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ㅂㄱㅇㅇ

내가 2학년때 겪은 이야기야,

내가 그때 배가고파서 편의점을 갔다?

ㅂㄱㅇㅇ

과자랑 음료수 사고 횡단보도 건너려는데

아니 갑자기 비가 오는거야..;;;

ㅂㄱㅇㅇ

그래서 내가 우산이 없고 편의점에서 파는 우산은 드릅게 비싸서 어쩔줄 몰라서 그냥 발을 동동굴리고 있었어

그런데 그때 20대 중반남자가 걸어오더니 갑자기 나한테

ㅂㄱㅇㅇ

"저기 꼬마야 우산없니?" 라고 해서 내가 없다고 하니까 그 남자가 그럼 내가 집에 대려다줄게 라고 해서 내가 괜찮다 했는데 강요하는것처럼 말해서 어쩔수 없이 네 하고 울집으로 갔어

보고있어

울집으로 간게 병신이었지 참.. 하튼 그 남자는 진짜 울집까지만 대려다주고

내가 안녕히가세요 했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00교회 버스 정류장이 어디녜

그런데 그 00교회가 내가 다니고있던 교회였거든;;

그래서 내가 아 저 잘 몰라요 해서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나보고 어디좀 같이 가달래.. 그때 따라갔음 안돼는거였는데 내가 괜히 따라갔나봄.. 어후 븅신..

따라가니까 울집이랑 그리 멀지않는 어떤 빌라 주차장에 갔음 주차장에는 낡고 텅텅 비어있는 책장이랑 마주보고있는 빨간의자가 있었어

마치 그 남자가 준비했다는 듯이

그때 그 남자가 날 갑자기 책장쪽으로 밀더니 그 책장 칸에 날 넣으려는거임.. 그때 너무 깜놀해서 발버둥치니까 빨간의자에 앉으랬어

앉았는데 어디에 전화를 하더니 "야 차 대비시켜" 이러는거..

진짜 웬만한건 기억이 안나는데 그땐 소름돋아서 지금도 생생히 기억 나.

그래서 내가 머리를 굴러서 저 가봐야해요 하고 튀었어..;;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창문을 열었어

근데..ㅁㅊ 그 미친남자가 내가 튄걸봤는지 날 따라왔나봄 울집 창문에서 보면 보이는곳 한 가운데에 있는거..;;

진짜 그때 때문에 비올땐 편의점 안갔어

그리고 1년뒤에 그 성폭행 유괴범 정보사진 나눠주는거 있잖아

거기에 그 남자가 실려있는거. .

빨간 옷을 입었고 빨간모자에 동그란 뿔테안경을 쓴 20대 중반대 처럼 생긴 남자였거든..

그때 개소름돋았어 진짜

헐 미친