 거야.
그 매일매일 꾸던 꿈이 이제 사라지고, 꿈도 안꾸고 푹 잤었어. 진짜 오랜만에.
86
스레주
2019/01/29 12:58:17
ID : JVcIIJRzRDs
0
다른썰은 또 나중에 풀게!
87
이름없음
2019/01/29 13:05:21
ID : gi3yHwtvCnO
0
웅 재밌당!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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