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02/18 23:32:34 ID : Cja66qjg7uk 0
제목 그대로야 오늘 낮잠을 잤는데 너무 생생하게 꿈을 꿔서 혹시나 해몽해줄 수 있나 해서!!
2 2019/02/18 23:41:06 ID : Cja66qjg7uk 0
음 보고 있는 사람이 없네! 혼자 시작할게. 나는 잠이 되게 많은 편이야 그래서 낮잠도 유독 많이 자기도 해 오늘도 어김없이 나는 낮잠을 잤어. 그런데 오늘은 꿈이 매우 생생하더라 만화 같은 데서 보면 잠꼬대하면서 벌떡 일어나는 것도 있잖아. 내가 그랬어 내가 꾼 꿈 이야기를 해줄게. 나는 엄마랑 아빠랑 평범하게 미용실을 갔어 나는 머리카락이 긴 게 좋아서 엄마한테 많이 안 자르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가 안 된다고 많이 자르라고 하는 거야 근데 갑자기 상황이 악화하면서 엄마랑 정말 크게 싸웠어 소리 지르고 별 난리를 다 했던 것 같아 보통은 밖에서 이렇게 되면 집에 가서 얘기하자고 하고 남들 보는 눈앞에서 이렇게 싸우지는 않잖아 근데 꿈이라서 그런지 엄청 크게 싸웠어. 남들 눈치 안 보고.
3 이름없음 2019/02/19 11:59:27 ID : 4ZjvyMi63O7 0
보고있어
4 2019/02/19 23:32:24 ID : SNvu62LcFa0 0
나는 너무 답답했었던 나머지 화장실을 갔다오겠다고 하고 화장실에 있다가 나왔어 근데 나는 화장실에 그렇게 오래있지 않았었고 적당히 있었다가 나왔는데 미용사가 염색약이 묻은 걸 들고 계단에서 날 찾고 있더라 그렇게 오래있지도 않았었는데 말이야 꿈이니까 의심없이 화장실에 있다가 왔어요 하고 말았던 것 같아 다시 미용실을 들어갔는데 갑자기 엄마가 동네 아줌마들이랑 술을 드시고 계신거야 그것도 미용실에서 나는 너무 당황스럽고 이 상황이 어이가 없어서 엄마, 뭐하는거야? 이랬는데 엄마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술 마시잖아 넌 내가 하라는대로 머리나 잘라 이러시는거야
5 2019/02/19 23:35:26 ID : SNvu62LcFa0 0
엄마는 그새 술을 많이 드셨는지 술 취하셨고 그 모습으로 나한테 화를 내니까 나도 아까처럼 다시 화를 냈어 (실제로 우리 엄마는 절대 저런 성격이 아니셔.) 또 서로 소리 지르면서 싸우는데 갑자기 아빠가 내가 엄마한테 욕을 했다고 그게 무슨 말 버릇이냐며 화를 내셨어 나는 당연히 엄마한테 욕을 한 적이 없었고 너무 억울했어 (실제로 나는 학교에서도 친구들한테 쌍욕이나 이런 걸 하지않아) 아빠는 얼굴이 빨개지실 정도로 나한테 화를 내셨고 나는 너무 억울해서 진짜 엄청 방방 뛰면서 억울하다고 난리를 쳤었어
6 2019/02/19 23:37:26 ID : SNvu62LcFa0 0
갑자기 미용사가 나한테 다가오더니 “&:)&&):&에 보면 너가 욕을 했는지 안했는지 확실하게 증거가 있을거야” 이러는거야. 근데 무슨 말인지 잘 안들려서 뭐라고요?! 계속 외쳤는데 결국엔 뭐라고 했는지 알수는 없었어 아마 대충 CCTV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아 근데 그렇게 고화질로 심지어 엄청 좋은 음질인 소리를 내는 CCTV가 있을까 할 정도로 너무 선명하게 보여줬어
7 2019/02/19 23:40:32 ID : SNvu62LcFa0 0
아빠는 내가 욕을 안 한 것을 보고 갑자기 입을 꾹 다물고 계셨고 나는 내 말이 맞잖아! 나는 엄마한테 절대로 욕을 한적이 없어 아빠, 제발 엄마 좀 설득해봐 갑자기 왜 이렇게까지 내가 엄마랑 싸워야 되는건지 모르겠어라고 했어 근데 우리 아빠는 아무말이 없으셨어. 나는 아빠도 엄마편인가 보다 하고 다시 미용실 의자에 앉았고 미용사가 염색을 해줬어 (이제 개학하니까 톤 다운 하려고 했던거야) 그런데 너무나도 갑자기 아빠가 일하는 현장 모습이 주마등처럼 나한테 스쳐지나갔어 아빠가 어떻게 일을 하시는지, 어떤 모습으로 계시는지. 왜인지모르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찡했던 것 같아
8 2019/02/19 23:44:38 ID : SNvu62LcFa0 0
아빠한테 아까 그렇게 말한거 죄송하다고 해야겠다 생각했어 또 엄마한테도 그렇게 행동하면 안되는건데 애초에 싸우지 말고 의견을 맞출수도 있던거니까 그렇게 갑자기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나는 말을 하려는 순간 미용실이었던 내 꿈 배경이 화장실로 바뀌어있었어 나는 물이 반정도 차있는 욕조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미용실에서 화장실로 바뀐게 너무 당황스러운데 갑자기 내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
9 2019/02/19 23:47:22 ID : SNvu62LcFa0 0
너는 절대로 여길나갈 수 없을거야 크크크ㅡ크크이런 듣기 싫은 끔찍한 목소리가. 나는 너무 소름이 돋았고 놀라서 화장실에 있는 거울을 주먹으로 내리쳐서 깨버렸어. 또 갑자기 주마등처럼 알고보니 미용실이나 그런 배경들은 싹다 귀신이 나 보란 듯이 만든 거였고, 엄마랑 아빠는 귀신에 홀려서 평소와 다른 행동으로 나와 마찰이 생기게끔 한거였어 그렇게 나는 가족을 잃었고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어(아마 그렇게 되고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던 것 같아 꿈속에서)
10 2019/02/19 23:50:11 ID : SNvu62LcFa0 0
그리고 나도 그 화장실에서 귀신에 홀렸고 죽게됐어 죽은 뒤에 나는 영혼?같은 사람들한테는 보이지 않지만 이승에서 살 수 있는 영혼이 되었어 귀신같은 존재라고 보면 돼 (꿈 속에서는 내가 무서운 존재나 이런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영혼이라고 할게!) 나는 영혼이 되어서 혼자 오랫동안 떠돌았고 그러면서도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했어 아마 내가 도와주는 행동들은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바람이 지나가는구나 이정도로 생각할 수 밖에 없을거야 난 죽었고 보이지 않으니까
11 2019/02/19 23:53:25 ID : SNvu62LcFa0 0
오랜시간을 떠돌다가 인적이 드문 재개발 현장(?) 같은데을 가게 되었어 거기서 나는 우리 오빠를 만나게 되었어 너무 기쁜 마음에 오빠한테 달려갔지만 오빠도 죽었다는 사실과 귀신에게 홀렸다는 사실에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팠어 이 모든게 내가 엄마랑 싸우지 않고 거기서 대화를 풀었더라면 다들 귀신에 홀리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라 오빠가 어쩌다가 그렇게 됐는지는 꿈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를 다 잃고 오빠라도 만난게 난 너무 다행이라 생각했어
12 2019/02/19 23:57:44 ID : SNvu62LcFa0 0
건물을 지을 때 뼈대부터 세우잖아 그 뼈대에 천으로 덮어져 있는 맨 꼭대기에 오빠와 올라갔어 경치를 구경하는데 (지어진 것도 별로 없고 거의 흑이라서 볼 것도 없었음) 바람이 세게 부는 바람에 내가 살짝 휘청 거리게 되다가 천이 날아가려고 했어 오빠는 나보고 빨리 내려와서 천을 잡으라고 했는데 영혼들 중에서도 하늘에 둥둥 뜰 수 있는 기술을 쓰려면 오랜 수련을 했어야 됐어 나는 아직 뜰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하지 못해서 거기서 떨어지면 바로 땅으로 박게 되는데 천은 날라 갈 것 같은데 오빠는 계속 내려오라고 부르고 무서워서 미치겠고 그냥 눈 한번 감고 떨어지자는 마음에 떨어졌는데 역시나 나는 뜨지 못했어 하지만 오빠가 바로 날 잡아줬고 천은 오빠가 알아서 처리했던 것 같아 아직 터득 못했으면 말하지 그랬냐고 오빠가 그러더라 ㅋㅎㅋㅎ
13 이름없음 2019/02/20 00:07:22 ID : SNvu62LcFa0 0
이제 지상으로 내려왔는데 어떤 문이 생기더니 거기서 엄청나게 많은 영혼들이 우리를 보러 왔었어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가 아닌 우리 오빠를 우리 오빠는 영혼들 중에서도 착하고 성실하다며 이야기가 자자했어 영화에 나오는 귀인?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돼 근데 나는 나쁜 아이였는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나를 보면 표정이 일그러졌어 마치 내가 무언가를 엄청나게 잘못했다는 듯이 하지만 우리 오빠는 이런 날 엄청 감싸안아줬어 그 많은 영혼들 사이에서 오빠를 보려고 낑낑대면서 오빠를 만났어
14 2019/02/20 00:09:32 ID : SNvu62LcFa0 0
오빠를 보니까 어떤 할아버지랑 이야기 하고 있더라 근데 난 그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느꼈어 저 분은 내가 전생에 만났던 분이다 라는 걸 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너무 확실하게 느껴졌어 다가가려고 하니 갑자기 할아버지가 오빠를 자기가 들어온 문으로 밀어버렸어 그때도 나는 확신했어 저 문으로 들어가면 환생하는 것이란 걸
15 2019/02/20 00:11:07 ID : SNvu62LcFa0 0
나도 오빠를 따라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할아버지가 내 옷 뒷자락을 잡았어 넌 아직 때가 아니란다 얘야 이러시는데 나는 대성통곡을 했어 어떻게 만난 유일한 내 가족인데 이렇게 잃어버릴 순 없다고 나도 따라 들어가게 해달라고 애원을 하면 엄청 엉엉 울었어 모든 영혼들이 나에게 집중을 했고 쟤 왜저러냐는 눈빛으로 쳐다봤어
16 2019/02/20 00:14:33 ID : SNvu62LcFa0 0
난 울면서 오빠는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었는데 저는 나쁜 아이였나요? 그래서 여기 세상에서도 미움의 눈초리를 받고 지금처럼 오빠를 따라갈 수 없는 건가요 저 엄청나게 떠돌다가 유일하게 만난 제 가족인데 이렇게 떨어질 수 없어요 제발 저 좀 들어가게 해주세요 제발요 네? 이러면서 말도 못할정도로 울면서 저렇게 말했어 하지만 할아버지는 내가 나쁜 아이가 아니었다고 하시면서 그렇지만 아직 너는 저 문을 통과할 수 없단다 하고 모든 영혼들이 날 두고 사라졌어 난 대성통곡을 하면서 안돼를 외치는데 이 꿈이 너무나도 생생해서 잠꼬대로 아.. 안돼..! 이러면서 벌떡 일어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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