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3/27 19:38:53 ID : e2Mqjikk2k0 0
중 2 여자야 항상 보기만 했지 내가 글을 쓰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데, 너무 힘들고 불안하고 미쳐버릴것만 같은데 말할 사람은 없어서 여기에나마 올려봐. 나는 중1때부터 친구관계가 되게 꼬인 편이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 힘들고 중1때 기억때문에 너무 힘들어 아래 댓에다가 마저 달게 보고있으면 말해줘
2 이름없음 2019/03/27 19:41:26 ID : wtz82qZeJU1 0
보고있어 무슨일이야?
3 이름없음 2019/03/27 19:41:53 ID : e2Mqjikk2k0 0
고마워! 처음부터 설명할게
4 이름없음 2019/03/27 19:42:44 ID : e2Mqjikk2k0 0
나는 중1때 처음 중학교에 올라간다는 설렘이 가득했고, 성격 상 낯도 많이 가리고 소심한 편이었지만 초등학교때 같이 나온 애들이 유독 우리반에 많이 몰린 편이라 적응하기는 수월한 편이었어.
5 이름없음 2019/03/27 19:43:42 ID : e2Mqjikk2k0 0
우리반 여자애들은 16명 정도됐는데 나랑 반에서 같이 나온 무리 애들은 나까지 8명이였어 원래는 7명이었는데 현장학습때는 짝수가 편하다며 한명이 더 들어와서 8명이 됐거든
6 이름없음 2019/03/27 19:45:43 ID : e2Mqjikk2k0 0
근데 1학년 1학기 여름방학을 앞두고 8명 무리에서 트러블이 조금 일어나기 시작했어 2명은 다른반에도 무리가 있었는데 걔네랑 점심을 먹어서 점심은 항상 6명이서 먹는데, 아무래도 급식실에 앉을때 사람이 많다보니까 3명 3명으로 나눠지기 마련이었거든 근데 그렇게 밥 먹은지 꽤 되니까 밥 먹는 3명 , 3명씩 따로 다니기 시작하더라고
7 이름없음 2019/03/27 19:46:37 ID : e2Mqjikk2k0 0
나랑 같이 밥 먹은 애 두명을 a,b로 나누면 a는 나머지 3명 무리로 가게됐고 어쩌다보니 나랑 b가 무리에서 서서히 떨어지게됐어
8 이름없음 2019/03/27 19:47:51 ID : e2Mqjikk2k0 0
난 절대 떨어지고 싶지않았는데 애들이 서서히 나랑 b를 거르듯 하더라고. 그래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있던 와중에 a를 포함한 4명이 나를 빼고 b만 부르더라고
9 이름없음 2019/03/27 19:49:20 ID : e2Mqjikk2k0 0
들어보니 " 쓰니 빼고 단톡방 만들자 " , " 쓰니가 우리 욕 하지 ? " 이런 얘기를 b한테 했다고 하더라, b가 직접 말해줬어 근데 그걸 물어보니 자기들은 그런 얘기는 안했대 나는 잘 못 한것도 없었지만 걔네한테 엄청나게 사과했고 나는 사과고 뭐고 일절 받지 못했지
10 이름없음 2019/03/27 19:51:03 ID : e2Mqjikk2k0 0
대충 빠르게 설명할게 그렇게 지내다가 어떤일이 팡 터지고 나는 반에서도 다른반에서도 혼자가 됐어 그리고 그게 아직도 트라우마가 된건지 애들이 연락할때 " ㅇㅇ아 " 또는 " 야 " 라고만 오면 미치도록 불안해 또 뭐라 할거같아서
11 이름없음 2019/03/27 19:52:02 ID : e2Mqjikk2k0 0
잠도 못 자겠고 그 일 이후로 혼자가 된 공포에 죽고싶기도 하고 자해도 하고 점심시간에 밥 안먹고 혼자 화장실에서 울거나 종례시간에 나오는 눈물을 참기도 했는데 어느날은 반 무리였던 애들이 날 보더니 "풉" 이러고 가더라고
12 이름없음 2019/03/28 08:29:47 ID : pTU6p85U5bA 0
헐 나도 스레주랑 똑같은 트라우마 있어... 조리돌림 엄청 당해서 진짜 힘든 적 많았거든...
13 이름없음 2019/03/28 08:31:54 ID : pTU6p85U5bA 0
근데 나도 초등학교 5학년 때 비슷한 경험 해본적 있었어... 실과 시간에 바늘로 바느질을 하는데 내가 바늘이 안들어가서 무작정 힘을 주다가 바늘이 부러진거야 그래서 선생님한테 "선생님 바늘이 부러졌는데 다른 걸로 좀 바꿀 수 있을까요?" 이랬더니 뒤에서 날 떨궜던 애들이 "야 저거 일부러 부러뜨린거잖아 ㅋㅋㅋ 존나 쎈척 대박이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난 아무것도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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