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일 고등학교 반편성고사 시험치는데 (10)
2.ㅅㅂ우리엄마 계속 자기위로를 ㅈㅇ라고 함 (9)
3.나 내일 쌍수해 (4)
4.도와줘 ㅠㅠㅠㅠ 내가 이상한거야? (2)
5.우리엄마 이야기 (13)
6.14살의 이야기 (10)
7.우리 할머니곧 돌아가셔 (2)
8.후에에에엥 나 도둑취급 받았겠지? (6)
9.남자애 (3)
10.연애하고시퍼.. (3)
11.영화쪽 일하고싶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4)
12.고집이 쎄다고 해야하나 그런 거 어떻게 고칠까 ㅠㅠ (9)
13.나 진짜 급해 제발 ㅜㅜ (3)
14.혹시 글 지우는 방법은 없는거니 (5)
15.tkfkdgody (3)
16.너무 조용해서 걱정이야 (2)
17.새학기...친구 도와줘 매년 고민이야ㅋㅋ... (3)
18.싸불 힘들어 (6)
19.친한친구들이랑 멀어진거 같아서 서운해 (4)
20.친구가 몇분째 답장이 없는데 비번 1234야 초보라서.. (14)
1
이름없음
2019/02/12 22:34:04
ID : U7zalfTVbyL
0
이번에는 친구 더 많이 사귀고 싶은데 내 성격으로 가능할자 모르겠다..그.좀 보통애들 있잖아. 화장도 조금하구 공부도 꽤 하는애들 그런애들이랑 다니고 싶어.. 말은 걸수있는데 어떻게 대화를 이어나가냐 그게 문제인거 같아. 그래도 지금까지 반에 겉도는 애들 모아서 무리를 만든것도 나고 그렇게 용기도 없는애는 아니거든 걔네들이 내 첫인상이 되게 밝고 재미있었다고 그랬구.. 근데 솔직히 걔네말고 반에서 이야기 하는 애들도 없어. 그래서 그런지 모둠활동에서 조 짤때 마지막까지 내이름이 안불리는게 대다수야..근데 1년동안 같이 다닌 친구들과도 있으면 좀 어색하고 할말도 없고 그래.. 다른 무리보면 재미있게 웃고 폭풍수다에다 게임도 하고 그런데 우리 무리는 조용한거같아서 아쉬워. 생각해보면 내가 좀 재미없는 성격인거같아. 약간 장난치기 부담스런애들있잖아? 그런애들.. 아니 진짜 할얘기가 없어ㅋㅋㅋㅋㅋㅋ 내가 또 말을 재미있게 하는 것도 아니여서.. 내친구중에 말을 잘하는 애가 있는데 걔가 말하면 애들이 다 빵빵 터지는데 내가 말하면 갑분싸될때도 꽤 있구..아 너무어렵다ㅠㅠ 내가 원래 뿔테안경 쓰고 다녔는데 인상 좋아질려고 동그리 안경으로 바꾸기도 했거든..그리고 화장도 조금씩 하고있고..
2
이름없음
2019/02/12 23:33:04
ID : PhdRBak03zP
0
ㅠㅠ뭔 상황인지 알겠다ㅠ
난 그냥 공부그냥저냥하는 애들이랑 노는데
그런무리에서 조용한애야 ㅋㅋ
움 뭐 인싸??라구해여하나? ㅎㅎ 그러구 싶음 SNS같은거 해바! 도움 많이되! 음 그리구 그런애들이랑 친해지는 방법? 같은건 모르겠어ㅠㅠ 이게 뭔 허접한 답변인지..ㅠ 미안해
3
이름없음
2019/02/12 23:56:17
ID : Baq0oLbvirs
0
레주 얘기 들으니까 나랑 비슷한 성격 같다!
나도 좀 겉도는 애들 축에 속해. 하지만 그 무리 내에서만큼은 인싸라는 거...! 사교성은 좋은데, 겉도는 스타일이 아닌 애들과는 깊은 관계로 발전하긴 어렵더라고. 그래서 '내 성격이 소심하고 그런 건 아닌데. 좀 더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 딱 고등학교 정해지고 같은 고 갈 애들끼리 카톡방 파고 할 때였거든?
그래서 일부러 거기서 말을 엄청 많이 했어. 좀 친해진 애들끼린 페메방을 따로 팠는데 그 방에서도 들어가 있었고. 카톡할 때 말투가 무덤덤한 편이었는데 그것도 밝게 고쳤어. 이모티콘도 많이 쓰고. 실제로 만날 예비소집일을 기다리면서 피부관리도 하고, 외모도 나름 신경 썼어. 그런데 예비소집 때 정작 만나고 나니까, 이런 표현 좀 이상하지만 겉돌지 않는 애들? 이랑은 원만하게는 지낼 수 있어도 친해지기는 어려운, 내 성격이 딱 드러나더라고. 이번엔 좀 달라지자고 했던 노력들이 다 부질없게 느껴지고 그러더라.
그런데 그 이후로 우울해지지는 않았어. 오히려 다 털어낸 느낌? 난 그냥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어. 사교성이 없는 것도 아니고, 소위 말하는 인싸는 아니지만 대인관계도 좋으니까. 모두와 친하진 않지만 날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이게 나고 나는 거기에 만족하기로 했어. 애초에 SNS 활발하게 하고 인싸처럼 노는 건 내 성향이 아니었다는 걸 알았어. 나는 그 틀에 억지로 나를 맞추려고 했던 거지.
레주에게 동질감이랄까, 그런 게 생겨서 길게 끄적여 봤어 ㅎㅎㅎㅎ 어떤 옷이 너무 예뻐보일 수 있어. 그 옷이 잘 어울리는 친구들이 부러울 수도 있어. 그 친구들이 아주 빛나보일 수도 있지. 하지만 막상 입으려 해보니 나에게 어울리는 옷이 아니라면 굳이 입을 필욘 없어. 그건 레주 스스로가 입어보면 알 거야. 내게 어울리는지 아닌지, 내가 불편한지 편한지.
물론 내가 레주를 모르기에 내가 판단할 몫은 당연히 아니지만, 이걸 말해주고 싶었어. 레주가 그 옷이 잘 어울리고 빛난다면 당연히 입어볼 만 해! 하지만 만약 아니라고 해서 굳이 내게 불편한 그 옷을 억지로 입을 필요 없어. 그 옷이 어울리지 않더라도 레주에게는 충분히 어울리는 옷이 있을 거고,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맞는 걸 걸친 사람이 제일 빛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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