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bCpbu9ze5e 2019/02/27 22:18:49 ID : lva06Y79ijf 0
일기판은 첨이다... 중딩 여자야 난입은 언제나 환영해! 내기분은 지금 우울하지만 갑자기 좋아질수도 있엉..
2 ◆Le43Wi8nXwJ 2019/02/27 22:19:48 ID : lva06Y79ijf 0
인증코드 잘 나오나...?
3 ◆Le43Wi8nXwJ 2019/02/27 22:20:33 ID : lva06Y79ijf 0
잉 뭐야 왜 다르게 나오지
4 ◆pbCpbu9ze5e 2019/02/27 22:20:52 ID : lva06Y79ijf 0
???!
5 ◆pbCpbu9ze5e 2019/02/27 22:21:10 ID : lva06Y79ijf 0
드뎌 잘나온다...
6 ◆pbCpbu9ze5e 2019/02/27 22:22:45 ID : lva06Y79ijf 0
# 하고 입력한 단어를 그새 까먹다니... 난 빡대가리야..
7 ◆pbCpbu9ze5e 2019/02/27 22:26:09 ID : lva06Y79ijf 0
오늘 날씨는 흐리멍텅 우중충 한게 꼭 내 기분 같았다. 그냥 우울하다. 이렇게 사소한 이유 하나로 우울해 질 수 있는게 신기하다.
8 ◆pbCpbu9ze5e 2019/02/27 22:31:06 ID : lva06Y79ijf 0
이번 주 금요일을 계속 기다렸었다. 제일 친한 친구들하고 셋이서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 내내 기대했고, 그날만을 기다렸다. 그 날 옷은 어떻게 입을지, 그 날 메이크업은 어떻게 할 지 까지 다 정해놓았었다.
9 ◆pbCpbu9ze5e 2019/02/27 22:39:11 ID : lva06Y79ijf 0
근데 한 친구가 그날 만나지 못할것 같다고 했다. 사실 좀, 아니 많이 짜증났다. 그 친구는 저번에도 약속을 깼었다. 물론 저번이나 이번이나 어쩔수없이 깬 거지만 그래도 기대가 컸던 약속이 깨지자 실망스러웠다. 이런 내가 속좁게 느껴지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10 ◆pbCpbu9ze5e 2019/02/27 22:43:32 ID : lva06Y79ijf 0
남은 한명이랑 둘이서라도 만날려고 해보았지만, 남은 한명은 갑자기 자기도 못 만날 것 같다고 했다. 원래 그날 친구들과 함께 놀고있었을 계획이 한순간에 집에서 혼자 있는 걸로 바뀌었다.
11 ◆pbCpbu9ze5e 2019/02/27 22:45:34 ID : lva06Y79ijf 0
나만 이 약속을 기대한것 같았다. 친구들은 약속이 깨져도 아무렇지 않았다. 서운했다.
12 ◆pbCpbu9ze5e 2019/02/27 22:51:43 ID : lva06Y79ijf 0
그 날 집에 있긴 싫어서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괜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다 안된다는 대답일텐데, 보내지 말걸 그랬나. 역시, 모두 안된다. 답장도 없는 애들도 있다.
13 ◆pbCpbu9ze5e 2019/02/27 22:53:50 ID : lva06Y79ijf 0
그렇게 나와 만나줄 상대가 없다는 것에 대해 낙담하자, 계속 외면하려 했던 사실들이 고개를 쳐들고 나를 괴롭힌다.
14 ◆pbCpbu9ze5e 2019/02/27 22:59:30 ID : lva06Y79ijf 0
분명 아무 문제 없는데, 아무 문제 없는 무리인데... 그 속에서 나만 외롭다. 홀로 동떨어진 기분이다. 난 그 아이들이 아니면 안되는데, 그 아이들은 내가 아니어도 된다. 이 사실을 사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애써 부정했다. 그럴리 없다고, 내가 착각하는 거라고... 그리고 우리 무리 중 한명이랑 싸우면서 확실히 깨달았다. 내편은 없구나.
15 ◆pbCpbu9ze5e 2019/02/27 23:04:35 ID : lva06Y79ijf 0
내편은 없다는 걸 알지만, 난 애써 외면했다. 이 아이들이 없으면 난 정말 외톨이다. 소외감 느낄 때마다 스스로를 위로했다. 난 지금 충분히 행복한거야. 소외감 느끼는게 이상하거야 라고. 그렇게 버텨 왔다.
16 ◆pbCpbu9ze5e 2019/02/27 23:08:15 ID : lva06Y79ijf 0
하지만 오늘은 이상했다. 이런 사소한 일로 눈물이 흐르고, 외로움이 나를 무겁게 짓눌러 왔다.
17 ◆Le43Wi8nXwJ 2019/02/27 23:13:59 ID : lva06Y79ijf 0
너네한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고 싶었는데, 난 이미 있으나 마나 상관없는 존재인것 같다. 슬프다.
18 ◆Le43Wi8nXwJ 2019/02/27 23:18:09 ID : lva06Y79ijf 0
으아ㅏㅏ 또 인코 다르게 썼네.. 여튼 그래도 이불 속에서 펑펑 우니까 기분이 좀 괜찮아진것 같다. 나도 참...
19 ◆pbCpbu9ze5e 2019/02/27 23:19:38 ID : lva06Y79ijf 0
음 인코 이거 맞나. 난 빡대갈이 분명해...
20 ◆pbCpbu9ze5e 2019/02/27 23:22:35 ID : lva06Y79ijf 0
생각해보니 금욜날 나혼자 노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길거리에서 아는 애들 보면 어쩌지...
21 ◆pbCpbu9ze5e 2019/02/27 23:24:42 ID : lva06Y79ijf 0
내일은 뭐 먹지... 먹을거 없는데 유일하게 개학이 기다려지는 이유: 울학교 급식...★
22 ◆pbCpbu9ze5e 2019/02/27 23:30:16 ID : lva06Y79ijf 0
오늘 반배정 결과가 나왔는데 나는 확인하지 못했다. 제발 저랑 잘맞는 애랑 반배정 되게 해주세요...
23 ◆pbCpbu9ze5e 2019/02/27 23:35:56 ID : lva06Y79ijf 0
창문을 여니 공기 시원하다. 비온뒤라 그런가 흙냄새도 향긋하니 좋다. 고요하다..
24 이름없음 2019/02/27 23:38:28 ID : lva06Y79ijf 0
경찰차 지나간다. 늘 수고하십니다....!
25 ◆pbCpbu9ze5e 2019/02/27 23:38:55 ID : lva06Y79ijf 0
엇 이름없음으로 올려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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