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1/29 23:01:35 ID : DAp863Xumrd 0
일 끝나면 오후 6~7시 저녁 먹고 집안일 하면 씻을 시간 씻고 나면 10시쯤 되는데 비몽사몽한 정신 붙잡고 인터넷강의 들으면 과제는 하기에 너무 졸리고
2 이름없음 2019/01/29 23:02:37 ID : DAp863Xumrd 0
허무한 느낌에 가족들한테 전화하면 나보다 더 지친 목소리 보고싶다는 말만 오가다 기약없이 끊는 통화
3 이름없음 2019/01/29 23:03:11 ID : DAp863Xumrd 0
지갑안에 친구와 애인 증명사진은 둘다 쓸모없는 게 되버렸고 그런데도 귀찮아서 꺼낼 생각을 안하고
4 이름없음 2019/01/29 23:04:09 ID : DAp863Xumrd 0
주변에서 인정받고 착착 쌓여가는 경력에 자기계발 지갑도 빵빵하고 매일 출퇴근하면서 전자책이라도 읽고
5 이름없음 2019/01/29 23:04:38 ID : DAp863Xumrd 0
다들 잘 하고있다고 하는데 나는 허무해 죽을 것 같아
6 이름없음 2019/01/29 23:05:14 ID : DAp863Xumrd 0
잘 하고있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허무할까 모르겠네....
7 이름없음 2019/01/29 23:05:59 ID : DAp863Xumrd 0
수면시간 7~8시간 피곤하면 9시간 넘을때도 있고 무리하지 않는데다 밥도 꼬박꼬박 삼시세끼 챙겨 먹고 과식했으면 했지 굶지는 않고
8 이름없음 2019/01/29 23:07:32 ID : DAp863Xumrd 0
주말은 친구나 가족 오랜만에 만나서 조금 놀면 금방 가버리고 그러면 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고
9 이름없음 2019/01/29 23:09:52 ID : DAp863Xumrd 0
내 삶은 쳇바퀴같아 내가 살아있는게 맞긴 한걸까 삶 자체가 쳇바퀴의 연속같아 가끔씩 행복하거나 살아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어도 일시적인 착각이고 기본적으로 똑같고 무미건조하고 아무것도 없는 허무한게 내 삶 같아
10 이름없음 2019/01/29 23:11:07 ID : DAp863Xumrd 0
책임감과 부담에 눌려서 나는 내일도 일탈을 꿈꾸지 못하고 그저 내가 꿈꾸는 건 내일 눈뜨지 않는거야 꿈 속에 영영 표류하고 싶어
11 이름없음 2019/01/29 23:12:34 ID : VdXzhvB84JP 0
어떤 책임감?
12 이름없음 2019/01/29 23:12:57 ID : DAp863Xumrd 0
연애는 귀찮고 부담스럽고 힘들어 친구도 금세 집착하고 상처줘 이제는 일만 하고 싶어 내가 원하는대로 됐는데 허무하기만 해 뭐가 문제지
13 이름없음 2019/01/29 23:13:52 ID : DAp863Xumrd 0
일을 해야한다는 책임감 내일도 출근하고 퇴근하고 일을 계속해야 다른 직원분들께 피해를 안주고 어쨌든 계속해야 해
14 이름없음 2019/01/29 23:15:43 ID : VdXzhvB84JP 0
부양할 가족이 있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삶이 허무한데 뭐하러 그렇게 살지? 나 같으면 최소한의 생활비만 벌면서 가슴뛰는 일을 할 것 같은데.
15 이름없음 2019/01/29 23:18:15 ID : DAp863Xumrd 0
처음에는 내가 원해서 시작한 일인데 이젠 모르겠어..............
16 이름없음 2019/01/29 23:21:07 ID : DAp863Xumrd 0
초기엔 작은 일만 해도 가슴이 뛰었는데 지금은 너무 먼 과거 같다 지금 자면 내일도 출근해서 난 또 일을 열심히 잘 할 거고 앞으로도 그러겠지 일 잘 하고 인정받는 거 내가 이걸 원했는데 이게 정말 내가 원한 거였는지 모르겠다
17 이름없음 2019/01/29 23:23:35 ID : gkpO61AZeNB 0
흠...그럼 취미같은거는 없어?
18 이름없음 2019/01/29 23:27:08 ID : DAp863Xumrd 0
취미는 독서, 영화보기 독서는 출퇴근할 때 보는데 소설 말고 자기계발서 같는 거 봐 읽고싶은 거 읽으면 자기계발할 시간이 부족해 영화는 볼 시간이 안돼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시간 없다는 변명인데 끊어 보기 귀찮아서 안보는게 맞는 거 같네 게임같은 나머지 취미는 성공하려고 전부 끊었더니 재미가 없어졌어
19 이름없음 2019/01/29 23:28:34 ID : DAp863Xumrd 0
퍼즐게임은 가끔 해 자기직전에 이대로 하루가 지나간다는 게 허무해서 퍼즐게임 몇판 하고 자는데 하고 있어도 의미를 모르겠어 내가 지푸라기에 매달리는 것 같기도 해
20 이름없음 2019/01/29 23:30:21 ID : VdXzhvB84JP 0
강아지도 아니고 남들이 인정해주는 것이 내 삶의 목표나 꿈이 될 수 있을까? 중간중간 활력소가 될 순 있겠지만 내가 봤을 때 스레주는 하루하루 꾸역꾸역 잠깐씩 비추는 햇빛에 의존해서 켜져있는 태양전지시계 같아, 진지하게 뭘 하고 싶은지(직업x) 뭘 해야 내 삶이 의미가 있어질까 고민해봤으면 좋겠어.
21 이름없음 2019/01/29 23:37:21 ID : DAp863Xumrd 0
그땐 그 꿈이 멋있고 설렜는데 결과가 이런 삶일 줄은 몰랐어 태양전지시계같다니 충격이야 내가 어쩌다 이런 말을 듣게 됐는지 고민해보게 되네 내일 출근시간엔 독서 말고 말해준 거 고민해볼게 고마워
22 이름없음 2019/01/29 23:41:37 ID : VdXzhvB84JP 0
스레주의 그릇이 크다고도 생각하니까 큰 그릇에 담을 것들 잘 준비하고 담아봐!
23 이름없음 2019/01/29 23:59:03 ID : 4JQk05Qr9hh 0
어렵겠지만 마음에 있는 짐을 덜어낸다고 생각하고 붙잡고 있던 책임, 부담, 기대, 강박 뭐 이런 무거운것들을 미련없이 놓쳐봐. 내가 보기에는 스레주 좀 지쳐보여. 좀 쉬고.. 스레주 본인의 멋진 삶을 꼭 찾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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