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19 22:28:31 ID : 7vA1xCrumoH 0
1시간 잠깐 기절하듯이 잤는데 악몽꿨어...너무 실감나서 무섭다ㅠㅠ 이어서 쓸게
2 이름없음 2019/02/19 22:32:31 ID : 7vA1xCrumoH 0
나는 아파트로 새로 이사했고 여자 혼자 살아. 아파트 주민들이 있는 오픈톡방이 있고 동호수 모르는채로 서로 얘기하는편 집 구조는 (문-방-큰 창문) 정도로 생각하면 될거같아. 문은 도어락이 아니라 열쇠고. 꿈속에서 집 구조는 조금 달랐어. 현실 문은 완전히 막히고 안뚫려있는데 꿈속 문은 내 키보다 조금 높은 위치(내 키가 170이 넘어)에 동그란 구멍이 뚫려있어
3 이름없음 2019/02/19 22:36:45 ID : 7vA1xCrumoH 0
꿈속에선 목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아예 안나왔어. 퇴근하고 몸 상태도 별로고 피곤해서 분홍색 레이스원피스를 입은 상태 그대로 불끄고 누워서 폰하고 있었어. 그런데 밖에서 누가 여자 목소리로 나오라고 문 열라고 하는거야. 무서워서 가만히 있었어. 창밖을 보니 환히 켜져있던 맞은편 동 집들 불이 하나씩 꺼져가서 집은 거의 어둠이었고 시간이 지났을땐 나 혼자밖에 없는 기분이었어. 그때 오픈톡방에서 Xxx동 시끄럽다. 어느 여자가 난리친다. 이런 톡들이 올라왔어
4 이름없음 2019/02/19 22:39:22 ID : 7vA1xCrumoH 0
혼자 방안에 가만히 있는데 옆집 남자가 나와서 우리 집 앞에 있는 사람에게 뭐하냐고 호통치고 말싸움 하더라 그때 내가 집 문을 잠갔는지 안잠갔는지 헷갈리고 확인하러 나가야한다고 생각이 들었어. 문쪽으로 가니 역시 안잠겨있더라 조용히 가서 잠글생각으로 문 앞으로 가서 잠그는데 갑자기 문이 확 열리는거야
5 이름없음 2019/02/19 22:44:20 ID : 7vA1xCrumoH 0
그래서 몸으로 누르고 잠그는데 문 위쪽 구멍 (환풍기처럼 쇠창살이 있고 좀 큰 원형이야. 난 유리로 막혀있는줄 알았는데 뚫려있었어) 으로 기다란
그래서 몸으로 누르고 잠그는데 문 위쪽 구멍 (환풍기처럼 쇠창살이 있고 좀 큰 원형이야. 난 유리로 막혀있는줄 알았는데 뚫려있었어) 으로 기다란 손이 들어오는거야. "뭐야? 있었네" 그러면서 내가 잠근 잠금쇠를 돌리고 문을 열었어. 여자팔은 가늘고 창백한 푸른빛이 돌았고 손가락도 가늘고 길었어.
6 이름없음 2019/02/19 22:48:53 ID : 7vA1xCrumoH 0
여자는 얼굴이 역삼각형에 눈이 작고 양 미간이 넓었어. 키는 나보다 많이 작아서 160정도였지만 팔다리가 비현실적으로 길고 보라빛을 띄었어. 손
여자는 얼굴이 역삼각형에 눈이 작고 양 미간이 넓었어. 키는 나보다 많이 작아서 160정도였지만 팔다리가 비현실적으로 길고 보라빛을 띄었어. 손가락은 날카롭고. 머리는 검은 산발에 보라색 무릎길이로오는 원피스를 입고 한손엔 검은색 캐리어를 끌고있었고 굉장히 우울해보이는 인상이었어. 옛날에 공포웹툰에서 본느낌
7 이름없음 2019/02/19 22:52:45 ID : 7vA1xCrumoH 0
"있으면서 왜 안열어? 잘못했어, 안했어?" 이러며 깔깔깔 웃으며 내 머리채를 잡더라. 머리채를 잡고 현관문을 들어와 방안 구석구석 날 끌고 다니더라.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은데 목감기에 걸려서 쉰소리밖에 안나왔어 그 여자는 쉰소리만 내는 날 조롱하듯이 웃으며 계속 끌고다녔어 나는 울면서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말을 내기위해 노력했고 여자는 계속 "잘못했어안했어?" 를 물었어
8 이름없음 2019/02/19 22:54:15 ID : 7vA1xCrumoH 0
창밖 맞은편 동의 불이 다 꺼지고 가로등 불빛만 보였어. 집안도 컴컴하고 완전한 암흑에 그 여자와 나 소리만 들렸어. 꿈의 절반을 이렇게 여자한테 머리채잡혀 끌려다니고 빌었던것 같아
9 이름없음 2019/02/19 22:55:30 ID : 7vA1xCrumoH 0
여자가 그러다 화장실을 보더니 "흐음~" 하며 손으로 각을 재더라. 자기 캐리어를 화장실에 넣더니 "내가 다음에 올때까지 이거 잘 보관하고 있어" 라고 말하더라
10 이름없음 2019/02/19 23:01:22 ID : 7vA1xCrumoH 0
나 잠깐쓰다가 쓰레기버리고 정신차리려했는데 현관문이 민짜가아니었어..? 왜 열수있는뚜껑이 위에있어..? 나 비닐 안뜯었긴한데 .. 비닐뜯으면 내 눈높이 조금 위에서열리는구조인데..?
11 이름없음 2019/02/19 23:23:45 ID : 7vA1xCrumoH 0
그 여자가 그러고 있는 동안 옆집 사람이 불렀는지 아파트 주민들이 시끄러웠는지 몰라도 경비(혹은 경찰) 아저씨가 왔어. 젊었고 옷을 보니 경찰인거 같아. ""
12 이름없음 2019/02/19 23:27:20 ID : 7vA1xCrumoH 0
후레쉬를 켜고 "거기 뭐합니까?" 라고 경찰이 물으니 여자는 나갔어. 물론 검정색 캐리어는 내 화장실에 두고 나는 겁에질려서 경찰에게 매달려? 안겨? 펑펑 운거같아. 근데 울면서 본 여자가 내 방 여분키를 들고 나가고 씨익 웃으며 문을 닫고 잠그는거야. 그때 든 생각이 내가 여기 계속 있으면 저 여자가 또 오겠구나. 그땐 진짜 죽겠구나. 경비실로 가서 동 호수를 바꿔달라 하든지 이사를 가든지 일단 이 집은 떠나야 한다. 였어
13 이름없음 2019/02/19 23:29:29 ID : 7vA1xCrumoH 0
경찰분께 (젊으셔서 오빠뻘이였는데 아저씨가 부르기 죄송힌다) 무서워서 경비실까지 대동해달라고 부탁드리고 같이 나왔어. 경비실 가는 길에는사람들도 꽤 있있고 조금 떨어진 계단 중간에는 직장동료 한분과 남자무리가있었어
14 이름없음 2019/02/19 23:30:29 ID : 7vA1xCrumoH 0
실제로 같은 아파트에 직장동료 한분이 사셔. 그런데 꿈에 나온분은 그분은 아니고 같은팀 가장 키크고 덩치있고 힘센분이였어 무의식중에 떠올렸나봐
15 이름없음 2019/02/19 23:34:34 ID : 7vA1xCrumoH 0
경비실에 가는데 갑자기 저 멀리 뒤에서 그 여자가 날 향해 뛰어오는거야. 나는 무서워서 그상태 그대로 경찰분 놓고 혼자 달렸어. 그냥 저 여자에게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어. 달리면서 웃긴게 내가 이사온지 한달도 안됐거든. 이사비랑 집구하는 돈생각하면서 슬퍼지더라. 쫓기면서 남자들 무리로 가면 어떻게든 도움을 요청할수있지 않을까 생각했어. 목소리가 쉬어서 안나오니 그 근처로 가야만 했지. 계단을 뛰어올라서 그쪽으로가서 "00쌤, 도와주세요"라고 간신히 말했어. 남자분들이 나 둘러싸고 정황을 묻는데
16 이름없음 2019/02/19 23:35:58 ID : 7vA1xCrumoH 0
저 멀리 남자분들 뒤편에서 여자가 긴 팔을 뻗어 내 어깨를 잡더라 그리고 꿈에서 깼어
저 멀리 남자분들 뒤편에서 여자가 긴 팔을 뻗어 내 어깨를 잡더라 그리고 꿈에서 깼어
17 이름없음 2019/02/19 23:39:13 ID : 7vA1xCrumoH 0
꿈에서 깬후엔 엄청 멍했던것 같아. 울것같았고 누가 내옆에 있었으면 싶었어. 기숙사 6년 자취 2년찬데 웃기지? 꿈에서 여자가 내 방과 내 몸에 초코우유를 뿌렸단말야. 그래서 정신좀 차리고 든 생각이 초코우유 버리기였어. 꿈 해몽 찾아보니 쫓기는거 비는거 잡히는거 침입당하는거 우는거 머리채잡히는거 다 비슷한의미로 안좋더라. ㅠㅠㅠㅠㅠㅠ 꿈은 꿈이라지만 찝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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