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3/23 21:57:23 ID : 8mNxVanDuoM 1
엄마한테 편지 좀 써보려고 먼저 여기에 연습하려고 하는데 괜찮지..?
2 ◆y2HwpWlzO1f 2019/03/23 22:02:50 ID : 8mNxVanDuoM 0
엄마 나야. 엄마 딸이야. 엄마가 진짜 그렇게 예뻐하고 사랑하고 아끼던 딸이야. 그리고 친구처럼 서로 장난치며 하루하루 웃으면서 같이 지냈던 딸이야. 그리고 말 더럽게 안 듣고 자기 감정 하나 컨트롤 못해 애꿎은 우리 엄마한테 화만 내던 딸이야. 그 딸은 아직도 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안기고 싶고 엄마 단어만 보여도 눈물이 미치도록 나와. 그 만큼 엄마 진짜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던 딸이야
3 ◆y2HwpWlzO1f 2019/03/23 22:09:13 ID : 8mNxVanDuoM 0
엄마 나는 아직도 지금이 막 꿈인 것 같고 당장이라도 엄마가 문 열고 공부 안하냐고 물어볼 것 같아. 그 때가 그 순간순간이 너무 그립고 간절하다. 엄마가 아무리 피곤해도 학원 앞에서 기다려주던 것도, 나랑 우리 동생 고기 한 점 더 먹일려고 엄마 몫을 포기하는 것도 내가 진짜 힘들다고 울면 이리와 안겨 하면서 팔을 벌리던 것도 엄마 나는 하나하나 다 안 잊고 기억해 엄마 숨소리 걸음소리 호탕하게 웃는소리 모두 다 기억하고 그리워 해
4 ◆y2HwpWlzO1f 2019/03/23 22:17:32 ID : 8mNxVanDuoM 0
엄마와 왜 사진을 안찍었을까. 엄마랑 왜 노래방도 별로 안갔을까. 엄마 노래 부르는거 진짜 좋아는데. 왜 그랬을까. 가슴이 뭉개지는 기분이다 진짜.. 엄마가 없으니까 사는게 고통스럽고 힘들고 막 그래. 엄마도 나빴어. 왜 딸하고 시간 더 안보내고 가버려 혼자. 왜 혼자 가버리냐고.. 내가 아무리 철 없어도 알잖아 나 엄마 죽으면 같이 죽을 딸인거
5 이름없음 2019/06/19 21:35:06 ID : Vgrs79irzdU 0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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